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광덕산(1월12일)..

새해들어 두번째 산행을 천안과 아산에 걸쳐있는 광덕산에 다녀왔습니다.

원래 예산에 소재한 도구산과 덕봉산을 연계하여 산행을 할 예정이었으나..

서산 서부산악회 삼총사들의 협박으로 눈물을 머금고 광덕산을 향했는데요^^

 

서산을 출발하여 아산에 위치한 외암리 민속마을을 지나 강당리로 향했습니다.

해를 거듭 할수록 외암리 민속마을의 모습은 점점 바뀌어 가는군요..

민속마을을 지나 강당리 주차장(무료)에 차를 세우고 오늘의 산행을 시작 하였습니다.

 

산길을 오르며 산님들께 물어보니 어제 천안시엔 비가 내렸다 합니다..산정엔 당연히 눈이겠죠^^

오름초기에 내리던 진눈개비가 고도를 높일수록 눈으로 변해가고,미끄런 급경사 길을

아이젠을 착용하고 아주 천천히 오르니 1시간 45분만에 광덕산 정상에 도착입니다..

사방 운무와 흐린날에 조망은 안되고,그나마 멋진 상고대가 있어 황홀 그 자체 입니다.

 

정상에는 막걸리를 파는 분들과 시산제를 지내러 오신 산님들로 분주 하기만 하여.

잠시 사진몇장 담고 장군바위 방향으로 하산하며 점심을 먹을 자리를 찾습니다.

바람이 안불어 아늑한 능선 안부에 가져간 떡국을 끓이니 그맛이..^^

 

점심시간 으로 1시간을 지체 하였나 봅니다.천천히 하산을 하여 장군바위에 도착.

사진 몇장 담고 평택에서 오신 부부산님께 사과 한조각 얻어 먹고 절골 방향으로 하산 하였습니다.

오늘 총 산행거리는 6.5km..산행시간은 4시간 50분 소요 되었습니다..

 

서산으로 돌아오는 길에 원효암에 한번 들려 둘러보고 가야산 자락 헬기장에도 차량을 가지고

올라 보았는데 상고대가 정말 환상이었습니다..

 

아래 오늘의 산풍경을 올립니다..

오름길에 서산 서부산악회 삼총사.. 앞에 미녀자는 빼달라는 주문으로^^

정상에서.. 

장군바위.. 

장군바위 설명인데..다 지워져서.. 

오늘 광덕산 산정의 모습 입니다.. 

오름길.. 

절골로 하산중에 만난 말.. 

 

피라칸다.

서산으로 귀가중 올라 담은 가야산 시설물.. 

저 아래 상가리 저수지.. 

건너다본 원효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