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은 온다고 하고, 요즘 날씨는 늘 소나기가 예보되어 있다..
일요일 오후 집에만 있기가 답답하여 치악산 야생화 탐방을 나섰다..
지난 봄에 청랑님,이산님과 다녀온 수레너미재를 같은 코스로 카메라에 모처럼 매크로렌즈를 장착하고
느리게 걸으며 들꽃들을 담아보았다.
왕복 약 10.6km 거리를 들꽃들 담으며 4시간 50분 머물렀다..(한다리골 입구~부곡리 입구 왕복)..
한다리골 입구에 애마를 주차하고.. 일요일이라 그런지 작은 공터가 만차이었다...
한다리골 입구... 이곳에서 수레너미재 까지 왕복은 7.4km 이네요..
산꼬리풀..
노랑물봉선..
배초향..
영아자..
누리장나무..
물봉선...
큰도둑놈의갈고리..
노랑망태버섯.. 오후 1시가 넘었는데 아직도 피어 있다.. 반갑다^^.
닭의장풀..
일본잎깔나무 군락지에 전에 없던 미니 짚라인을 설치해 놓았다.. 어린이들을 위한... 50kg 이상은 자제해 달라는..
닭의덩굴..
며느리밑씻개.. 오늘은 매크로랜즈를 달았으니 한번 시도해 보았다^^.ㅋ.
멸가치 결실..
뻐꾹나리.. 아! 애들이 이곳에도 살고 있었구나^^.ㅎ.
여기저기 제법 많이 보였다..
오래전 치악산 다른 계곡엔 이것보다 더많은 대단위 군락지 였는데.. 비탐 구간이라.. 지금은?
흰진범..
꽃며느리밥풀..
병조희풀..
모시대..
단풍취..
참취..
여우오줌..
동자꽃..
개다래 결실..
노박덩굴.. 애도 곧 익어 가겠지요^^.
물봉선..
눈빛승마.. 이제 막 피어나고..
수레너미재 정상에 도착하니 큰세잎쥐손이...
두메담배풀..
수레너미재 정상 전경.. 해발 약 700m 높이.. 화각이 넓은 스마트폰 사진으로 촬영..
앞에 보이는 아주 커다란 음나무가 살고 있다.. 이곳엔 명찰이 엄나무로 되어 있지만 정명은 음나무 이다..
음나무의 가시 생김새가 위엄이 있어 보이고 아주 엄하게 생겼다고 해서 엄나무로 불린다고 한다.
노랑물봉선..
뚝깔..
흰진범..
독활(땅두룹)..
사위질빵..
부곡리 입구..
부곡리 입구에서 바라본.... 이제 이곳에서 온길을 다시 돌아가야 한다..
오늘 야생화 탐방은 뻐꾹나리를 만났다는게 제일 큰 수확이다^^.
흐린날에 계곡 길은 습도가 높아서 완전 물먹은 하마.. 10여km 왕복 산길이 조금은 힘들었다...흑~
가을 단풍길에 다시한번 둘러 보아야지^^. 물론 흰눈이 내린 겨울에도~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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