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노추산,사달산.
*산행자:나홀로..
*산행일시:2010년1월15일.
*소요시간및 거리:약 11km,6시간 05분 소요(중식:30분,휴식:20분 포함).
*산행코스:중동마을-사자목-옹달샘-너덜길-이성대-노추산-사달산-사달골-중동마을.
*구간별 산행시간.
08:30~10:10 강릉시 출발(삽당령-작은너그니재-큰너그니재-여량-구절리-중동마을)
10:20 중동마을 산행시작.
10:55 사자목(대승사 갈림길 삼거리).
11:52 샘터.
12:30 이성대.
13:00 중식후 출발.
13:15 주능선 안부 갈림길(대기리로 넘어가는길).
13:20 노추산 정상(1,322m).
13:30 정상출발.
13:40 늘막골 입구(늘막골4.4km,새목재4.4km,노추산 0.5km).
14:32 사달산 정상(1,187m).
16:00 사달골 하산완료(상수원 보호구역).
16:25 산행완료(중동마을,차량회수).
강릉으로의 귀가는 종량동으로 하여 배나드리-대기리로 하여 돌아옴(거리상으로 10km정도 단축,차량 운행 시간은 거의 비슷하게 걸림)
구절교옆 중동마을 입구에서 산행을 시작하여,사자목-1148봉-너덜-이성대-노추산-사달산-사달골..원점회귀 산행을 하였습니다.
.....개 요.....
노추산.
노추산은 강릉시 왕산면 정선군 북면에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북으로 조고봉,동으로는 사달산이 능선을 이루고 있다.높이 1,322m. 신라 때의 설총과 조선시대의 율곡 이이가 이곳에서 학문을 닦아 공자와 맹자가 태어난 중국의 노(魯)나라와 추(鄒)나라의 기풍이 배어 있다 하여 노추산이라고 했다.
이 산의 서쪽 계곡을 이루는 수계(水系)는 대관령 부근에서 발원하며 송천으로 흘러든다. 동북쪽의 명주군 왕산면 대기리와 고단리 일대는 높이700~900m에 이르는 고위평탄면으로 고랭지농업이 활발하다. 또한 남서쪽 사면에 있는 구절리는 탄광취락이며, 산업철도인 정선선(구절-증산)의 종점이다.
또한 길이 209m나 되는 오장폭포,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 이름난 구절리역 등이 있어 등산과 함께 다양한 즐거움을 주는 멋진 산이다. 동북쪽으로는 완만한 구릉이지만, 남쪽 정선 방면의 경사면은 심한 굴곡을 이루고 있다. ...
사달산.
백두대간이 강릉땅을 지나는 닭목재와 삽당령 구간의 대화실산(1010m,사람과산 98년 3월호 소개)에서 남남서를 화실령과 매봉산(1030m)를 지나
호랑이 허리 모양처럼 날렵하게 생긴 비오갯재를 성큼 건너 약6km 동서로 터를 잡은 사달산(1187m)은 대간을 마주하고 강릉시 왕산면, 정선군 북면 경계에 노추산(1322m)과 이마를 맞대고 솟아있다.
사통팔달,길이 사방으로 통하는 사달산에서 공부하면 학문에 통달한다 하는데,지금까지 설총,율곡,인희(해방후 이곳에서 공부한 김상철의호)가
여기서 학문을 닦았으며,앞으로 한 사람이 더 도를 이룰수 있다고 전한다.
노추산을 명산 처럼 만든것은 사달산이 이웃하고 있었기 때문이다.사달산에서 발원하는 물은 어느 방향으로 흐르던지 백두대간을 넘지 못한다.
상투를 말아 올린듯 구불대는 물은 송천의 원류가 되어 정선의 여량 아우라지에 이르고 또 한가닥은 임계천에 유입 골지천과 합류하여 여량에서
송천과 만나 조양강,동강이란 이름을 얻어 남한강에 이른다. ...이상 월간 사람과 산 에서 발췌...
등산로는 크게 종량동 코스(종량동 - 서릉 - 정상), 사자목 코스 (이성대 - 샘터 - 사자목), 절골 코스 (법도선원(구)대승사) - 이성대)로 나눈다.
새해들어 두번째 산행은 강릉에 볼일이 있어 갔다가,그곳에서 가까운 노추산과 사달산에 다녀왔습니다.예전..노추산에서 새천년을 맞으려 99년 마지막날 노추산에 처음 오른후 꼭 10년만에 다시 올랐습니다.그때는 노추산 정상 공터에 텐트를 치고 야영을 하였는데..새천년 새해 첫날 새벽에 일출을 맞으러 올라오는 수많은 산님들 소리에 새벽잠에 깨어 났고,추위에 떠는 산님들 몇분을 텐트안으로 모신후 따듯한 커피 한잔씩 드린 기억이 나네요^^.눈발이 날리어 새천년 일출은 못보았지요.
10년만에 도착한 구절리는 도로 사정도 나아졌고..팬션도 많이 들어섰고 조금은 변화된 모습 이더군요.그때는 절골로 해서 이성대를 거쳐 노추산을 오르고..다시 그길로 하산을 하였는데.오늘은 중동 마을 초입에 차를 주차하고 사자목을 거쳐 이성대-노추산-사달산-사달골-중동마을로 원점회귀 산행을 하였습니다.평일이고 추운날씨라 그런지 산님들은 보이지 않았고.전날 강추위가 오늘은 조금 풀렸고 따스한 햇살아래 오랫만에 맛보는 나홀로 행복한 산행 이었습니다.
이성대에 오른후 따듯한 양지쪽에 식탁이 있어 가져간 보온 도시락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곧바로 노추산에 올랐습니다.노추산에서 10분을 머문후 저건너 동쪽으로 바라다 보이는 사달산으로 향했습니다.노추산-사달산 구간은 산님들의 흔적이 없고 바람이 길을 다 덮어버려..그져 방향만 잡아 사달산을 향합니다.가끔 나타나는 리본이 등산로임을 말해 주네요^^.여기저기 짐승 발자국만 어지럽게 널려 있습니다.
노추산에서 사달산 까지는 거리가 그리 멀지 않으나..러셀이 안된 산길을 두번 오르락 내리락 하고 나니 힘이 많이 빠지네요^^.사달산에 오르니 정상석은 없고 나무로 만든 팻말이 사달산 정상임을 말해 줍니다.사달산 정상은 겨울임에도 전혀 조망이 안되더군요.곧바로 하산을 합니다.정상에서 사달골로 하산은 새목재 방향으로 3~4분 걸어 내려오면 넓은 안부가 나오고..이곳에서 우측으로 가파른 계곡길을 내려옵니다.가끔씩 나오는 리본이 하산로임을 말해 주는데..눈으로 덮혀버린 산에 정확한 하산길을 찾기는 그리 쉽지가 않습니다. 그냥 계곡을 따라 조심스레 하산을 하였습니다.
하산길에도 짐승 발자국들이 많았고 사달골이 워낙 깊고 인적이 없어서인지..산짐승이 숨어서 으르렁 대던군요^^.예전 점봉산과 치악산에서 들었던 소리인데..누구인지 정말 궁굼하네요^^..자슥이 숨어서 으르렁 대니..알수가 있어야죠..암튼 고양이과 애들 같은데.표범은 거의 멸종이라 하고,삵정도 되겠다 생각해 보았습니다.
한참을 가파른 계곡을 내려오면 예전에 광산터라 그런지 수레가 지나 다닐만한 임도가 나오고..또 끊어지고를 몇번 반복 하였습니다..눈으로 깊이 덮힌 계곡길은 발을 잘못 디디면 깊이 빠지고 발목에 부상도 당할수 있으니 아주 조심스레 하산을 하였습니다.그만큼 체력의 소비도 많았습니다.
약 1시간 30분 걸려 사달골을 벗어나.중동마을 끝자락..큰 도로에 내려왔습니다..이곳부터 애마가 있는 중동마을 입구까지 부지런히 걸어 25분만에 도착..산행을 마치었습니다.
산행중 담아온 모습들 입니다.
오늘 산행의 들머리입니다..구절교에서 600여미터 거리에 있습니다.직진하면 사달골이 나오고 좌측으로 사자목 가는길
입니다.하산을 사달골로 하려고 이곳 작은 공터에 애마를 주차시키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사자목..이곳이 좌측으로 대승사 가는길..우측으로 옹달샘을 거쳐 이성대로 바로 오르는 길입니다.
사자목 이정표 입니다.
조금 더오르니..넓은 밭이 나옵니다.
안내문 좌측에 작게 붙여 놓은것이 노추산에 대한 설명 이더군요^^. ㅋㅋ.
이제 반정도 올라왔군요^^.
겨우살이..산행중에 많았습니다.
붉은겨우살이도 있군요^^.저 아래 지방에만 있는줄 알았는데..
눈위에 떨어져 있는것을 접사로 담아 보았습니다.
겨울이라 물이 말랐지만..옹달샘 입니다.
이런 산길을 걸어가며..
저기 이성대의 모습이 보입니다. 좌측에 바위가 병풍바위..
너덜지대..이제 이성대에 거의 다왔습니다.
너덜지대에서 바라본..
이성대앞 이정표..중동마을에서 4.45km를 올라왔군요^^.
이성대의 모습입니다..새로이 단장을 하였군요^^.10년전에 허름한 모습 이었는데..
산신각에서 내려다본 이성대 모습. 좌측앞에는 전망대 입니다.
산신각 입니다. 이성대 뒤에 있습니다.
이성대 내부에(2층..1층은 창고와 작은 방이더군요) 모셔놓은 설총과 율곡의 초상.
이성대에서 15분 오르니 좌로 아리랑산으로 이어지고 우측으로 노추산 입니다.직진하면 대기리 방향 입니다.
이제 노추산 정상입니다.앞에 보이는 공터에 예전..텐트를 치고 1박을 하였던 곳입니다.
정상석.
노추산 설명.
노추산에서 바라본 조망.
앞에 보이는 봉이 사달산..노추산 정상에서 동쪽 방향 입니다.
카메라를 배낭에 올려놓고 셀프로 한장 담았는데..옆으로 쓰러지겠습니다^^.ㅋㅋ.
사달산 방향으로 10분정도 걸으면 나오는 이정표 입니다.사달산은 고단(새목재) 방향으로 갑니다.
원래는 산행을 대기리 늘막골에서 원점회귀산행을 하려 했으나..사람이 얼마나 다녔는지..적설량은 어떤지 몰라..
욕심을 접고 구절리에서 산행을 시작한 것입니다.
신갈나무 숲 사이로 보이는 두번째 봉우리가 사달산 입니다.중간에 봉우리를 올랐다 다시 내려서고 다시 올라야 사달산
정상 입니다.적설량이 많고 바람이 산길을 덮어버려.이구간에서 제법 힘을 빼앗겼습니다..짐승들 발자욱도 많더군요.
겨울산을 하루종일 따라다닌 애입니다^^.
눈에 덮힌 산길에 간혹 나타나는 리본만이 제대로 가고 있구나..느끼게 합니다.
짐승 발자욱 하나..누구것인지 궁굼하네요^^. 발자국이 제법 큽니다.
발자국 둘..애는 위에 발자국 보다 조금 더 큽니다. 어른 손바닥 크기보다 조금더 큽니다.
사달산 가는길에 이렇게 속새가 많더군요^^.
여기가 사달산 정상입니다.작은 공간에 잡목만 빽빽히 들어서 있고.조망도 없더군요.
하산길에 눈이 이만큼이나 빠집니다.
큰 도로와 만나는 중동의 상류지역입니다.이제 사달골을 벗어났습니다. 사달골은 작년까지 3년간 휴식년제 였더군요^^.
중동 입구 애마를 주차한곳 까지 큰길을 걸어 내려오며 우측으로 구절리정수장 입니다.
이런 팬션도 나오고..
오늘 산행을 시작 하였던 곳..애마가 추운데 주인 기다리느라 고생했습니다^^.
오장폭포..산행 시작전 한번 둘러본..절골에서 종량동 방향으로 조금더 가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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