산행기 종합/산행기(2020년)

설악의 늦가을(10월18일)..

겨울산8 2020. 10. 19. 09:54

산행지: 설악산.

산행일: 2020년 10월 18일.

산행자: 서산 서부산악회(44명)..

산행코스: 한계령휴게소-서북능선-끝청봉-중청대피소-대청봉-오색탐방소.

산행거리및 시간: 이정표상 13.4km 8시간(중식,휴식포함)..

산행 날씨: 맑음.

 

서산의 서부산악회..

91년에 서산에 처음 와서 함께한 산악회 이고요.. 가끔 정기 산행을 함께 하였습니다..

이제 이번 산행이 서부산악회와는 마지막 산행이 되겠습니다.. 

이번 산행은 홀로하는 산행이 아니기에 산행 시간에 부담을 느껴  무거운 카메라 대신에 스틱을 잡았습니다^^.

처음 으로 잡아본 스틱이 더 불편 하기만 하더군요^^. 그래서 아래 사진은 스마트폰 사진이고요..

 

아래는 오늘 걸었던  흔적들 입니다..

 

산길샘 산행궤적.. 좌측 아래 한계령 휴게소에서 시작.. 우측 아래 오색탐방소로 하산.

 

서산에서 새벽 4시에 출발 한계령 휴게소에 도착하니 경찰차 2대가 있고 휴게소 진입을 막고 있네요..

하는수 없이 버스는 휴게소에서 더 내려가 필례약수 가는 삼거리에 잠시 정차하고 하차..

우리는 휴게소까지 다시 걸어 올라가 산행을 시작 할수 있었습니다.

 

한계령 휴게소 전경..

휴게소 안으로는 일체 차량진입 금지더군요... 해발 1000고지 가까운 휴게소에 단풍도 벌써 다지고요..

 

가파른 계단길을 올라 위령비에 도착.. 숨을 고르고 행장을 다시 꾸려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 합니다.

 

건너편에 가리산과 주걱봉.. 우측 인제군 방향엔 운해가...

 

암봉에 올라 내려다 본 한계령 휴게소..

 

 

 

첫번째 암봉인 전망대에 올라서니 진달래가 한송이 피어있고.. 스마트폰이라 촛점 잡기도 어려웠어요^^.

 

한계령 갈림길 삼거리에 올라서서 건너다 본 공룡능선.. 내,외설악을 두루 볼수 있지요^^.

 

한계령 갈림길 조금 지나 나오는 귀여운 강아지바위.. 뒤로 단풍이 절정 일때면 정말 멋진데요..

 

서북주릉을 오르며 뒤돌아본 귀때기청봉(우측)과 좌측 뒤로 가리산과 주걱봉..

 

조금 더오르면 조망터가 나오고.. 저기 가야할 끝청봉,중청봉,대청봉이 삼각점을 이루고요...

좌측 아래로는 소청봉과 공룡능선이 흐르고요... 멀리 황철봉도 보입니다..

 

서북주릉 너널지대에 올라 내려 당겨본 한계령 굽이길.. 저 아래 필례약수 삼거리에 주차한 차량들로 가득하네요..

 

너덜지대에서 돌아본 귀때기청봉.. 중앙뒤로 가리산은 점점 멀어지고요..

 

끝청봉 아래서 내려다본 봉정암 전경.. 스마트폰으로 당겨 보니 화질이 별로입니다^^.

 

앞에 내설악의 용아장성 능선과 뒤로 공룡능선... 멀리 향로봉 까지는 조망이 나오더군요..

 

가야할 중청봉과 대청봉(우측).... 앙상한 사스래나무들이 초겨울을 알리고요..

 

좌측엔 귀때기청봉.. 우측으로 공룡능선 입니다.. 그 뒤로 황철봉 라인과 더 뒤로는 북설악 라인도 보이고요.

 

중청봉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좌측 중앙으로 내설악의 용아장성 능선이... 중간 뒤로 공룡릉이..

 

이제 중청대피소에 도착.. 대청봉에 인증 행렬이 제법 보이네요..

 

내려다본 외설악 전경.. 이제 황철봉 뒤로 북설악도 보이네요.

 

긴 그림자 하나 외설악을 내려다 보고^^.

 

이제 중청봉과 중청대피소를 뒤로 하고 대청봉으로 향합니다..

 

푸르른 눈잣나무를 넣어서 담아 봅니다..

 

외설악 전경.. 공룡능선과 울산암.. 속초 시내도 조망이 좋고요..

 

대청봉에 오르니 인증 행렬이 장난 아니고요.. 단풍철이 조금 지났어도 오늘이 일요일이니..

인증사진 교대 타임에 잠시 정상석을 담았습니다..

 

화채능선도 담아보고요..

 

걸어온 서북주릉도 다시 뒤돌아 봅니다... 중앙에 귀때기청봉과 좌측뒤로 가리산,주걱봉.. 우측 뒤로 안산도 보이고요..

 

오색 하산길에 설악폭포에 잠시 들리고요.. 수량이 많이 줄었네요..

 

빨간색 옷은 무조건 모델입니다^^.ㅎ.

 

하산길 1,000미터 아래로 이제 단풍이 조금씩 보이고요..

 

함께 하산한 산님들...

 

 

 

 

 

 

 

날이 어둡기 전에  하산을 완료.. 오늘 산행을 접습니다.. 버스는 어디 있는지?

요즘 코로나 때문에 주차장엔 대형버스 진입을 막는 곳이 많다네요..

위의 코스를 혼자 할때는 보통 10시간 넘게  천천히 놀면서 진행 하였는데.. 오늘은 8시간 머물렀네요..

옷을 갈아 입고도 한참을 기다려서야 어둠이 내리고  후미팀들이 도착.. 서산에 돌아오니 24時 입니다..

저는 30분을 더 운전하여만  집에 도착 할수 있고요.. 흑~

 

 

이제 설악산엔 하얀 눈이 내린 겨울에나 갈것 같아요~ 그때는 서산 시민이 아니고 원주 시민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