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종합/산행기(2011년)

관악산(3월21일)..

겨울산8 2011. 3. 23. 18:18

 

관악산 연주대.

 

누구와:조카와 무아 둘이서..

코스:사당역-관음사-연주대-송신중계소-안양시 관양동(관양고등학교).

소요시간:5시간 30분(중식 30분 포함).

산행거리:도상거리 약 9km.

 

서울에 갔다가... 올라간 김에 조카와 관악산을 함께 오르기로 하였지요^^.그놈에  디쓰리 때문에..ㅎ.

영등포에 볼일을 보고 의왕에 사는 조카집에 갔습니다..아이들 다 키우고 요즘에 운동 삼아 가까운 청계산에 자주 오르나 봅니다^^.

언제 서울에 올라오면 인근산에 데려가 달라고 부탁을 하여..이제서야 그 소원을 들어 주었네요^^.

참고로 조카지만(큰누님 딸)..저하고 초등학교 동창입니다..어려서 부터 함께 자랐지요^^.ㅎ.

 

조카집에 차를 세워 놓고 마을버스로 인덕원역으로 가서 4호선을 타고 사당역에서 하차를 하였지요..

저는 예전에 삼성산을 거쳐 관악산에 오른 기억이 어렴풋..이날은 제가 산행을 안내 해야 하는 입장인지라..

전날 다른 산님들이 쓰신 산행기와  지도를 보고 미리 무수히 관악산을 올랐습니다^^.예습을 하였지요.

오늘 코스는 사당역에서 시작하여..하산은 조카의 산행력에 따라 조절하기로 마음먹고 시작을 하였습니다.

 

사당역에서 4,5번 출구로 빠져 나왔으나..관음사로 가는 길이 어디인지..등산복 차림의 산님에게 물어서 관음사에 도착을 했습니다.

이제 부터는 특별히 길찾을 필요도 없고..천천히 애기하며 오릅니다..오름길 초입부터 바위가 많아 질겁을 하더군요..

바위산은 싫다고..힘들어 하네요^^.제가 앞서 걸으면 뒤에서 쉬지않고 천천히..거북이 걸음으로 따라 옵니다..

느리지만 꾸준히 따라오니..함께 가는길은 별로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ㅎㅎ.

 

중간에 점심을 먹고 천천히 걸으니 거의 3시간(중식 30분 포함)  다걸려 연주대에 도착입니다..이정표엔 2시간으로 나와 있던데요^^.

연주대에 올라 기념 촬영을 하고..일단 기상관측소(11시~16시 까지 개방)에 들려 간단히 설명을 듣고..이제 부터는 하산만 남았는데..

저는 욕심에 8봉능선으로 해서 서울대 방향으로 하산을 하고 싶었는데..바라 보이는 8봉은 암봉이라..힘들어 할것 같아 포기하고

되도록 부드러운 육산을 선택하여 하산을 하였습니다..그곳이 내려와 보니 안양시 관양동..현대아파트 입구 이더군요^^.

 

아래는 산행중 담아온 모습들 입니다..

사당역에서 20여분 걸어서 오늘 산행 들머리인 관음사 일주문에 도착 하였습니다. 

잠시 관음사 대웅전을 둘러보고.. 

연주대 까지 2시간 이라 적혀 있어요^^.우리는 중식시간 30분 포함하여 3시간 정도 걸렸지요^^.  

이런 계단을 오르고.. 

첫번째 국기봉 입니다..예전에 운해님 산행기를 읽어보니 관악산에 국기봉이 14개~16개 인가라고 하셨더군요..

이날은 조망은 썩 좋지 않아서 서울 시내가..저멀리 남산타워가 희미하게 보입니다..북한산도 보고 싶었는데.. 

오름길에 뒤돌아 보았어요^^.우측 아래가 관음사 입니다. 

저멀리 가야할 연주대와 송신소..아직 멀었군요^^. 

오름길에 거북바위 인가요^^.무수히 많은 기암들이 보였습니다.. 

사당역에서 연주대 까지 5km 이군요^^. 

이제 점점 가까워지는 정상.평일 임에도 산님들이 많군요^^. 

다가가서 건너다본 연주대와 기상관측소 입니다. 

지도바위.. 

오늘 우리가 올라온길을 돌아다 보았습니다..에스라인이 멋집니다^^. 

이제 정상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비둘기들이 평화롭게 쉬고 있습니다. 

정상에서 기념촬영 한컷.. 

저도 부탁을 하여 한컷..그러고 보니 둘이 함께 찍은게 없네요^^. 

연주대..포토라인이라 쓰여져 있더군요^^.물론 전날 예습에서 많이 보았기에^^...ㅎ. 

좀더 가까이 당겨서 담아 봅니다..  

기념으로 한장..산행력에 비해 폼생폼사 입니다^^.ㅋㅋㅋ. 

연주대 설명.. 

돌아본 기산관측소와 연주대.. 

좌측으로 내려가면 연주암인데.우리는 그냥 직진을 합니다.체력안배^^. 

송신소를 위회하여 지나다 뒤돌아 보았습니다. 

마음 같아선 요기 팔봉능선을 타고 싶었습니다..혼자라면 바위길을 훨훨 날아 다닐텐데..ㅋ. 

팔봉능선..그냥 바라만 보았지요^^. 

팔봉능선 조금 지나니 다시 좌측으로 6봉능선이 나오는데(과천방향 하산)..그 길도 거부하네요^^.

그 후로 이렇게 탄탄대로로 하산을 하였지요^^. 이제 거의다 하산을 하였습니다.

하산하며 내려다본 평촌 신도시..희미하게 보이는 쌍둥이 건물이 뭐라 하던데..ㅎㅎ. 

산수유도 봄을 알리고.. 

잘 꾸며진 관악산 학습장을 지나.. 

이곳을 빠져나오며..산행을 마침니다..

마을 길을 빠져 나오니 관양고등학교가 보이고..이곳에서도 큰길 까지 제법 걸었습니다.

운전하며 왔다 갔다..짧은 산행인데..조금 피로가 몰려 오네요^^.

 

관악산 초보가 안내 산행을 한 셈이니 얼마나 부실했겠어요^^.혹시 오류 있으면 지적해 주십시요..감사합니다.

'산행기 종합 > 산행기(2011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황금산(4월1일)..  (0) 2011.04.01
화야산(3월27일)..  (0) 2011.03.28
원효봉의 봄(3월12일)..  (0) 2011.03.12
천마산.철마산.내마산 이어걷기(3월10일)..  (0) 2011.03.12
백덕산(2월22일)..  (0) 2011.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