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종합/산행기(2021년)

설악산(7월5일).. 바람꽃을 만나러..88.

겨울산8 2021. 7. 6. 07:28

바람꽃을 보러 설악에 다녀왔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오색에서 대청봉 지나 끝청봉까지 왕복산행을 하였네요..
전날 폭우로(국립공원 직원에게 물어 보니 전날 150mm 폭우가 왔다네요) 서북주릉과 공룡릉을 막아 놓았더군요.
오색에서 입산을 하려고 늘 주차하는 남설악 탐방소에서 가까운 온천장 주차장에 갔더니 5,000원 받던 요금을
30분에 500원.. 시간제로 바꾸어 놓았네요. 그러면 설악산 산행 10시간 잡고 일일 주차비가 10,000원이 되는 것이네요.
혹시나 해서 한계령 휴게소로 올라가 보았더니 주차장은 썰렁하고 등산로 입구는 막아 놓았네요. 바람은 왜 그리 부는지.
다시 오색으로 내려와 아래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산행을 시작 하였습니다.. 그런데..?

오색리 남설악 탐방소에서 시작.. 끝청봉까지 갔다가 돌아온 왕복 산행입니다..
 
산행지: 설악산.
산행일: 2021년 07월 05일.
산행자: 나홀로.
산행코스: 오색 남설악 탐방소-설악폭포-비로봉-중청산장-끝청봉(왕복).
산행거리및 시간: 약 13.5km . 9시간.
산행 날씨: 구름많음...
 
 

아래 주차장에 요금표인데.. 소형 5,000원.. 그런데 대청봉 10,000원?? 뭔뜻이지? 사람은 없고 일단 산행을 하여야 하니..
이곳에 주차하고 약 1.2km를 걸어서 탐방안내소 까지 걸어서 오릅니다..
하산 무렵에 모르는 전번인데 전화가 오네요.. 받았더니 주차장.. 대청봉에서 하산중이라 하니 요금이 일만원...띵~
그러면 내가 가까운  온천장 주차장에 주차 하지 뭐하러 힘들게 그곳에 주차하겠냐?
말하니 자기가 하산해서 전화 하면 픽업을 해주겠다네요.. 어쩔수 없지요. 뭐..ㅋ. 그래도 내가 손해본 기분^^.ㅋㅋ.
 

남설악 탐방소에 09경 도착하여 국공들과 인사를 나누고 한계령 언제 열리냐고 물으니 열렸다네요..
젠장.. 09시 출근해서 열었나 봅니다. 그러면 한계령 휴게소에 주차하고 이곳으로 버스로 이동 산행을 하였을텐데..
 

어제 많은 비가 내려 입구에 수량이 풍부합니다..
 

산꿩의다리..
 

노랑물봉선.. 아마 물봉선들 중에 노랑이가 제일 먼저 피나 봅니다..
 

노루오줌..
 

박쥐나무..
 

터리풀..
 

병조희풀..
 

노루귀.. 설악산 노루귀는 꽃피었을때 누가 보아주나요^^. 국공 직원들이 보아 줄려나?
 

이제 설악폭포에 다왔습니다.. 대충 반정도 올라온 셈이지요..
 

설악폭포 상단..
 

설악폭포...
 

국화방망이.. 어제 내린 폭우로 꽃잎이 다 떨어진것 같아요.
 

큰꽃옥잠난초..
 

큰꽃옥잠난초.. 늘 그곳에 살아 갑니다.
 

흰숙은노루오줌..
 

박쥐나물도 이제 막 꽃을 피우려...
 

금마타리는 져가고..
 

숙은노루오줌..
 

 
 
 

백당나무..
 

함박꽃나무가 아직도...
 

인가목..
 

분비나무..
 

꽃개회나무... 정상에 가까워지니 애들 향기로...
 

수리취도 막 피고요..
 

대청봉에 오르니 범꼬리가 만발하고.. 바람은 어찌나 불어 대는지.. 저 건너 점봉산 방향..
 

대청봉에서.. 좌측으로 울산바위...
 

우측으로 화채봉과 속초시...
 

화채능선 너머로 속초시..
 

우측으로 울산암과  달마봉..
 

내려다본 울산암과 외설악 전경..
 

화채능선으로 가는.. 감시초소.. 우측으로 양양군...
 

대청봉과 중청봉.. 중간 안부에 중청대피소..
 

점봉산 방향...
 

바람꽃과 중청봉..
 

시시각각으로 구름이 몰려왔다 걷혔다를 반복하고요..
 

만주송이풀도 많이 피었네요..
 

잠시 가리워진 중청봉..
 

바람꽃은 60% 정도 개화로 보이네요..
 

범꼬리... 외설악 방향은 운무로 가리워지고..
 

범꼬리..
 

대청봉에서 내려가며... 중청대피소.. 바람꽃 예쁘게 담으려고 무거운 광각렌즈 배낭에 넣고 갔는데..흑~
 

돌아본 대청봉.. 애도 광각렌즈로 담은 사진..ㅋ.
 

기상이 점점 좋지 않다.. 공룡릉과 외설악 전경..
 

중청대피소에서 내려다 본..
 

희운각대피소..
 

중청대피소와 뒤로 대청봉 오름길...
 

 
 

 
 

박새가 활짝 피고..
 

박새...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한계령 가는 길에 통제 상태라는데... 막아 놓지는 않았네요.. 대전에서 온 두분과 대청봉에서 만난 한분...진행하고요..
저는 끝청봉 까지만 가서 만병초 꽃을 담고 돌아섭니다...
운무가 덮혀서 내설악의 조망도 전혀 없고.. 그냥 애마가 가까운 오색으로 하산 하려고요..
 

여로..
 

만주송이풀..
 

등대시호..
 

등대시호..
 

애들은 돌마타리? 대청봉 일원에서...
 

만병초... 개스가 차고 줌으로 당기니 사진이 별로네요..
 

백당나무..
 

세잎종덩굴..
 

끝청봉에서 돌아오다 보니 이제야 금줄을 쳐 놓았네요^^. 이미 몇명은 한계령으로 향했는데^^.ㅋ.
 

두루미꽃 결실..
 

네귀쓴풀은 아직 꽃을 피우지 못했네요..
 

참바위취는 이제 막...
 

다시 대청봉에 오르며 바람꽃을 담는데.. 도무지 가스가 걷히질 않는다.. 바람도 더 거세게 불고...
 

바람꽃..
 

 
 

 
 

큰쥐손이..
 

바람꽃.. 이제 막 피어나는 몽우리가 예쁘다..
 

분비나무..
 

큰네잎갈퀴.
 

큰네잎갈퀴..
 

왜우산풀.. 검색해 보니 누룩치..누리대라 부르는 애이네요^^.
 

하산하며 만난 참배암차즈기... 올라갈땐 못보았는데^^.ㅎ.
 
바람꽃.. 조금 이르게 갔고.. 기상도 별로여서 사진을 예쁘게 담지 못했네요^^. 아쉽지만 설악에 다시 가기엔..
가을에나 갈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