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산행

황산(2012년 4월20일,22일)

겨울산8 2012. 4. 25. 09:02

 

우리가 트래킹한 코스:황산시에서 스타렉스로 이동하여(약 1시간 소요). 자광각 매표소에 도착 하였습니다..1시간을 기다려 케이불카를 탈수 있었는데..

주말이면 2~3시간은 기다려야 한다고 하더군요..케이블카로 옥병루로 올라 천도봉(황산 제3봉)을 내려다보고.황산의 1봉인 연화봉에 올랐습니다..

이때 까지는 비가 오지 않았지요^^.연화봉-천혜산장(중식)-좌측에 굵은선이 그 유명한 서해대협곡인데..작년 4월부터 케이블카 공사로 출입이 통제되어

일부구간만 가능 합니다..-천해산장에서 보선교(서해 대협곡) 까지 왕복..이때부터 비가 조금씩 내립니다..광명정-비래석-배운정-마환경구 까지 왕복(서해대협곡)이때부터 장대비가 내립니다..물에빠진 쥐가되어 북해호텔로..1박.일몰,일출을 보려 산위숙박 일정인데..비가오니..저녁을 먹으며 술잔만 비웁니다.다음날 숙취로 머리가 띵하지만..창문을 열어보니 일출도 글렀고 걍 잡니다^^.아침을 먹고 09:00 느긋하게 호텔을 출발..몽필생화,흑호송,시심봉을 둘러보고..케이불카로 하산을 하였습니다..원래 일정은 하산은 트래킹을 하려 했는데..전날 맞은 비로 심신이 피곤하고 오늘도 날씨가 별로라서 1인당 80위엔씩 주고 운곡케이블카를 타고 하산 하였습니다..하산한 날은 토요일..케이불카를 타려는 사람들로 만원 입니다..

 

황산 옛 이름은 이산(移山)으로서 당나라 때 현재의 명칭으로 바뀌었다. 후이저우[黴州] 지구 서북쪽 4개의 현에 걸쳐 있으며 둘레가 250km에 이른다.

이곳에는 2개의 호수, 3개의 폭포, 24개의 계류, 해발 1000m가 넘는 72개의 봉우리가 있다. 산 중심부에 3대 주봉인 롄화봉[蓮華峰, 1860m]·광밍정[光明頂, 1840m]·

텐뚜봉[天都峰, 1810m]이 솟아 있다. 고생대의 편마암·사암·점판암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바위는 수직 방향의 절리가 발달하여 깎아지른 절벽이나 기암괴석을 이루고,

해발 800m 이상의 고지대에 자라는 잎이 크고 짧은 소나무와 함께 아름다운 경치를 만들어 낸다.

독특한 절경 가운데 하나인 운해는 연간 200일 동안 자욱하게 끼여 있으며 주룽폭포[九龍瀑]·바이장폭포[百丈瀑] 등이 흘러내린다. 서양 사람들이 황산의 아름다운 경치를 보고 동양의 산수화를 이해하게 되었다고 한다. 등산을 위하여 4만 개에 이르는 돌계단이 설치되어 있고 정상으로 오르는 케이블카가 만들어져 있어 노인들도 편리하게 오를 수 있다.정상 부근에는 3개의 호텔이 있고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다. 남쪽 기슭의 탕커우[湯口]에는 일년 내내 온천이 뿜어져 나온다.

절·묘(廟) 등도 많아 관광·휴양지가 되어 있다. 1990년 유네스코(UNESCO: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에서 세계문화유산과 자연유산으로 지정하였다.

 

▶광명정
황산에서 연화봉 다음으로 높은 곳이다. 황산 중부의 해발 1840m에 있으며 서쪽으로 돌이 하늘에서 떨어져 꽂힌 듯한 모양의 비래석(飛來石)이 보인다.

황산의 두번째 고봉이기는 하나, 36개 봉우리에는 들지 못한다. 봉우리 정상은 평탄하고 높으며, 일조시간이 길고 양광이 찬란하다. 등정을 하고 나면 동해의 기이한 경관과 서해의 무리져 있는 봉우리, 천도, 연화, 옥병 등을 바라볼 수 있다.

이 모든 것을 볼 수 있으니, 서해의 연화봉 보다도 이곳에서 바라보는 일출의 광경이 가장 아름답다고 할 수 있다. 또 봉정에는 화동지구 해발 최고의 황산기상대가 설치되어 있다.
- 비래석
광명정, 천해, 서해 등의 위치에서 볼 수 있는 바위로 비래봉상에 있다. 높이가 12m, 길이가 7.5m, 넓이가 2m, 중량이 360톤이다. 바위의 모양이 마치 하늘로 나르는 듯 하다 하여 비래석(飛來石)이라 이름 붙여졌는데, 북해에서 서해로 가는 길에 보면 또 복숭아나무같다하여 선도봉(仙桃峰)이라 불리기도 한다.

연속극 <<홍루몽>>에 나왔던 선도봉도 이곳에서 촬영된 것이고, 비래석을 노래한 청대시인의 시조도 유명하다.

▶배운정
비래석(飛來石)에서 북쪽으로 1KM정도 걸어가면 배운정(排雲亭)이 보인다.배운정은 중화민국 24년, 서해(西海) 입구에 세워졌으며, 이곳에서는 시야가 확 특여 황산의 기암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최고의 명당이다. 구름과 안개가 서해의 골짜기들을 휘감아 솟아오르다 이곳에 이르면 저절로 거쳐져, 물리칠 배(排) 에 구름 운(雲)을 써서 배운정이라 불리게되었다.

▶비래석
배운정(排雲亭)에서 남쪽으로 혹은 광명정(光明頂)에서 서쪽으로 걸어서 30분쯤 가면 높이 12m의 기암을 만나게 되는데, 이 돌이 바로 비래석이다. 마치 하늘에서 떨어진 것 같은 모양을 하고 있어 비래석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이 바위는 높이가 12m, 길이가 7.5m, 넓이가 2m, 중량이 360톤이다. 또한 복숭아나무 같다 하여 선도봉(仙桃峰)이라 불리기도 하며, 중국의 유명한 고전소설 <홍루몽>을 영화화 한 동명(同名)의 영화에 나오기도 했다.

 

차를 타고 이곳 자광각에 도착 1시간을 줄을서 케이불카를 타고 올랐습니다.

뒤로 황산의 모습이 보입니다.

케이불카를 타려고 줄을선 인파들..

 

황산 제1봉인 연화봉을 오르는 사람들..참고로 중국인들이 많았는데..등산화와 배낭을 맨사람들은 보기가 힘들더군요^^.등산화 신고..배낭 메고 우의(1회용 비닐 우의 말고) 입은 사람들은 대부분 한국 사람들 입니다^^.

 

오름길에 올려다본 연화봉 입니다.

저앞에 보이는 봉이 천도봉(제3봉)..서서히 운무가 보입니다..

 

 

 

 

연화봉 정삭석..많은 인파들로 정상 인증이 쉽지 않은데..그 틈새에서 사람들 모습 안보이게 한컷^^.

정상석 바로 옆에서 정상 인증  메달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더군요^^.

이제 서서히 운무가 몰려오고..

산길에 정체가 심합니다..어제 삼청산과 같이 온통 돌로 만든길뿐..흙길은 찾아 볼수가 없습니다.청바지에,치마에, 구두신고 오른 중국인들이 많이 보입니다.

이곳은 오름길과 내림길이 분리되어 있는데..오름길은 마치 4차선 도로에서 1차선으로 좁혀지는 길이라 병목 현상으로 1시간을 기다린후 통과할수 있었습니다..

가마꾼들이 손님을 기다리고..

 

산위에 4성 호텔입니다..

 

서해대협곡..보선교 까지 내려갔다 왔지요..끝나는 지점에 공안 1명이 더이상 못가게 지키고 있더군요..

잠시 운무가 걷힌 틈에 한컷..

보선교..

 

 

소나무와 어우러진 기암괴석들..

가랑비가 내려 우의를 입고 우산으로 카메라를 가리고 걸었습니다.

해발고도가 높은 곳에 이렇게 목련이 많이 피어 있더군요^^.삼청산도 마찬가지 였고요..

 

노랑색 꽃은 히어리 입니다..제법 많이 보이더군요^^.자생하는 히어리는 첫만남 이었습니다^^.

비가 제법 많이 내립니다..광명정 인데..멋진 모습을 하나도 보여주지 않으니...에고..

 

그 유명한 비래석도 잠시만  모습을 보여주고요..

비가 많이 내리니 운무란 놈도 도망을 갔나 봅니다..

저기 광명정 부근에 시설물들이 눈에 들어 옵니다..

빗속이지만 거대한 황산의 모습을 보여 줍니다..

함께간 자두왕자(김건영)..

 

서해대협곡 아래로 내려가다 보니 멋진 운해도 보여 주는군요^^.빗줄기는 갈수록 심해집니다..

목련..

렌즈를 계속 닦아내며 사진을 담았지요^^.

 

애는 단결송이라 하더군요^^.중국엔 소수민족 포함 56개 민족이 함께 살지요^^.단결을..

우리가 산위에서 숙박한 북해호텔..식당에 들어가니..참으로 많은 사람들이..한국사람들도 제법 되었습니다..케이불카로 오른후 가장 가까운 곳에 있으니.

시심봉에 소나무..

제 사진을 한장 이네요^^.

케이불카로 하산하니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오르려 줄을서 있습니다..오늘은 토요일 주말이라..잠시 기다리니 우리차가 도착..한계령 같은 굽이길을 차로 하산 합니다.

황산시로 돌아와 중식을 하고..시간이 남아 둔계공항 근처 조선족이 운영하는 쇼핑센타로 우리를 안내하네요^^.원래 노쇼핑 인데..그려러니 해야지요^^.

저는 관심도 없고 주변에 사진 몇장 담았지요^^.물건들은 얼마나 조잡 스러운지..그래도 한국 아줌마들 많이들 사가네요^^.

이런 건물이 황산의 옛건물 이라네요..

쇼핑쎈타앞 거리...공항은 바로 옆에 있더군요^^.뱅기 타고 귀국하니 인천공항에도 비가 억수로 오네요..

 

후기: 황산을 보지않고서는 산을 논하지 마라..개뿔..ㅋㅋ.다시는 안가겠다는것..산이란 산은 온통 돌길로 만들어 놓고..케이불카와 산길에서의 기다림..정말 짜증 나려 하더군요^^.비가 와서 제대로 보지 못한 탓도 있겠지만..규모만 조금 컸지..우리나라 설악산과 삼각산,도봉산과 비교해 그리 빼어난 모습이라 생각이 들지 않더군요..

 

귀차니즘에..이번 산행에 별로 좋은 기억이 없어서리..비가 와서 사진도 그렇고 해서..비공개로 놓았던 사진들을 팬들의 성화에 못이겨 자물쇠를 풀었습니다..ㅋㅋㅋ.황산.삼청산에 관한 자세한 설명은 인터넷 검색하면 자세히 나오니..저는 대충 생각나는 대로만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