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의미소...서산마애삼존불..미소가 정말 아름답습니다..
*산행지:수정봉,일락산,상왕산.
*산행자:나홀로.
*산행일시:2011년12월20일.
*소요시간및 거리:약 13km,6시간30분(휴식,중식:약60분).
*산행코스:용현집-마애삼존불-수정봉-퉁퉁고개-백암사지-임도-사이고개-일락산-개심사뒤-상왕산-용현집.
투오프.17일 카페 송년산행으로 피곤하여 첫날(19일)은 집에서 방콕..오늘은 답답한 마을을 달래려 배낭을 메고 길을 나섭니다..
장거리 운전에 대한 부담감에 오늘은 간만에 집에서 가까운 가야산을 찾아 나섰지요^^.그래도 1시간은 운전해야 합니다.
겨울산..그것도 평일의 산행..평소 산님들 별로 다니지 않는 코스를 택하여 오르니..오늘은 호젓한 나홀로 산행입니다^^.
겨울날 같지 않은 포근한 날씨 속에 오랫만에 맛보는 평온한 산행이었습니다..
오늘 산행 들머리인 용현계곡..용현집 앞에 백제의 미소로 유명한 서산마애삼존불 들머리 입니다..
스님이 아침 예불을 드리고 계십니다..조용히 사진만 담고 돌아섭니다..
이바위 아래에 백제의 미소가 있지요^^.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하며 오름길에 내려다본 고란사 전경입니다.
이곳은 고란사에서 오르기 시작하여 15분~20분 정도 오르면 나오는 주릉입니다..우측뒤로 보이는 봉이 가야할 수정봉 입니다.
역으로 수정봉에서 이리로 하산을 하다 가끔 그냥 지나치면 마애삼존불(고란사)로 하산을 못하고 고풍저수지 까지 가곤 합니다..
더 이상의 시행착오를 없애기 위해 다시 꼼꼼하게 현위치를 확인하니..서산 1-44번 팻말이 있습니다..
수정봉을 향해 능선을 걷다보면 이렇게 좋은자리(명당) 에 쓴 묘들이 몇기 보입니다^^.
오름길에 건너다본 상왕산(우측에 제일 높은곳..그래 보아야 300m 조금 넘습니다) 입니다..
이제 첫번째 수정봉에 도착 하였습니다.
수정봉에서 바라본 오늘의 가야할 길입니다.보통 옥양봉을 오른후 석문봉을 거쳐 일락산을 가지만..오늘 저는 옥양봉 오름전에 백암사지 갈림길에서
용현계곡으로 하산을 하려합니다..중앙에 높은봉이 옥양봉.좌측봉이 원효봉,우측이 석문봉 입니다.
원평리에서 임도를 따라 퉁퉁고개를 오르다 보면 나오는 건물인데..(오늘 산행을 하며 내려다본 모습).요양원쯤 되는가 봅니다..
퉁퉁고개 정상부 입니다..차량으로 원평리에서 올라 상가리 남원군묘 까지 갈수 있습니다.용현자연휴양림 가는 길은 바리케이트가 있어 통행불가 입니다.
퉁퉁고개 전경..언제 정자도 하나 만들어 놓았네요^^.오늘은 이곳에서 점심을 먹고 갑니다..
퉁퉁고개에서 뒤돌아본 수정봉 모습.
이곳에서 직진을 하여 400m를 더가면 옥양봉,저는 우회전 하여 백암사지로 하산을 합니다..대략 50여미터 내려가면 백암사지가 나옵니다.
백암사지..
참샘을 가까이 확대하여..
백암사지 설명.
백암사지에서 조금 내려오면 시작되는 붉노랑상사화 군락지..지난 여름엔 이곳이 온통 노랑 물결로...
용현계곡 임도로 내려 섰습니다..휴양림까지 2.1km..저는 좌회전 하여(휴양림 반대방향) 석문봉과 일락산 안부인 사이고개로 오릅니다.약 1.5km.
임도 오름길에 이렇게 의자도 만들어 놓고..
평평한 임도길 같지만.조금씩 오름길이라 무거운 배낭메고 그리 쉽지는 않네요^^.몸에 땀 안나게 하려고 신부걸음으로 걸었지요^^.
이제 사이고개에 도착.
나 오늘 바람이 되리..
일락산 오르면서 바라본 서해..앞에 일락산과 중간에 황락저수지..저멀리 희미하게 도비산(우측)과 천수만이 보입니다.
일락산 오름길에 우측에 보이는 옥양봉 자락..정중앙 가장 깊은골이 오늘 제가 하산한 백암사지 골입니다.
이제 일락산 정상에 섰습니다..오늘은 아무도 없군요^^.그전에 직박구리라도 마중을 나와 있었는데요^^.
용현계곡..우측 가장자리가 오늘 하산한 백암사지 골입니다.조금 앞에 사방댐이 보이고 조금 지나면 좌측으로 개심사 뒤로 오르는 임도 입니다.
우측 바리케이트가 용형휴양림으로 내려가는 임도..직진을 하면 개심사와 보원사지, 상왕산으로 가는 길입니다.
개심사로(좌회전) 하산길 입니다..간만에 왔더니 표지판을 새로 세웠군요^^.저는 직진을 하여 상왕산(금북정맥길)을 향합니다.
표지판 아래에 아라메길 안내도가 3개 있는데..그중 하나 입니다.. 다른 코스는 별로 마음에 안들어서리^^..
조금 직진하여 걸으면 다시 갈림길..우측으로 가면 보원사지로 바로 하산하는 길입니다..그곳에서 살짝 좌회전하여 걸으면 이곳 목장 안으로 들어옵니다.
우측 파란지붕은 축사이고 그 뒤로 용비지가 보입니다. 사진상으로는 날이 흐려서 잘 보이지 않지요^^.
이런 목장안 초지를 걸어...저어기 상왕산이 보입니다..
고라니가 멍하니 바라봅니다..재는 뭐야^^.하고요..
그리곤 빛의 속도로 줄행랑을 칩니다..이후에도 조금후 다시 한마리를 또 만났습니다..인적이 드믄 길이라 애들이 보이겠지요^^.
이제 상왕산에 도착. 개심사에 상왕산개심사란 현판과는 다소 거리감이 있지요^^.원효봉 아래 원효암도 상왕산원효암 이라 했더군요^^.
삼각점도 새로 만들어 놓았고요..
하산무렵 보이는 가야산 입니다.시설물이 있는곳이 가야산,좌측이 옥양봉,우측이 석문봉 입니다.땅거미가 지는 시간에 용현집 뒤로 하산을 합니다.
그전에 간벌을 하여 오름길에 고생을 하였는데..100%는 아니지만 이제 어느정도 산길이 정리가 되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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