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종합/산행기(2020년)

서음운해 길을 걷다(11월14일).. 완성..

겨울산8 2020. 11. 14. 22:27

산행지: 서음운해(서산시,음암면,운산면,해미면)

산행일: 2020년 11월 14일.

산행자: 서산 조은 사람들 산악회(12명)..

산행코스: 서산 양우아파트 앞-옥녀봉-성왕산-간대산-구은봉산-서정아파트-목장-상왕산-일락산-해미읍성.

산행거리및 시간:  약 38.15km  11시간 50분(휴식: 1시간 30분).. 

산행 날씨: 맑음후 흐림.

 

지난해 5월 컨디션 난조로 미완의 산길 이었는데.. 이번에 기회가 닿아서 먼길을 힘겹게 완성 하였네요..

그것도 제가 내포 지역의 산군들을 모두 마치고 마지막으로 서음운해를 무사히 마치었네요^^.

장거리 산행의 부담감에 이번엔 무거운 데세랄 집에 두고 스마트폰으로 촬영 하였습니다.

 

아래 오늘 걸었던 산길 입니다. 서산시에서 해미읍성 까지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새벽부터 어둠이 내린 저녘까지..

서산시내 양우아파트 앞 산길에서 일락산 까지는 30km 조금 넘는 거리의 금북정맥 산길 입니다..

일락산 부터 해미읍성 북문 까지는 어프로치 구간 정도로 이해 할까요^^.

조금 긴 거리.. 물론 그곳으로 어프로치 하지는 않겠지만요^^.

 

서산시 옥녀봉 가는 길에 이런 것도 만들어 놓았네요^^.

 

 

 

옥녀봉..

 

 

 

아직까지는 여명이 채 가시지 않은 산길이라.. 흔들렸네요^^.

 

오늘은 안개 자욱했던날.. 그리고 미세먼지도 많았다 하네요.

 

오늘 함께한 전사들^^.

 

성왕산 오름길에 일출도 보고요..

 

 

 

돌아보니...

 

서산시 성연면 테크노밸리에서 오는 산길과 만나는 주릉.. 얼마전 테크노밸리에서 이곳 성왕산 까지 왕복 하였지요^^.

 

성왕산.. 조망은 없고요..

 

한번도 쉼없이 이곳까지 왔고요.. 물론 이곳서도 멈추지 않고 산길을 걷네요^^.

 

가을..

 

서산 교도소 옆을 지나고요.. GOP 철책 같아요^^.

 

이곳은 잠깐 길을 벗어나서(잠시 알바) 만난 마을길에 메타세콰이어...

 

이 늦가을에 만난 광대나물이니 반가워서 담아야지요^^.

 

이제  간대산 시작점에서 제대로 산길을 되찿고요^^. 화장실과 쉼터가 있으니..

잠시 흩으러진 전열을 가다듬고요^^. 쉼터 사진을 담지 못하였네요^^.

 

문양2리에서 200m 지점에 간대산 정상이 있지요. 

 

간대산 정상에 도착.. 사진만 담고 바로 돌아서고요..

 

함께한 산악회 부회장님^^. 

 

정상에서 되돌아 나오면 이런 입석이 있고요.. 영험한 기운이 충만한 곳이라네요..

 

 

 

이제 간대산에서 내려섰다가 다시 가파르게 오르면 이곳 구은봉산 정상입니다. 우리는 여미리 방향으로..

 

구은봉산 정상부 전경..

 

 

우리 후미팀이 구은봉산 정상에 도착 하였을때 선두는 이미 우리가 점심 식사를 할 서정식당에 당도해 있다네요.

부지런히 하산하여 합류.. 점심을 먹고.. 다시 산행을 시작 하였고요..

이곳 서산시 운산면 서정식당(서산 I.C 입구 입니다)은 오늘 산길의 딱 반정도 되는 18~19km 산길 입니다.

너무 장거리 산길이라 빠르게 진행 하는 와중에  사진으로 모두 담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노박덩굴.. 지나는 산길에 가을의 결실들이 제법 보였는데.. 스마트폰으로 촛점을 잡기가 힘들어서..모두 꽝~.

만났던 애들은 청미래덩굴,배풍등,화살나무,참빗살나무,장구밤나무,도깨비가지등..

 

점심 식사후 재충전후 걷는 산길이라 이런 예쁜 단풍길도 보입니다^^.

 

고운 단풍길 이지만 지금 무쟈게 힘들어요^^.ㅎㅎ.

 

이제 서해안 고속도로를 좌측 터널로 건너고요.

 

산길을 오르며 돌아본 서해안 고속도로.. 옆에서 보니 지나치는 차량들 속도가 장난 아니네요^^.

 

고속도로를 지나쳐서 목장길을 ..

 

 

 

좌측의 이길을 걷다가 상왕산 가는 주릉으로 올라서야 합니다.

 

가을 억새가 눈부시네요..

 

 

 

상왕산 가는 주릉에 불이났던 흔적..

 

상왕산 정상(309m)..

 

다시 주릉에 목장길을 들어서고..

 

저 아래 용비지가 보이고요.. 오늘은 소들이 많이 나와 있네요..

 

이제 목장길을 벗어나면 개심사 뒤까지 이런 낙엽으로 쌓인 예쁜 산길로 이어 집니다.. 내가 좋아 하는길^^.

지난 5월엔 이길이 전혀 예쁘지 않았습니다^^.ㅋㅋ.

 

여유 있게 미소 지으시는 회장님 모습을  보니.. 아직 힘이 남으신가 보네요^^.

 

일락산 오름길에 돌아본.. 우측에 높은 봉은 수정봉 입니다.. 가운데는 용현계곡 이고요..

좌측 주릉이 오늘 걸어온 금북정맥 주릉 입니다.. 저기 뒤에 상왕산..

 

일락산 정상에..  이제 일락산도 안녕 입니다^^.

이곳에서 사이고개로 내려섰다 석문봉,가야산으로 정맥길이 이어지고요.. 우리는 우측 일락사 방향으로 하산을 합니다.

 

가파른 산길을 내려서다 일락사 방향을 버리고 해미읍성 방향으로 틀어 하산을 합니다...

이곳에서도 오늘 도착지인 해미읍성 북문은 2.8km나 남았네요.. 서산 아라메길 오학리 입구 입니다.

이곳서 좌측 임도로 따라가면  황락저수지에 영가든이 있는 곳입니다.

 

조금 오르면 쉼터에 그네 의자가 있고... 그곳에서 바라본 가야산 모습입니다..

30년 서산 생활중 가야산을 수없이 올랐는데.. 지금 이길은 처음으로 걷는 길이네요.. 새로운 가야산 모습도 보고요^^.

 

하트모양.. 그네 의자에 앉아 잠시 마지막 휴식을 하고요..

 

이제부터 빠르게 하산을 합니다.. 어둠이 내리고 있거든요^^.

 

 

 

 

 

다시 서해안 고속도로를 빠져 나갑니다..

서산 I.C 에서 해미I.C 까지 차로 금방인 거리인데.. 우리는 먼길을 힘들게 돌아서 왔네요^^.ㅎ.

 

드디어 종착지인 해미읍성 북문에 도착..  이미 어둠이 내렸고요..

 

그래도 완주 인증은 해야지유~..

오늘 처음뵌 이분은 우리가 총 38KM 거리의 산행을 하는 중에 다시 우리 후미팀 에게 돌아왔다 가시고(산행중 두번)..

오늘 총 45KM 정도를 걸으셨다는 대단한 체력의 소유자 이십니다.. 60세가 넘으신.. 울트라 마라톤 하신다고요^^.

 

 

 

 

 

똑같이 스마트폰 후레쉬 강제발광으로 담았는데 위 사진과 다르네요.. 아마 밧떼리 용량이 부족해서?

 

 

 

해미읍성길을 걸어 해미터미널까지 걸어오는 길이 지친 몸에 쉽지많은 않았지요^^.

마침 5분후 서산행 직행버스가.. 버스로 서산으로 이동.. 차량을 회수하고 간단히 뒷풀이를 하고요..

겨울산도 마지막 인사를 드렸습니다.. 다시 어느 산길에서 만날수 있을런지요~.

함께한 모든 산길에서의 인연들 감사 드리고 소중히 간직 하겠습니다.. 오늘 모든 전사들의 행운을 빕니다^^. 

 

해미읍성에서 산행을 마치고 단체사진.. 회장님이 담으신.. 사진 맨 좌측이 겨울산 이네요^^.ㅎ.

빠르게 진행하는 장거리 힘든 산길이라.. 산행 스케치를  제대로 할수 없었습니다.. 중간 중간에 사진들이 많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