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효봉(9월10일)..

누구와: 운무와 겨울산.

산행시간:2시간10분(정상에서 30분 휴식).

하루 쉬는날 점심식사후 오후 시간을 이용하여 가볍게 원효봉에 올랐습니다.장마철이라 산 정상부는 운무에 가려져 있었지요.

원효봉 오름 코스를 이번에는 원효암 반대편인 상가리에서 시작하여 원점회귀하는 코스로 잡았습니다.

원효봉 정상까지 1시간 만에 오르고,정상에서 풍욕을 즐기며 30분..하산은 40여분 정도 걸린것 같습니다.

산행내내 지난 태풍 곤파스의 여파에 소나무등이 부러져 산길을 여기저기 막아 놓았더군요.

산행중 만난 애들을 차례대로 올려봅니다..

칡꽃과 실베짱이. 향기가 참 좋습니다.

작은주홍부전나비. 미국쑥부쟁이 위에 앉아 작업중^^.

으름열매. 완전히 익으려면 조금 더 기다려야 할것 같아요^^.

산개구리(북방산개구리). 

때죽나무열매. 

단풍^^. 

비목나무열매..땅에 무지많이 떨어져 있더군요. 

둥근잎꿩의비름.. 

꽃매미(중국꽃매미)..산행내내 무지 많이 보이더군요.

유충과 성충은 나무의 즙을 빨아먹기 때문에 나뭇가지가 말라죽는 원인이 된다.
배설물은 그을음병을 유발한다. 그외 인체에는 피부병을 옮긴다고 전해진다.
꽃매미는 흔히 천적이 없다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호랑거미, 잠자리, 쌍살벌등의 먹이가 된다.
애벌레도 거미에게 잡아먹힌다

넓적사슴벌레 수컷..중국꽃매미가 겁없이 올라가 있네요^^. 

넓적사슴벌레 수컷. 

원효봉 정상에 올랐다는 인증샷 입니다^^. 

지난 태풍으로..소나무가 이렇게 뿌리채 뽑히어 산길을 가로막고 있는게 많았습니다.. 

또 이렇게 부러져 있는 애들도 보이고요. 

물봉선은 지천입니다. 

산행을 마치고 차량으로 상가리저수지까지 이동하여 바라본 가야산 입니다.운무에 정상부는 가려져 있습니다. 

이렇게 가을은 익어가고.. 

요즘 비가 많이내려..작은 폭포를 많이 만들어 내었습니다. 

이삭여뀌도 한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