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봉,소황병산 산행(6월5일).

 

**산행지:노인봉,소황병산.

**산행자:겨울산 홀로산행.

**산행일:2006.6.5.

**산행코스:진고개-노인봉-소황병산-안개자니골-속새골-

            노인봉산장-진고개휴게소.

**소요시간및 거리:6시간50분.(도상거리 대략 18km)

**구간별 소요시간.

   09:10 진고개 산행시작.

   10:30 노인봉 정상.

   11:50 소황병산

   12:20 개자니골 갈림길

       50 까지 중식

   13:30 속새골 삼거리

   14:45 노인봉산장.

   16:00 진고개 휴게소로 하산완료.

   *휴식및 중식:70분.

 

원주에서 영동고속도로 경유,진부 인터체인지에서 내려,

진고개 방향으로 가다 개자니골 입구에 주차를 시키고,

09:00시 산행을 시작하려는데,입구에서 관리공단직원이

차를 세워놓고 산길을 막아서더군요.눈물을 머금고

진고개 휴게소에서 09:10 산행을 시작 하였습니다.

 

작년 3월말 갑자기 많은 양의 폭설이 내린 다음날

개자니골을 찾았던..본의 아니게 119 구조대원들 까지

출동 시켰던,비록 헤프닝으로 끝나 버린 사건 이었지만,

평생을 잊지 못할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녹음이 우거진 개지니골은 작년의 흔적들을 찾을수가

없더군요.월요일 인데도 노인봉을넘어 소금강쪽으로

산행하시는 산님들이 몇분 보이시고 간간히 나물을

채취하는 산님들의 목소리만 들려오고,적막하기

그지없는 홀로 산행이었습니다.

 

노인봉산장엔 주인장이 있는지 없는지..고요하기만 하고,

대간길 내내 멧돼지들이 파헤친 흔적만이 남아 있더군요.

길옆엔 큰포대에 산나물들이 몇자루 담겨있고,그 주인들은

다시 나물을 뜯으러 갔나 봅니다.

 

개자니골과 속새골은 천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봄꽃들은 거의 져가고 있었습니다.

하산시 큰 토끼만한 멧돼지 새끼를 만났습니다.

대간길을 온통 파헤쳐버린 범인 이겠지요.제어미는 근처

어딘가애 있으리라 생각이 들더군요.

 

작년에 보아두었던 만병초를 행여나 볼수 있을까하는

기대감에 둘러 보았지만 녹음이 우거진 숲에서 그런

행운은 오지 않았습니다.

 

소황병산에 올라 잠시 매봉,선자령 방향을 바라보니,

그곳에도 승용차가 한대 서있는데,대간길 감시하는

국립공원 관리공단 직원이 아닌가 생각이 들더군요.

 

아래는 산행시 담은 사진 입니다.

이번 산행은 진고개에서 시작하여 노인봉에 오른후 소황병산

까지 갔다가 안개자니골로 하산하여 속새골 삼거리에서 다시

노인봉으로 올라 진고개로 하산 하였습니다.

오름길에 뒤돌아본 진고개 휴게소 입니다.

이정표.

노인봉에서 샐프사진입니다.

노인봉산장.워낙 숲이 우거져 산장이 있는지 없는지..

작년에 겨울산 혼자서 추위에 떨며 잤지요^^

소황병산에서 바라본 황병산 시설물입니다.

대관령 삼양목장,매봉산 방향인데 저차는 감시차량이

아닌가 생각이 들더군요.

개자니골 계곡..

홀아비바람꽃이 아직도 남아 있더군요.

은방울꽃..애들은 이제 다져가고 있더군요.

두루미꽃.

물참대..속새골에서..

큰앵초..안개자니골.

 

털쥐손이.

 

요강나물.

감자난초..속새골..

 

오류 있으면 지적해 주십시요.늘 즐거운 산행이 되십시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