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덕봉산(473m),도고산(482m)..
*산행자:나홀로.
*산행일시:2009.02월24일.
*소요시간및 거리:약7km(도상거리) 3시간30분(중식,휴식포함).
*산행코스:간양4교-산제단-덕봉산-임도-도고산-서봉-간양4교.
*구간별 산행시간.
11:10 간양2구 마을 도착.
11:15 산행시작(들머리:간양4교 우측)
12:00 산제단 도착.
12:05 덕봉산 정상(12:30 까지 중식및 휴식).
13:10 송전탑(임도 도착).
13:40 도고산 정상(15분 휴식).
14:17 동막골 갈림길.
14:40 산행완료(간양4교)
충남 아산과 예산에 자리한 도고산(道高山·482m)과 덕봉산(473.3m)은 북으로 아산만과 아산만 좌우의 내포 땅을 바라보며 서 있다.
마치 그 이름과 같이 도(道)가 높은 군자처럼 의연하게 보인다. 바다나 호수가 육지로 깊숙이 휘어들어간 곳을 내포라 한다.
여기 내포는 바다가 아산만으로 깊숙이 파고 들어온 땅이다. 이중환의 택리지 팔도총론에는 '가야산 둘레 열 개 고을을 총칭하여 내포라 한다.
토지는 기름지고 평평하고 넓다. 물고기 소금이 넉넉하여 부자가 많고 대를 이어 사는 사대부도 많다. 서울의 남쪽에 있어서 서울의 세력 있는
집안 치고 여기에 농토와 집을 두고 근거지로 삼지 않은 사람이 없다'고 설명하고 있다.
덕봉산과 도고산은 충남 아산시 도고면 시전리와 예산군 예산읍 간량리 사이에 솟은 산이다. 아산만을 내려다보는 이 산은 옛날부터 서해안을
감시하는 군사적 요새 역할을 했던 산으로서, 정상인 국사봉에는 봉수대(烽燧臺)가 자리하고 있다.덕봉산과 도고산은 비록 높이는 낮지만 바다와
가까워 해발이 낮은 곳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내륙 산간의 700~800m급 산들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으며 숲이 짙고, 아산만과 내포의 조망 뿐만
아니라 동북쪽에서 뻗어와 남쪽을 지나 서북쪽 가야산으로 나아가는 금북정맥의 뭇산들을 조망하는 멋이 훌륭하다. 가까이에 산행 뒤의 땀과 피로를
씻어줄 도고온천이 있는 것도 이 산의 매력이라 할 수 있다.
2년전 겨울에 덕봉산과 도고산을 가려고 준비해 놓았다가 당일 천안 광덕산으로 산행지를 변경하여..이제야 그 연이 닿았습니다.
날씨는 잔뜩 흐려있어 조망은 별로 였지만 오랫만에 호젓하게 홀로 산행을 하였습니다.흐린 날임에도 기온은 10도 이상..오랫만에
땀흘리며 올랐습니다.자료를 200산행기에서 발췌하였는데..세월이 많이 흐른탓에 지형지물이 너무 변해있어 잠시 산행 들머리 찾기가
쉽지 않더군요.요즘은 워낙 그 변화의 속도가 빠르니..산행중 담아온 사진 몇장 올립니다.
오늘 산행은 간량2구 마을에서 덕봉산과 도고산을 연계하여 원점회귀 산행을 하였습니다.
앞에 보이는 다리가 간양4교..우측으로 소각금지가 적혀있는 곳이 산행 들머리 입니다.
언덕을 올라서니 나오는 건물입니다.
이곳까지는 산판길이 넓게 나있고 선행 산님들이 걸어놓은 표지기가 있어 길찾기는 쉬웠는데...우측으로 산판길이 어지러이 나있어 잠시 혼란..
가져간 개념도로 산신당 방향으로 치고 오르다 보니 다시 능선길이 나타나 덕봉산 정상까지 오를수 있었습니다..
이곳이 아마 산제당 인가 봅니다.아무런 현판도 없고 자물쇠로 굳게 잠겨져 있었습니다.여기서 5분가량 오른후 우측으로 10여미터에 덕봉산 정상입니다.
좌측으로 가는길이 오늘 도고산으로 연결 되어지는 산길입니다.470m봉.
오름길에 만난 붉은머리오목눈이..
덕봉산 정상입니다.삼각점과 깃발을 달수있는 깃대만 달랑..남쪽방향 수철리쪽으로 조망은 좋습니다.덕봉산은 옛날 난리를 당했을때 이 산으로 피난온
사람들은 모두가 무사했다는 전설과함께 덕봉산이라 부르게되였으며 매년 음력 10월 1일이면 산제당에서 제를 올린다고한다.
덕봉산 바로 옆에 작은 헬기장 입니다.
덕봉산에서 건너다본 탈해사 모습..날씨가 잔뜩흐려 사진이 잘 안나왔군요^^
탈해사를 당겨 보았습니다.
남쪽 건너에 좌측으로 안락산과 탈해서 좌측에 용혈봉,그뒤로 살짝 보이는 봉이 관모봉 입니다..관모봉 너머에 추사고택이 자리 하는군요^^.
수철리와 수철저수지를 당겨 보았습니다.
예산읍 신례원리 모습입니다.
정상에서 도고산방향으로 470봉을 지나면 처음 나타나는 갈린길인데..여기서 잠시 5분간 알바..리본이 양쪽으로 매여있고..의심을 갖고 나침반과 개념도를
보았지만..얕은 실력에^^그만..개념도와는 많이 다르더군요.^^암튼 우측길로 내려서야 도고산으로 연결되어 집니다.
덕봉산에서 도고산 가는길에 나오는 임도와 송전탑 입니다.
이제부터 이정표가 나오고 2km남았다 적혀 있네요..행정구역상 아산시 입니다..덕봉산 쪽은 예산군 소속인데 이정표가 없더군요^^
도고산 정상에 도착 하였습니다..봉수대 입니다.
설명.
보통 도고산은 도고온천쪽..도고중학교에서 올라 원점회귀산행을 많이 하더군요..
도고산을 지나 간양리로 하산중 능선에서 뒤돌아본 도고산 정상부 모습입니다.
조망이 좋은곳에서 건너다본 덕봉산 모습입니다.
오늘 산행 들머리와 날머리인 간양2구 마을 전경입니다.
마을 민가를 돌아 나오니 간양4교..산행을 시작했던 들머리 입니다..오늘 산행을 마칩니다.
노루발.
매화노루발.
노루귀..애는 집으로 돌아오느길에 잠시들린 비밀의화원..애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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