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치악산.
*산행자:나홀로.
*산행일시:2008.2월2일(토요일).
*소요시간및 거리:9시간15분(중식,휴식,사진찍기)도상거리: 약22.5km.
*산행코스:치악재-시명봉-남대봉-향로봉-전망재-삼봉-투구봉-토끼봉-주차장.
*구간별 산행시간.
07:40 원주 시외버스 터미널앞 에서 신림가는 시내버스 승차(1,100원,30분소요).
08:12 치악재(가리파재,해발 450m) 하차.
08:15 산행시작.
08:24 명경사(들머리 에서 600m).
10:05 묘지 도착(1,094m,3.1km).
10:41 시명봉 도착(1,191m,3.8km)..20분 휴식.
11:30 영원사 갈림길(구룡사 까지 16.2km 남음).
11:45 남대봉 도착(1,182m).
12:40 치악평전(30분간 중식).
13:20 향로봉.
13:36 곧은치.
15:05 전망대(비로봉,삼봉 갈림길)
15:15 쥐너미재.
15:30 삼봉도착(1,073m).
16:00 투구봉(1,004m)
16:30 토끼봉(908m).
17:30 주차장(산행완료).
아주 오랫만에 고향산에 들었다 왔습니다.원주 시외버스터미널 근처에 차를 주차하고 신림으로 가는 시내버스 승차.
30분만에 치악재에 도착.방학때라 학생들이 없으니 버스안도 붐비지 않고 도착지에 10분정도 빠르게 갈수 있었습니다.
하차후 곧바로 산길을 접어들어 오르는데..몇개의 산님들 발자국만 있고 간혹 바람이 휩쓸고 지나간 길은 새로이 길을
열어야 하고.. 가능한 땀을 안흘리고 걸으려 천천히 오르니 시명봉 까지의 시간이 제법 걸렸군요.눈부신 아침 햇살과
파란하늘이 산행 기분을 한층 업시키고,저멀리 바라 보이는 겨울산군들의 모습들이 눈을 못떼게 만듭니다.
그렇게 혼자서 시명봉까지 걸었습니다.시명봉에서의 휴식..바라 뵈이는 조망은 그 어느곳 보다 좋습니다.20여분의 휴식후 남대봉에 오르니 10여명의 산님들이 점심을 하고 있고,뜨거운 커피 한잔과 먹을 간식을 주길래..고맙게 먹었습니다.
남대봉 조금 지나 걷는데 혼자 산행을 오신 산님을 만나 애기를 나누며 걸었습니다..치악평전에 도착하여 참빗살나무 아래에서 함께 가져간 점심을 나누어 먹고 비로봉 가기 전망대 까지 줄곧 동행을 하였습니다.치악평전엔 따듯한 햇살아래 점심을 하고 있는 산님들이 몇팀 있었고 그 이후론 주릉을 걷는 내내 많은 산님들을 마주 지나쳤습니다.
원래 예정된 종주 코스는 비로봉을 거쳐 구룡사로 하산하려 하였는데 갑자기 마음이 바뀌어 삼봉을 향하여..하여 이곳 전망대 에서 함께한 산님과 이별을 고하고 또다시 홀로 걸었습니다.북사면 이고 이길도 사람의 흔적이 별로 없어 많은 눈을 밟으며 하산을 하였지요^^하산길 이라 시명봉 오름길 처럼 힘이 들지는 않았지만 장시간 걸은 후라 역시 마찬가지..
땅거미 지는 하산길에 어디선가 울어대는 산짐승의 울음소리..오랫만에 들어보는 소리네요^^작년에 어둠이 깔린 삼봉아래 계곡에서 들었던 애의 소리와 같습니다..으르렁 대는걸 보니..고양이과 동물 인가요^^계곡에 흐르는 물을 한컵 마시니 속까지 다 시원하더군요..여름날의 뻐꾹나리를 떠올리며 산행을 마치었습니다.
아래 오늘 걸은 산행의 흔적들 입니다..
오늘 산행의 들머리인 명경사 입니다..치악재로 부터 600여 미터 걸으면 나옵니다..
명경사 지나 오름길에 묘지인데 허수아비를 양쪽에 세워 놓았더군요^^
남대봉 가기전 까지의 능선의 모습입니다..다소 시간이 걸렸습니다^^
시명봉에서 뒤돌아 건너다본 백운산 자락입니다..우측에 중계소도 보입니다..
시명봉에서 바라본 오늘 가야할 주릉 입니다..우측에 상원사가 보이지요..저멀리 가운데 우뚝솟은 비로봉과 좌측으로 삼봉의 모습입니다.
시명봉에서 내려다본 영원사 모습 입니다.
남대봉 정상.
산풍경..남동쪽 방향이니 백덕산도 어딘가에 있을텐데요^^
산풍경..
산풍경..백운산쪽 모습입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삼봉..이곳에서 우측으로 가야 비로봉 이 나옵니다.저는 삼봉으로 향했습니다.
전망대에서 내려 다본 원주시 모습입니다.
오늘 가지 못할 비로봉 정상부를 당겨 보았습니다.
투구봉 ..바로 아래서 담았습니다..서향이라 눈이 다녹아 있어 오늘은 이곳을 직접 넘었습니다..지난 치악산 정모가 다시 생각나고^^
저멀리 내려다 보이는 수암리에 파크밸리..
직박구리..부리에 무엇인가 물었습니다.
동고비.
멋쟁이새 수컷.
되새과에 속한종 으로 우리나라 에서 월동 하는 비교적 보기 드문 겨울철새다
암수 모두 아름다우나 숫컷이 더욱 아름답고 이름 같이 멋있게 생겨 멋쟁이 새다
산란 시기는 5~7월 이며 연2회 번식한다 산란수 는 4~6개의 알을낳으며 알색은
녹청색 바탕에 어두운 자주빛 갈색의 얼룩점이 있다 먹이는 복숭아나무.벚나무
매화나무의 어린 잎을 먹고 겨울에는 풀씨를 주로 먹으며 병꽃 같은 거친 먹이도 줄겨먹으며
여름에는 곤충류도 줄겨 먹는 잡식성이다.
좀더 크롭해서 확대..
삼봉부터 토끼봉 구간에 사람의 흔적은 거의 없고 이렇게 산친구들의 발자국만..누구 일까요^^
토끼봉 지나 계곡으로 하산시 만난 버들입니다..
신흥동 하산시 첫번째로 나오는 민박집입니다..
이로서 기나긴 산행을 마쳤습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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