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종합/산행기(2008년)

설악산(10월4일)..

겨울산8 2008. 10. 6. 00:47

*산행지:설악산.

*산행자:나홀로.

*산행일시:2008.10월04일.

*소요시간및 거리:도상거리 13.3km(이정표상) 7시간.

*산행코스:한계령-끝청봉-중청봉-대청봉-설악폭포-오색분소.

*구간별 산행시간.

  08:45 한계령 산행시작.

  09:55 한계령 갈림길.(조금 지나 30분휴식).

  12:10 끝청봉(30분 중식).

  13:15 중청봉.

  13:43 대청봉.

  14:35 설악폭포(20분휴식).

  15:45 오색분소(산행마침).

 

강릉에서 1박후 아침 일찍 한계령에 도착하여 보니 한계령휴게소엔 차량진입이 불가..이미 도로변에 수많은 차량들이 주차되어 있고..경찰도 나와 있더군요.저도 운좋게 휴게소 가까운 곳에 주차하고 산행을 시작했습니다.3일 연휴라 그런지 산님들이 참 많습니다..한계령 오름길을 오르다 보니 1000m 고지 이상은 이미 단풍이 곱게 물들어 있었습니다.부지런히 오르니 1시간 10분에 한계령 갈림길에 도착.많은 산님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더군요^^ 좌측 멀지 않은곳에 귀때기청봉이 부르고..귀때기만 만지고 다시 돌아올까 하는 충동도 일더군요.^^ 끝청봉,중청봉 까지 서북주릉의 반구간은 1500m 이상 되는 능선이라 단풍이 더욱 붉게타고.. 마가목 열매들이 사스레나무와 어우러져 황홀감을 느끼게 하더군요.끝청봉에 앉아 중식을 하며 내려다본 봉정암과 용아릉,곡백운동 계곡..귀때기청봉등..구름이 끼어 사진으로 담기엔 어렵더군요..마냥 단풍만 감상하고 있을수 없지요^^ 중청을 지나 아래 산장을 내려다보니 형형색색 고운 단풍들..순식간에 운무가 끼어 보여주질 않습니다.10분을 서서 기다려도 그 기미가 보이지 않아 그냥 대청봉에 올랐지만 오름내내 보여주지 않습니다.대청봉 정상엔 수많은 산님들이 사진찍으려 자리다툼하고..겨울산 조용히 지나쳐 하산을 서둘렀습니다.지난 태풍피해복구 이후 돌계단을 만들어 놓아 하산길이 널널 합니다^^설악폭포에서 한번 쉬고 오색분소에서 산행을 마쳤습니다. 한계령 휴게소에 있는 차량을 회수할 일만 남았습니다. 오색분소앞에 택시들이 5대정도 손님들을 기다리고..한계령까지 15,000원을 부릅니다..10,000원이면 타려 했었는데..흥정 하기도 싫고 매표소 까지 걸었습니다.. 아직 체력이 조금 남았거든요^^ㅎㅎ. 40여분 기달려 완행버스(한계령 하차,1000원)를 타고 한계령에서 차량을 회수,강릉으로 돌아왔습니다.산행중 구름도 많이끼고 비도 조금 내려서.그리 좋은 시계는 아니었지만 서북주릉에 단풍은 정말 말로 표현할수 없을 정도로 곱게 들었습니다..늘 느끼는 것이지만 사진으로는 다 담아내지 못함이 아쉬움 입니다..이제는 겨울에나 다시 들려볼수 있을것 같습니다.

 

아래 산행중 담아온 풍경들 입니다. 

5분정도 오르니..이정표가 나옵니다. 

단풍나무는 붉게 타고.. 

오름길을 담아보았습니다. 

한계령 갈림길. 

한계령 갈림길 조금지나 강아지바위앞..사진찍는장소^^ 

좌측 끝으로 귀때기청봉. 

끝청에서 바라본 귀때기청봉과 서북주릉.

 

 용아장성릉과 우측에 봉정암도 보이고..

앞에 사스레나무와 어우러진 붉은 마가목열매..

봉정암과 용아른..그뒤로 공룡릉.. 

 봉정암을 가까이..좌측 상단에 적멸보궁터에 사람들도 보입니다.

소청산장도 당겨보고.. 

대부분 꽃들은 지고 수리취만이 꿋꿋하게 남아 있습니다. 

단풍1. 

단풍2. 

단풍3. 

중청산장..이사진 한장 담고.조금후 운무가 밀려와서 덮어 버리더군요. 

대청봉 정상석앞에 들끓는 인파..좌측에 스님도 한분 계시네요^^ 

 이제는 하산길만 남았습니다.

하산길..단풍이 붉게든 하산길이 예뻐 담아 보았습니다. 

오색길 중간지점 설악폭포에서 내려다본 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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