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종합/산행기(2009년)

태백산 산행(4월17일)..

겨울산8 2009. 4. 19. 19:45

*산행지:태백산.

*산행자:나홀로.

*산행일시:2009.4월17일.

*소요시간및 거리:약15km(이정표상).5시간40분(중식20분,꽃사진 포함).

*산행코스:유일사주차장-유일사-장군봉-천제단-문수봉-소문수봉-문수봉-반재 갈림길-당골.

*구간별 산행시간.

  07:00 원주출발.(유일사 주차장 까지 1:40분 소요).

  09:30 산행시작.

  10:00 능선안부(사길령,유일사 갈림길)

  10:20 유일사.

  11:20 장군봉(장군단).

  11:27 천제단.

  11:35 남단(천제단).

  11:35~12:00 중식.(부쇠봉 갈림길 주목나무 아래).

  12:50 문수봉.

  13:10 소문수봉.

  13:20 문수봉.

  13:30 문수봉 지나서 반재 갈림길.

  15:00 단군성전.

  15:10 당골광장(주차장 매표소).산행완료.

 

고향에 일이 있어 갔다가...민족의 영산인 태백산을 다녀왔습니다..

요즈음 산불경방 기간이라 통제도 심하고 하여.사시사철 통제를 하지않는 태백산을 선택한거죠^^.

 

아침 일찌기 원주에서 출발하여 1시간 40분만에 유일사 주차장에 도착..김밥 한줄 사려고 하니 파는곳이 없어서 태백시까지 나갔다 왔습니다..

유일사 주차장에 주차하고(주차비2천원.입장료 2천원) 산행을 시작합니다..산행 초입부터.들꽃들이 손을 흔듭니다..

겨울산 발목 잡히면 안되지...사징기 들이대지 않고 구경만 하며 지나칩니다.

 

산을 오를수록 예쁜 애들이 더많이 나옵니다..한계령풀,선괭이눈,꿩의바람꽃,늦둥이 너도바람꽃도요^^.

얼레지도 나오시고,평일 조용한 홀로산행이라 새들도 경계감 없이 놀아줍니다^^.바람소리..새소리..들꽃들..

오늘 애들과 벗하며 조용히 홀로산행을 즐깁니다.

 

가끔 굉음을 내며 지나가는 전투기만 빼고요..보통 소음이 아닙니다..에구..열받어..장군봉에 오르기 까지는 산님들 한분없이 겨울산 홀로 산행

이었고..천제단 지나 문수봉 가는길 또한 그러했습니다..문수봉에 가니 무녀들이 몇몇 자리하고 있었고 한 무녀는 엉엉 소리내어 울며 기도를

드리더군요^^.

 

이런거 신내림 하는 것인가요^^.문수봉 지나 소문수봉 까지 갔다가..(소문수봉 이후길은 출입통제 현수막을 걸어 놓았더군요).다시 문수봉을

거쳐 반재로 하산을 하였습니다..모데미풀을 만나기 위해서죠^^.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모데미풀 군락이었습니다..

애들과 노느라 또 1시간 이상 산행시간을 더해졌지요..

 

당골로 하산하여..단군성전에 간단히 참배하고^^ 매표소앞 주차장에서 택시를 콜하여(콜비는 무료이고 .택시비는 52% 할증구간으로 7500원

나오더군요). 유일사로 돌아와 애마를 회수하였습니다.돌아오는 길은 만항재에 잠시들려 들꽃들 잠깐담고..사북을 거쳐 원주로 돌아왔습니다.

 

아래 산행의 흔적들을 담아 보았습니다..

태백산 산행 안내판..유일사 매표소에서 출발 소문수봉 까지 갔다가 다시 문수봉지나 반재로..당골로 하산을 하였습니다. 

유일사 넘아가는 능선 안부입니다.백두대간길로 사길령으로 가는 갈림길 입니다. 

오늘은 오랫만에 유일사에도 들려 보았습니다..사진은 유일사에서 주릉에올라선후 내려다본 모습입니다. 

장군봉(장군단) 거의 다 오른 지점에서 주목군락과 함백산 모습입니다.겨울산이 더 멋있는데^^.. 

이제 장군봉에 도착하였습니다..몇몇 산님들이 안에 들어가 쉬고 있더군요.. 

5분만에 드디어 천제단 정상에 섰습니다.안에 들어가보니 남자 한분이 가부좌 자세로 앉아서 기도 드리고 있더군요.. 

천제단 설명.. 

천제단 3기중 막내격인 하단의 모습입니다..부쇠봉 가기전에 있습니다.. 

천제단(천왕단)으로 향하면서 뒤돌아본 장군단 모습입니다. 

태백산 천제단 모습을 전체적으로 다시 담아 보았습니다.몇몇 산님과 무녀들이 있었습니다. 

천제단에서 내려다본 전투기들 폭격 연습장..민족의 영산인 태백산이 소음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조금 더 가까이 당겨 보았습니다. 

주목나무 사위로 저뒤 멀리 보이는 봉이 가야할 문수봉 입니다. 

부쇠봉(백두대간 갈림길) 조금 지나 이 주목나무 아래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저기 천왕단과 장군단이 작게 보입니다. 

문수봉 오르기전에 나타나는 사스레나무 군락지 입니다.. 

애도 문수봉 오르기전 나오는..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쉬어 갔으리란 생각을 해봅니다.. 

드디어 문수봉에 도착을 하엿습니다.저건너편에 천제단과 그아래 망경사가 보입니다. 

망경사를 가까이 당겨 보았습니다..겨울산 예전에 두번 신세를 졌었던 곳이지요..보통 무속인들이 하루에 만원식 내고 장기숙박을 하였었는데..

지금도 그러한지 모르겠습니다.겨울산도 만원내고 그들과 하룻밤을 묵었었지요^^. 

문수봉 지나 소문수봉 모습입니다. 

당골로 하산길에 계곡엔 아직 얼음도 남아 있습니다. 

119 구조대원 입니다..산행객중 한 아가씨가 발목을 삐어 부축하여 하산중이더군요..다행히 많이 다치지는 않았나 봅니다. 

하산하여.단군성전에 잠시 들리었습니다. 

단군영정 입니다.. 

이제 당골광장으로 하산을 하였습니다.겨울에 눈꽃축제때 이곳에서 행사를 하지요.. 

돌아오는 길은 만항재를 넘어 사북을 거쳐 원주로 돌아왔습니다. 

 

 

아래는 산행중 만났던 친구들입니다. 

 

 

한계령풀.이제 한창 이었습니다. 

 

 

모데미풀..애들 마나러 반재로 하산을 하였지요.. 

선괭이눈.. 

 

얼레지. 

꿩의바람꽃. 

늦둥이 너도바람꽃..올해는 못만날줄 알았는데.. 

산괴불주머니. 

박새들도 여기저기 많이 올라옵니다. 

꿩의바람꽃. 

두루미꽃.아직 꽃대는 올리지 못했습니다. 

큰개별꽃..꽃잎이 7장이니 큰자가 붙어야 겠습니다.. 

만항재에서 잠시 차한잔 하며 쉬다가 만난 꿩들의 무리입니다^^. 

왜미나리아재비.애도 만항재 표입니다. 

노랑턱멧새. 

박새.. 

'산행기 종합 > 산행기(2009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치악산(5월4일)..  (0) 2009.05.05
원효봉 산행(4월28일)..  (0) 2009.04.28
팔봉산(4월12일)..  (0) 2009.04.12
주흘산(4월2일)..  (0) 2009.04.03
민주지산(3월27일)..  (0) 2009.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