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종합/산행기(2008년)

보래봉(1324.3m).회령봉(1331m)..6월 13일..

겨울산8 2008. 6. 14. 14:43

*산행지:보래봉,회령봉.

*산행자:나홀로.

*산행일시:2008.6월13일.

*소요시간및 거리:10km.5시간35분.

*산행코스:이방골 입구-보래령-보래봉-회령봉-쌍묘-이방골.

*구간별 산행시간.

  08:45 이방골 입구에 주차하고 산행시작.

  08:53 연지기 입구 등산안내도(덕거리).

  08:56 연지기 입구 출발.

  09:15 보래령 터널 입구 도착.옛길(임도) 시작.

  09:35 계곡갈림길(우측 계곡으로 진행).

  10:00 보래령(사거리,1,072m)

  10:45 보래봉(1324m)15분 휴식.

  11:40 회령봉 삼거리 도착(1260m).

  12:05 회령봉(1331m)

  12:10 삼각점(1309.4m)

  12:30~12:55 중식.

  13:15 쌍묘도착.

  14:20 이방골 도착.산행완료.

 

보래봉,회령봉 개요.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과 홍천군 내면에 걸쳐있는 산입니다.백두대간 상의 오대산 두로봉에서 서쪽으로 갈라진 산맥은

보래봉(1324.3m) 다음 불발현 북쪽 무명의 1.052 봉에서 크게 세가닥으로 갈라진다.1.북서쪽으로 갈라진 능선은 가평

건너편 새덕산 까지 이어지다 북한강에 가라앉고..2.서쪽으로 갈라진 능선은 용문산을 거쳐 양수리까지 뻗어 내리고..

3.남쪽으로 뻗어내린 능선은 치악산과 금수산을 거쳐 남한강에 가라 앉는다.

 

보래봉은 위산맥의 분기점 직전에서 의젓한 모습으로 높이솟아 모산의 위치에 있는 영산이다.보래봉과 회령봉을 잇는

능선은 3대능선을 분화시킨 모산답게 듬직한 모습이며,거목이 무리지어 있는 능선에는 야생화가 아름답다.이산 남쪽에

있는 봉평의 농가는 표고가 약 550m 의 높은지대라 고랭지채소의 산지로 유명하다..또한 적설량이 많아 설경이 아름답다.

이상 한국 400 산행기 발췌...

회령봉 설명..

연지기 입구에 안내 설명판.  

 

어느산을 갈까 고민 하다가 한국 400 산행기에 나와 있는 보래봉과 회령봉을 원점회귀 산행을 하고왔습니다.처음 가보는

산행지라 사전 공부를 하고 가서 길찾기엔 그리 힘들이지 않을수 있었습니다.산행기점인 덕가리는 홍천군 내면으로 이어

지는 보래령터널까지 도로공사(아스콘포장)가 한창 이었습니다.보래령에 오르니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고..사거리인데

우측으로 가면 계방산을 거쳐 오대산으로 가는 길이고.좌측으론 오늘 산행지인 보래봉을 거쳐 태기산으로 이어지는 등로

이더군요.아마 한강기맥인가 봅니다..리본이 많이들 붙어 있더군요.숲이 우거져 산행내내 전혀 조망을 할수가 없어 아쉬움

이 남더군요.겨울 심설산행으로 적당한 산행지 인것 같았습니다.보래봉지나 1260봉에서 직진을 하면 태기산으로 이어지고

그곳에서 죄회전(남쪽방향) 하면 회령봉으로 이어져..흥정리 까지 갈수 있나 봅니다.보래봉과 회령봉 정상도 작은 공터로

주위에 우거진 숲으로 인해 전혀 조망이 안되었습니다.인적이 없어 서인지 등로엔 곳곳에 멧돼지 흔적만이 있고 홀로걷는

산길엔 산새들의 지저귐 만이..(검은등뻐꾹새,벙어리뻐꾹새,그리고 이름모를 새들의 지저귐.^^곤즐박이도 보이고요^^)

하산길인 이방골은 쌍묘에서 연지기 방향으로 조금 내려오다 남쪽 방향으로 접어 들어야 하는데 그 길을 찾기가 힘들어

그냥 대충 방향만 틀어 숲을 헤치고 나오니(산죽길과 전나무숲) 이방골 계곡이 나오는데..희미한 길이 쉽지 않더군요.

이방골 하산후 첫민가에 나와 주인과 인사를 나누니 시원한 맥주 한잔 하고 가라해서 잠시 이야기를 나누다 왔는데..

은퇴하고 10년전에 이곳에 땅을 사놓아 이제 막  정착하여 살아 가신다 하더군요..샤워까지 하고 가라는걸..

작별을 고하고 하산을 하였습니다..다음에 놀러오라 하더군요^^

아래 산행중 담아온 풍경과 들꽃입니다.

산행지도.이방골 입구에 주차하고 보래령을 거쳐 보래봉-회령봉-쌍묘-이방골로 원점회귀산행을 하였습니다.

오늘 산행 날머리인 이방골 입구에 이방교 입니다..좌측끝에 제 애마가 보이죠^^

보래령으로 오름길에 도로포장중 입니다.보래령은 평창군 봉평면 덕가리와 홍천군 내면을 넘나들던 고갯길 이었는데.

현재 터널을 뚫고 한창 공사중 입니다.홍천군 쪽은 공사가 끝났다는군요..봉평면 쪽은 토지보상 문제가 해결이 안되어

그런지 입구엔 옛길 그대로 였습니다.

보래령터널.. 아스콘 포장하는 길을 오르는데 작업 감독자인지 하는 사람이 이길로 산행하지 말고 다른길로 가면 안되냐

묻더군요.아마 제가 사진기를 들고 있었던게 그 원인 이였던것 같습니다..그래서 저는 들꽃만 찍으니 걱정하지 말라하고

그대로 산행을 시작합니다.아마 공사에 뭔가 부실한것이 있는가 봅니다^^ㅋㅋ.

보래령 터널을 지나 이제 본격적으로 산으로 접어 듭니다.

보래령 오름길에 이정표.연지기 에서 3.0km 올라왔습니다.

보래봉 정상에 세워진 이정표..작은 공터인데 이곳이 정상 인가 봅니다.숲이 우거져 조망은 전혀 없습니다.

회령봉은 넓은 공터였고,이곳서 남쪽으로 5분거리에 삼각점이 있습니다.회령봉도 조망이 전혀 되지 않습니다.

쌍묘. 

남쪽 방향으로 하산하다 쌍묘가 나옵니다..직진하면 흥정리 방향 좌측으로 90도 회전(동쪽방향)하면 연지기와 이방골로

하산하는 능선 입니다.여기서 조금 직진하다 우측으로 들어서면 전나무숲이 나오고 통과하여 걸으면 이방골 계곡 입니다.

하산후 바라본 하늘에 뭉게구름 입니다.

아래는 오늘 만난 들꽃 들입니다. 

고광나무. 향이 참 좋습니다^^

 

감자난초.산행내내 애들은 널려 있습니다.숲이 우거져 빛이 없으니 들꽃들 담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개다래나무꽃. 

벌깨덩굴. 

눈개승마 군락. 

도깨비부채.

물꽈리아재비.처음 보았습니다^^ 

민백미꽃. 

백당나무. 

용둥굴레. 

 

갈퀴조팝나무. 

원지과 애인데..? 애들은 애기풀처럼 기지않고 뻗뻗이 서있더군요.두메애기풀 이라 하네요^^

 

 

초롱꽃..산행 들머리에 참 많더군요^^ 

연잎꿩의다리..

오류 있으면 지적해 주십시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