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종합/산행기(2010년)

태백산(12월4일~5일)

겨울산8 2010. 12. 6. 14:43

 

태백산 주목. 

 

*산행지:태백산.

*산행자:운무님,자두왕자님,겨울산.

*산행일시:2010년12월04일~05일(1박2일).

*소요시간및 거리:이정표상 약 10km.(산위에서 야영).

*산행코스:4일:유일사매표소-유일사 갈림길-장군봉-천왕단-하단-문수봉 못미쳐서 야영(1박).

             5일:야영지-망경사-천왕단-장군단-유일사쉼터-사길령-정거리마을-유일사매표소(차량회수).

 

이번에는 쉬는 날이 토요일과 일요일..길을 나서면 도로도 막히고 산에 가도 산님들이 넘쳐날 것이고..

산불경방 기간이고..조금 고민을 하다 태백산에 가서 하루밤 산의 정기를 받기로 하였습니다..

추운데 자꾸만 비박,야영을 하자 하네요^^.에고..

 

서산에서 태백까지 300km가 넘는 길을 쉬면서 달려가니..오후 2시가 넘었네요..늦은 시간에 큰배낭을 지고가니

혹시 매표소에서 통제나 하지 않을까..걱정하며 물어보고..다행히도 주차료와 입장료를 내고 산에 올랐습니다.

 

산속에서 바라본 하늘엔 별들이 얼마나 밝게 빛나던지요..별빛을 안주 삼아 이슬이 되병 하나와 그외 작은놈들

몇개를 더 쓰러뜨리고야 잠에 들었습니다^^.ㅋ.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니 운무가 방해를 하여 조망이 전혀없고..이대로라면 밤새 상고대를 멋지게 만들어 놓았겠지..

하여 어제 온길을 다시 돌아 걷기로 하였습니다.한겨울 같지는 않았지만..상고대를 멋지게 만들어 놓았더군요.

그런데 그나마 운무로 가려져..빛을 보여주지 않으니 사진으로 담기엔 아쉬움이 컸습니다.

 

산행을 마친후 차량을 회수하여.. 먼길 갔는데 그냥 오긴 아쉬워..주변에 몇곳을 돌아보고 왔습니다..

 

아래 산행중 담은 사진을 올립니다. 

유일사 매표소를 지나 산행을 시작하는 운무님과 자두왕자님. 

우리는 임도(좌측)으로 오르지 않고 우측으로 올랐습니다. 

사길령 갈림길에 올라서서 잠시 휴식을 하고 조금더 진행후 우측으로 유일사로 내려가는 길입니다. 

능선에서 건너다본 모습..햐얀색을 띤 나무들이 사스래나무 일거라 추측해 봅니다. 

자두왕자님. 

오름길에 나오는 주목군락지에서.. 

장군봉에 장군단.. 

장군봉에서 건너다본 천왕단 모습입니다. 이때부터 운무가 조금씩 산을 덮었습니다.

천왕단 한배검.칼바람에 오래 머물지 못하고 적당한 야영지를 찾아 문수봉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정상에서 부탁하여 단체사진. 

조금 내려오니 천제단 막내격인 하단이 나옵니다. 

문수봉 방향으로 진행하다 날이 어두워져 오고..적당한 자리를 잡아 텐트를 쳤습니다. 

위사진은 다음날 이른 아침에 담은 모습입니다.

저멀리 문수봉 오른쪽편에 일출이 떠오는데..운무가 방해를 하여 제대로 잡기가 힘듭니다..

한참을 기다려 운무가 잠시 밀려간 사이에 담았습니다. 

야영지에서 텐트를 걷고 문수봉으로 가지않고 망경사로 가서 천왕단에 다시 오르기로 하였습니다.

차량회수 문제도 있고해서 원점회귀 하기로 하였지요.문수보살 석상 뒤로 삼성각이 있고 그우측으로 망경사 대웅전을

새로이 지었더군요.오랫만에 가본 망경사의 모습이 많이 변하여 있었습니다. 

망경사 대웅전 전경. 

용정.사실 용정은 바로 뒷편에 전각아래이고 이곳은 식수로 아래로 빼어놓은 것이군요. 

 

망경사를 둘러보고 다시 천왕단으로 오르고 있습니다. 

천왕단 오름길에 단종대왕 비각. 

 

천왕단 안에 모습을 담았습니다. 

전날 밤부터 운무가 흐르다 나뭇가지에 잡혀 상고대를 만들었습니다. 

멋진 겨울산의 모습을 보기에는 아직 조금 이른감이 있지요..그래도 밤사이 만들어 놓은 상고대가 멋진데요^^.

빛이 없는게 아쉬움 입니다..우리가 하산하면 햇님이 나올려나.. 

분비나무에 만들어진 상고대를 근접촬영해 보았습니다.바람이 심술을 부려 담기가 쉽지 않습니다. 

유일사 방향으로 하산중 배낭안에 넣어간 삼각대를 처음으로 사용합니다^^. 

일요일이라 제법 많은 산님들이 올라오고 계십니다. 

어제 온길을 다시 내려가기 싫어서 사길령 방향으로 하산을 하였습니다. 

이제 하산길이 얼마 남지 않았군요. 

산신각. 

 

사길령. 

사길령에서 직진을 하면 화방재로 내려서 함백산으로 이어지는 대간길이 겠군요.

우리는 우측으로 틀어서 팔보암 방향으로 하산을 하였습니다.유일사 매표소가 조금더 가깝지요^^. 

정거리 마을회관 앞을 지나 국도로 내려서 조금 걸어 내려가니 유일사 매표소 입니다.산행을 마칩니다.

 

아래는 태백산 산행을 마치고,인근에 명소를 한바퀴 돌아본 모습입니다.

 

첫번째:바람의언덕..매봉산 풍력발전기..피재에서 ..차량으로 올라 한바퀴 돌아보고 왔습니다. 

풍력발전기.

바람의언덕 고랭지 채소밭 입니다.텅빈 들녘보다는 가을에 농작물이 있을때 가보면 좋을것 같더군요. 

하산하며 보니 포토존(전망대)를 만들어 놓았더군요.

 

두번째:한강의 발원지인 검용소.주차장에서 1.6km 도보로 걸어야 합니다.

 

 

 

검용소 가는길 일본잎깔나무. 

 

세번째:낙동강의 발원지인 황지.태백시내 한복판에 위치하고 있어요^^.

 

 

 

네번째:추전역. 

 

 

 

추전역에서 건너다본 금대봉(좌측)과 매봉산 풍력발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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