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태백산 산행에 이어
친구와 함께 선자령에 다녀왔습니다.
지난번 영동지방에도 눈이 왔다 하기에 갔는데...
선자령에도 이렇게 눈이 없던날이 있었던가.
원주에서 출발 1시간 남짓 운전하여 옛대관령
휴게소에 도착 하였다.
예전에 친구가 이곳에 소초장??으로 근무할적에
여럿이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기억은 아스라이 멀어져 있고.
우린지금 호젓한 산길을 두런두런 옛추억을 이야기하며
걷고 있고..간간히 눈이 없슴에 투덜거리며^^
오름길에 대관령 옛길과 국사성황당 갈림길도 지나치고
조금은 미끄러운 산길을 1시간 30여분 걸어 정상에 이르렀다.
우리가 일등이다^^
눈도없고 칼바람도 자고,선자령이 아닌게벼^^
가져간 도시락과 컵라면으로..한잔했으면...
친구가 알아서 언제 이슬이 한병 챙겨 왔다..
역쉬 술꾼은 다르다니까^^ㅋㅋㅋ.
점심식사 도중 산님들이 삼삼오오 올라오고,
산정은 개스가 차서 전혀 조망이 되지 않는다.
기념촬영 몇장하고 하산을 시작..
골짜기에서 만들어놓은 상고대만이 그나마
겨울 선자령 산행의 위로가 되었다.
하산길에 국사성황당을 둘러보고
천천히 걸으니 2시간이 걸려 하산완료다.
어제에 연이은 산행에 오늘 가벼운 산행임에도
조금은 피곤한 산행이었다.
)
선자령 오름길에 대관령 옛길 개념도 입니다.
)
눈도없고 황량한 선자령 정상.
)
그래도 산길이 정겹기만 합니다..
)
계곡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만들어낸 상고대.
)
국사성황당 산신각 입니다.
앞에 놓인 제물은 통돼지인지.??
)
날씨가 얼마나 포근했으면 애가 벌써..??
)
겨울산 인사드립니다.
)
함께한 친구(한배미) 입니다.^^
)
가까이서 잡아본 상고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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