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흑색 실선이 오늘 산행 경로 이고요..
산행지: 조가리봉,미인봉(저승봉),학봉,신선봉,단백봉.
산행일: 2021년 04월 09일.
산행자: 자두왕자님과 겨울산.
산행코스: 하학현 민박앞-조가리봉-정방사 갈림길-미인봉-학봉 전망대-신선봉-단백봉-능강계곡-능강교 주차장.
산행거리및 시간: 약 14km . 8시간 25분 (휴식및 중식:1시간 40분) ..
산행 날씨: 맑은후 차차 구름 많음. 미세먼지 없는날..
왕자님 하루 쉬는날 지난번 작은 동산을 걸으며 바라다 보았던 금수산 자락의 미인봉 능선을 함께 하자고 하여,
지난번 처럼 제천에서 만나 제차를 날머리인 능강교 주차장에 두고요, 왕자님 차로 이동하여 오늘 산행 들머리에
하차 산행을 하였습니다. 물론 지난번 처럼 왕자님 기사님은 차량을 가지고 제천으로 나가시고요^^.
하학현리 민박집 앞에서 산행을 시작 합니다..
조금 오르니 벌써 쇠물푸레 나무가 꽃을 피우고요..
조금 더올라 조망을 보니 청풍호 뒤로 정중앙 멀리 월악산 영봉이 보입니다..
조금 더 진행하다 내려다본 청풍호.. 우측엔 청풍호 케이블카가 있는 비봉산이 보입니다..
월악산 영봉을 조금 당겨보고요..
우측으로 비봉산(케이블카)도 당겨 봅니다..
조금 더 당겨보고요^^.
우측으로 보이는 능선이 지난번 작은동산에서 하산한 능선 이고요..
좌측에 암봉은 우리가 하산 지점으로 계획 하였던 금수산 아래 망덕봉에서 하산 하는 암릉 입니다.. 결국은 미완^^.
저기 우측으로 동산과 오름능선이 보이고요..
위에 사진중 앞에 바위를 당겨본 모습..
조가리봉에 도착..
조가리봉에서 바라본 가야할 신선봉 능선.. 우측으로 망덕봉과 그 뒤로 금수산.
화각이 좋은 스마트폰 사진 입니다^^. 앞에 봉이 우리가 지나온 조가리봉..
능선엔 진달래가 져가고.. 그옆엔 꼬리진달래가 대기중 입니다^^.
조금 더 진행하면 나오는 정방사 갈림길.. 우측으로 하산하면 정방사 이고요..
정방사에서 오르면 조가리봉까지 300m 올랐다 다시 되돌아 나와야 신선봉으로 진행이 됩니다..
주릉 오름길에 발견한 미인봉에 여성봉(북한산 여성봉과 그 모습이 조금 닮았네요^^,)
좌측으로 건너편에 동산을 바라 보고요..
위 사진 암반이 있는 곳을 당겨본.. 적색 원안이 작은 동산으로 하산시 누운 남근석이 있는 곳입니다^^.
이 나무는 왜 이리 굴곡진 삶을 살아 가는지??
주로 암릉 지역이라 들꽃은 별로 보이지 않았고요.. 알록제비꽃 몇개체 보이고요..
오르면서 돌아 보면 청풍호가.. 점점 멀어지고요.. 조망이 좋아 산행 시간도 늘어집니다..
미인봉 정상(저승봉 이라고도 부르는데 그 이유는 모르겠네요).. 우리는 조가리봉 방향에서 올라왔고요..
저기 중앙에 상학현 마을 갑오고개 이고요.. 좌측으로 오르면 동산에 오르는 능선 입니다..
우측으로 오르면 우리가 오를 단백봉으로 오르게 되고요.. 단백봉에서 더 가면 금수산으로 가게 되어 있네요.
고깔제비꽃..
주릉엔 진달래가 한창 이었고요..
거친 암릉길을 오르다 보니 이제 조금 지치네요..
지치면 멋진 모습을 바라보며 쉬어가지요^^.
신선 놀음에 도끼 자루 썩는줄 모른다고.. 오늘 계획한 산길을 다 걸을수 있을런지??
멋진 고사목도 나오고요..
이계단을 올라 데크가 있는 암봉에서 점심을 먹으며 쉬어 갑니다..
왕자님..
가야할 학봉.. 아직까지 계속되는 암릉이 거칠어 힘든 구간 입니다..
저기 다리를 건너 오르면 학봉 전망대 입니다...
돌아온 우리가 올라온 주릉..
다리라기 보다는 오름 계단 이군요^^.
학봉 입니다.. 나무로 만든 넓은 데크(전망대)가 있는데 사진을 담지 못했네요..
바로 뒤로 묘지 한기가 있고요.. 청풍호가 내려다 보이는 명당 자리로 보이네요..
전망대에서 청풍호와 우리가 올라온 암릉을 돌아 봅니다..
학봉 전망대에서 신선봉 가는길은 이제 암릉이 끝나고 부드러운 꽃길입니다^^.
신선봉 정상...
이제 900봉 방향으로 진행 하고요..
이곳 단백봉이 900봉 입니다..
우리는 금수산 방향으로 진행 합니다..
금수산 방향으로 진행하다 시간을 계산해 보니 오늘 잡은 계획을 다 하기엔 무리라는 판단에 우측 능강계곡으로 하산길
을 수정하고요.. 계곡 방향으로 하산 하니 일본 잎깔나무 군락지를 지나고요, 야생화 들이 조금씩 보입니다..
비탐길이라 나무가 많이 쓰러져 있고요.. 길이 썩 좋지는 않네요.. 그래도 리본이 매달려 있어 길을 잃을 염려는 없고요.
큰괭이밥.. 계곡에 조금 쌀쌀한 날씨 탓에 애들은 꽃잎을 다므리고..
미치광이풀...
능강계곡 상류..
능강구곡..
제천시 수산면 금수산 심곡의 한양지 유곡 양편에는 기암괴석과 청산이 있고 청솔로 이루어진 숲 사이 십리계곡에 차고 맑은 계류가 굽이치고 돌아 흐르면서 천하절경의 9곡을 이루니, 이곳이 능강구곡(凌江九曲)이다. 1760년대에 편찬된 여지도서 청풍부에 능강동의 형승을 수록하면서 주변계곡을 따라 형성되어 있는 못과 폭포, 암벽에 대해 묘사하고 있다.20세기초 편찬된 조선환여승람에는 제천의 명소로 구곡을 나열하고,구곡마다 이정표가 있으며,전체 길이가 총 7리(2.8km)에 달한다는 사실을 기록하고 있다.구곡 양쪽에 그림 같은 병풍을 이룬 곳이 있는가 하면 꿈 속에 노닐던 도화원 같은 곳이 있고, 물이 고여 학을 이루고 폭포 쏟아지는 곳에는 흰 구름이 내려 앉는듯 계속을 감추었다가 절경을 살며시 드러내는 신비감을 느끼게 하는 곳이다.크고 많은 물들은 갖가지 형상을 하고 구슬같은물방울이 바래를 이루며,산새소리와 어울려 골짜기마다 절승을 이루고 있으니 하류로부터 거슬러 올라가면서 9곡을 꼽아보면 쌍벽담,몽유담,와운폭,관주담,용주폭,금병대,연자탑,만당암,취적대,등이 그 것이다. 현재는 능강구곡중 제1~4곡은 충주댐 건설로 청풍호 물속에 잠기었고 제6곡(금병대)는 홍수에 떠내려와 계곡 가운데에 위치해 있어 아쉬움이 남는다.
한참을 내려오니 좌측으로 얼음골 250m 이정표가 나오고요..
더 오르면 우리가 원래 계획하였던 망덕봉으로 이어 진다고 왕자님이 설명하네요^^.이곳부터 능강계곡 탐방로 입니다..
큰개별꽃..
이런 출렁다리를 건너고요..
자주족도리풀..
산괴불주머니..
현호색..
개감수도 자주 보이고요..
회리바람꽃... 이제 막 시작입니다..
풀솜대는 아직 꽃을 피우지 못했고요..
하류로 내려 올수록 멋진 계류가 형성 되고요..
이제 비탐길이 아닌 탐방로 이기에 쉼터와 이전표가 잘 되어 있고요..
오늘 암릉에 지친 몸으로 능강계곡 하산길은 참 길었습니다..
능강구곡의 취적대 라는 곳에 도착..
취적대.
취적담 상류..
얼음골 와불.. 자세히 보아야^^.
한민족 평화통일 기원 돌탑... 이곳에서 망덕봉 오름 길인데 입산금지 입니다..
수많은 돌탑들을 지나고요..
매화말발도리..
이제 기나긴 능강계곡 하산길을 마치고 능강교 방향으로 나가 주차해 놓은 애마를 회수하여 원주 집으로 돌아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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