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견치봉,국망봉,신로봉.
산행자:나홀로.
산행일:2012년 6월9일.
산행거리및 소요시간:이정표상 약14km(7시간 30분).
날씨:구름많음.
산행코스:국망봉 자연휴양림 입구..안내판(들머리)-470봉-헬기장-1100 안부-개이빨산-1100안부-국망봉-신로봉-휴양림-생수공장-안내판.
매일 회원님들 산행기로만 보아 오다가 .드디어 경기3봉인 국망봉에 올랐다 왔습니다^^.원주에서 아침 일찌기 출발하여 춘천을 거쳐 사창리로.
다시 광덕고개(캬라멜고개).를 넘어 이동면에서 우회전 하니 크리스탈 생수공장 가기전 위의 이정표가 나오네요^^.가면서 조금씩 길을 잘못 들어
약 2시간 30분 가량의 시간이 걸렸습니다..(산에서 하던 알바를 길에서 하네요^^.이쪽 지리를 잘아는 한배미 친구에게 전화로 물어물어 갔습니다).
근처엔 이미 2대의 차량이 주차되어 있었고..저는 우측으로 올라가니 넓게 터를 닦아 놓은 곳이 있어 한쪽 가장자리에 애마를 주차 시킵니다.
이곳에 들머리가 있다던데..한눈에 들어오지 않아 저 건너편에 임도의 흔적이 보이길래 치고 올라가니..오래된 이정표 하나가 나오고..조금 더
걸어 오르니 새로 설치한 이정표가 나오니..이제 들머리를 확실하게 찾은 것이지요^^.
이번 산행은 위에 우측 지능선을 올라 개이빨산을 다녀오고 국망봉-신로봉을 거쳐 휴양림으로 하산을 하였습니다.
터를 닦아 놓았는데..새로운 건물을 지으려 하나봅니다^^.이곳 공터 한켠에 애마를 주차하고 바라본 국망봉(정중앙) 모습 입니다.
우측으로 공터를 가로질러 올라서니 차량이 지나갈수 있는 임도가 나오고..임도를 따라 조금 오르니 좌측으로 인삼밭이 나오고 조금더 오르니
새로이 세워놓은 이정표가 나와 들머리를 찾았습니다..
처음 나오는 이정표..
인삼밭을 좌측에 두고 조금더 오르니 나오는 이정표..
절개지 좌측으로 통나무로 오르는 계단을 만들어 놓았더군요^^.표지기도 몇장 붙어 있었고요^^.
470봉 지나 처음으로 나오는 헬기장 입니다..오름길이 경사가 심합니다^^.
금마타리도 가끔씩 나타나고..
아주 오래된 나무..아마 신갈나무가 아닐까 추측해 보며 지나 칩니다.
도깨비부채..여기저기 제법 많이들 보입니다..
눈개승마도 군락을 이루고..살아가고 있습니다.
이곳 국망봉과 견치봉 갈림길(해발 1100m)..이곳 까지 오름길이 생각보다 가파라..오르는데 2시간 30분이나 걸렸습니다..오늘 계획한 원점회귀..
거리상으로 얼마 되지 않아 가볍게 돌면 되겠구나 생각했는데..오산 이었슴을 깨달은 순간 이었지요^^.힘든 오름길 이었지만 부드러운 육산이며
아직은 오염되지 않은 청정지역임을 느낄수 있었습니다.더구나 전날 비가 내린후라 아주 상쾌한 오름길 이었지요^^.그런데 오늘이 토요일 인데도
산님들이 보이질 않네요^^. 아마 접근성의 어려움과 ..무더운 날씨 때문인가 생각해 봅니다.
주릉에 오라서니 여기저기 보이는 구슬댕댕이..
모시나비의 사랑..19금 입니다^^. 애들은 무척 민감하여 담기가 어려웠는데..사랑놀음에 애들은 도망도 못가고^^.ㅋㅋ.
갈림길 안부에서 10분~15분이면 견치봉에 도착..왕복 30분이면 되겠더군요..저는 이곳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조망은 없고요^^.
견치봉에 이정표..이곳에서 용수목으로 내려가는코스가..아주 가깝네요..민둥산 방향으로 가면 한북정맥 길입니다..
나비나물도 여기저기 보이고..
원추리도 피어 있더군요^^.지금 시기적으로 봄꽃은 들어가고 여름꽃들이 막 나오려 준비하고 있는 때이라 산행 자체도 조금 밋밋하게 느껴지네요^^.
개다래나무. 유혹^^.
국망봉에 오르기전 나오는 헬기장..이곳이 지난번 푸른하늘님이 올라오신 무주채폭포 길이군요^^.백당나무꽃이 한창 입니다.
이정표만 당겨서 담았습니다.
함박꽃나무..
아구장나무.
국망봉..정상에 서니 산님 몇분이 올라오고..사방으로 조망이 들어 오는데..썩 좋은 날씨가 아니라 사진으로 담기엔 역부족..그래도 경기 1봉인 화악산과.
그 앞에 석룡산..그리고 제2봉인 명지산..저멀리 가리산..광덕산과 복주산등을 가늠해 보았습니다^^.
정상에서 이동면을 내려다보고..한겨울 날씨가 쨍한날 오르면 멋진 조망을 볼수 있으려나^^.
앞에 보이는 우측봉이 돌풍봉 인가요^^.좌측으로 신로봉과 암릉을 당겨 봅니다.
걸어온 저뒤로 견치봉(개이빨산)을 뒤돌아보고..좌측으로 희미하게 보이는 명지산..우측 뒤쪽엔 운악산이 있겠군요^^.
큰앵초는 끝물입니다^^.
신로암봉과 뒤로 가리봉을 당겨 보았습니다.이곳 가리산이 703 특공연대가 있는 곳인가요?
정상에서 신로봉까지 이정표상 2.28km..약 1시간 가량 소요 되었네요^^.
이 팻말을 지나쳐 조금 더 내려가니 작게 돌풍봉이란 표시가 또 있더군요^^.
돌아본 국망봉 정상.
신로봉과 가리산이 가까워 지고요..
국망봉에서 신로봉 가는길은 이렇게 방화선길로 이어져 있더군요^^.
붓꽃..
참조팝나무도 피었습니다.
삼각봉..
신로봉 오르기전 4거리 안부 입니다. 오르기전 좌회전 하면 휴양림으로 하산하는 길입니다.이곳에서 5분정도 오르면 신로봉 입니다..
저는 신로봉에서 능선 암봉을 타고 하산을 하였지만..조망도 그렇고 가파르고 험한 암릉길.백을하여 휴양림으로 하산을 하는것이 나을지 않을듯 싶네요^^.
신로봉 암봉에 오르니 사방 조망을 할수 있어 좋네요^^.날씨가 도와주지 않아 아쉬웠지요^^.
저 아래 안부 갈림길을 내려다 보고..
저멀리 도마치고개를 당겨 봅니다..
신로봉 정상에 고사목..
신로봉에서 장암리 방향으로 하산을 시작합니다.중간중간 밧줄을 매어 놓았는데..경사가 아주 가파르더군요.
하산하며 건너다본 국망봉.
하산하며 뒤돌아본 신로봉 암릉..
하산하며 우측으론 계속 입산금지 표시가 있고..저는 이쯤에서 능선길을 버리고 휴양림으로 하산을 합니다.하산길을 오랫동안 산행한 흔적이 없어
보여 길이 희미하였습니다..계곡은 말라 있었고요..이코스도 비추천 입니다..이곳에서 직진을 하여 휴양림 매표소 전으로 하산을 하는게 나을것 같아요.
제가 착각 한것이 이곳에서 하산을 하면 도로까지 600m라 생각 하였는데..빨리 내려서고 싶은 마음에 걸었는데..그게 아니였네요^^.
도로 다 내려서니..위에 공사를 하는지..물은 뿌옇게 흐려져 흐르고..저는 하산한 곳 조금 위에 맑은 계곡에서 대충 땀을 씻어내고 도로에 올라섰지요.
이곳 임도에 위에 이정표가 있는데..가리봉 방향으로 입산을 통제하니...
임도를 따라 제법 걸어 내려오니 장암저수지가 나오고..돌아본 국망봉 입니다.
생수공장 뒤로 가리봉 이겠지요^^.하산하여 온도를 보니 30도..휴양림 임도에서 이곳까지 차량을 회수하러 내려오는 것도 더위가 장난 아닙니다.
설렁설렁 대충 한바퀴 도는데 5~6시간이면 되는줄 알았는데..7시간 30분 소요..오름길이 얼마나 가파르던지요^^. 하산길도 장난 아니고요..
다행히 일찍 산행을 시작(09시)하여 하산을 하니 16:30분 이더군요^^.17:00 출발하여 서산 집으로 돌아오는데.서울쪽으로 차량이 얼마나 밀리던지요.
퇴계원 I.C에서 고속도로 올린후 중부고속도로-서평택,음성간(대소분기점)-서해안고속도로(당진 IC)-38번 국도를 타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아침에 운전하고,장시간 산행하고..또다시 장거리운전..국망봉은 너무 먼곳에 있네요^^.조망은 썩 좋지 않았지만..그래도 그 전부터 소망하던
경기3봉을 올랐다는 것으로 만족을 하여야 겠지요^^.언제 인연이 다시 닿으면 한겨울에 오르고 싶어요^^.
긴 산행기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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