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석산,운장산 산행(3월16일)..

*산행지:연석산,운장산.

*산행자:서산서부산악회 따라서(30명).

*산행일시:2008.3월16일(일요일).

*소요시간및 거리:5시간50분(휴식,사진찍기)도상거리: 약9.8km.

*산행코스:연석사-연석산-서봉-운장산-동봉-내처사동.

*구간별 산행시간.

  06:20 서산출발.

  09:00 연석사 주차장 도착.

  09:15 산행시작.

  10:35 연석산 정상(934m)

  11:00 만항재(775m)

  11:50 서봉(1,122m)

  12:50 서봉출발.

  13:05 운장산 정상(1,125m)

  13:35 동봉(1,127m)

  14:50 내처사동(산행완료).

 위치:전북 진안군 주천면, 부귀면, 정천면, 완주군 동산면.

전북 진안과 완주군에 걸쳐있는 금남정맥의 최고봉인 운장산에 다녀왔습니다.예전부터 운일암,반일암으로 유명한 운장산에 가려 하였던 것이 이번에 그 연이 닿아 서산에 모 산악회를 따라 함께 산행을 하였습니다.가기전 여기저기서 올린 산행기로 예습을 하고 머릿속에 개념도를 그려놓고 산행을 시작 하였습니다.연석사에서 해발 200m정도의 높이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934m인 연석산 까지는 우측에 계곡을 끼고 활엽수림 아래로 산죽이 많았습니다.그 이후로는 900m급 능선을 오르락 내리락 하며 걸었습니다.

전국적으로 황사가 발생한다 하여 조금은 걱정을 하고 산행을 시작 하였는데..다행히도 그리 심하지는 않았습니다..미세한 황사속에 서봉 에서의 조망은 그래도 시원스럽게 펼쳐져 있더군요..산길내내 활엽수림과 그아래 조릿대로 가득한 산이었습니다. 정상이라 불리는 운장산은 동봉보다 그높이가 조금은 낮더군요^^ 그러니 정상은 동봉이 되어야 하지 않을런지요^^정상엔 통신시설과 오래된 삼각점이 있었고 조망도 좋았습니다..멀리 남쪽 방향으로 어딘가에 마이산이 두귀를 쫑긋이 세우고 있을텐데..

서봉에서 정상을 거쳐 동봉까지는 각각 20분씩 이면 오를수 있는 거리 더군요.동봉에서 2~3분 거리에 두갈래 길이 나오고 우리는 좌측 능선길로 접어들어 내처사동으로 하산을 하였습니다.우측으로 가면 구봉산 까지 연계하여 산행을 할수 있더군요..아쉬움이 남지만..단체 산행이니...하산길 능선에서의 조망도 좋더군요^^늘 홀로산행 이다 산악회 따라서 ..그것도 일요일의 산행은  심신을 조금 지치게 만들더군요^^..그럴 때면 한발 뒤로 쳐져 홀로 걸어도 보고..결국은 후미 맨 마지막으로  하산을 하였습니다.

하산후 버스로 이동하며 차창으로  보이는 반일암,운일암 계곡은 설악의 백담계곡 못지않은 수려함과 맑은물이 흐르고 있더군요..운장산은 겨울산이 가장 멋지다 하던데 가장 어정쩡한 시기에 다녀 왔나 봅니다.서봉 오름길(1000m)이상의 북사면엔 아직 얼음이 녹지 않아 하산길 산님들을 괴롭히더군요..해빙기 산행의 특징대로 질척한 산길의 연속 이었습니다.

 

아래 산행중 담아온 풍경 몇장 올립니다.

산행지도..좌측에 연동마을(연석사)에서 시작하여 동봉에서 내처사동으로 하산 하였습니다. 

연석사 대웅전 모습입니다. 

산행을 시작하여 계곡을 옆에 끼고 오르고 있는 회원님들 모습입니다.이정표상 연석산 정상까지 2.5km 이더군요. 

연석산 정상부 모습.

연석산에서 건너다본 서봉의 모습 입니다.

서봉에서 뒤돌아본 연석산 모습.

연석산 오름중 뒤돌아본 연동마을.산행 들머리.. 

오름길에 만난 네발나비.. 

서봉 정상석.이곳 에서 함께간 산악회원 님들을 1시간 기다렸습니다. 

서봉에 머물며 담아본 사지..사람 얼굴 같기도 하고^^ 

애는 양의 머리 같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서봉 옆공간엔 빈의자 2개가 있더군요^^

서봉에서 남서쪽 방향으로 내려다본... 

서봉에서 가야할 운장산과(우측) 동봉(좌측) 입니다.

서봉에서 갈림길.. 

뒤돌아본 서봉과 좌측뒤로 연석산 모습. 

정상에 또 빈의자 두개..  

실제로는 동봉의 높이가 세봉우리중 가장 높더군요^^ 

동봉에서 뒤돌아본 운장산(좌측)과 우측에 서봉 입니다.

내처사동으로 하산하여 보니 들머리로 잡았을때 이정표 입니다. 

하산하여 만난 수닭.

암닭..

겨울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