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 소개
중국의 서남쪽 변방에 위치하며 베트남, 미얀마, 라오스 삼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운남성은 중국인들의 머릿속에 오색찬란한 화려한 성으로 각인될 만큼 아름다운 곳이다. 성도는 곤명으로 '춘성'이라는 아름다운 이름으로도 불리는데, 사계절이 모두 봄처럼 따뜻하여 언제나 꽃이 만발하고 산이 푸르며, 이런 자연환경에 어울려 수많은 명승고적이 자리하고 있는 중국 최고의 여행지이기도 하다.
운남성의 서북쪽은 드높은 기세의 험준한 협곡이 펼쳐져 있다. 특히, 우뚝 솟은 모습이 장관을 이루는 옥룡설산, 합파설산, 매리설산 등 그 기묘하면서 험준한 봉우리로 국내외 빙산 등반가들에게 매우 인기가 많다. 또한, 서남쪽에 있는 서쌍판납의 유연하면서도 부드럽고 우아한 기세의 풍경은 아름답고 날씬한 여성의 모습을 빗댄 듯 하며, 동남쪽의 산간 평지에는 합니족이 대대로 경작해온 계단식 밭이 층층이 겹쳐져 있는데, 매년 9월이면 노란색의 유채꽃이 산과 밭을 가득 채워 마치 그 모습이 땅과 하늘을 황금색으로 가득 채운 듯하다.
이 다채로운 모습을 가진 땅에는 백족, 합니족, 태족, 나시족 등 25개 소수민족들이 운남성 인구의 3분의 1을 차지하며 나시족의 동파문화, 대리의 백족문화, 태족의 패엽문화 등 그들의 다양한 신화, 가무, 그림, 음악은 운남의 독특한 민속 문화를 만들어냈다.
기후
운남성은 위도가 낮으나 고도가 높고, 지형이 복잡하여 특수한 기후를 보이고 있다. 대체로 겨울에는 건조한 대륙풍의 영향을 받으며, 여름에는 습기가 많은 해양성 계절풍의 영향을 받는다. 운남성의 기후는 다음 세 가지의 특징이 있다.
첫째, 지역별로 수직변화가 분명하다. "산 하나에 사계절이 있고, 10리 안에 계절이 다르다"라는 이곳의 말처럼 기후가 다양하다. 또한 "4계절 모두 봄 같으나, 비만 오면 겨울이 된다"는 특징도 있다. 여름에는 기온이 낮은데 그 이유는 해발 1,500~2,000m의 고지대라는데 있다.
둘째, 연교차는 작으나 일교차가 크다. 이곳은 위도가 낮으나 해발이 높아서 공기가 건조하고 희박하다. 특히 태양광선의 양과 각도의 변화에 따라 기온이 달라진다. 여름에는 비가 오는 날이 많아 태양광선의 양이 적으므로 온도가 그다지 높지 않다. 평균기온이 섭씨 19~22℃이므로 여름의 하얼빈보다도 기온이 낮다. 겨울에는 공기가 건조하므로 맑은 날이 많다. 따라서 태양광선이 충분하여 온도가 높은데 평균기온이 섭씨 6~8℃이다.
흥미 있는 것은 연교차가 10~15℃에 불과한 반면 일교차는 대단히 크다는데 있다. 아침에는 비교적 쌀쌀하지만 오후에는 더우며 밤이 되면 추워진다. 일교차가 12-20℃에 달한다. 셋째, 강수량이 많고 건기, 우기가 분명하다. 년 평균 강수량이 1,100mm인데 80~90%가 우기인 5~10월에 내리며, 6~8월에 집중된다.
여강
따리에서 북쪽으로 150km(3시간거리) 떨어진 여강丽江은 운남성 서북부에 위치하며 옥룡설산(玉龍雪山)이 펼쳐지는 중국 소수민족 나시족(納西族)의 오랜 거주지다. 나시족은 모계사회로 알려진 중국의 소수민족 중 하나로 점점 그 숫자가 줄어들고 있어 그들의 문화도 점점 사라지고 있는 추세다.
소수 민족의 사람들이 살아가는 곳이라 자칫 작은 곳이라 생각할 수 있으나 오히려 도시의 면적은 대리보다도 더 크며, 뒤로 서있는 설산과 그 뒤에 흐르는 금사강(今沙江)때문인지 마치 유럽의 스위스를 연상시킨다.
구시가지 전체가 UNESCO 세계문화유산으로 보호받을 정도로 문화적 가치가 높은 곳이다. 1996년 기록적인 대지진이 리장 일대를 휩쓸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지진이 리장丽江의 운명을 뒤바꿔 놓았다. 콘크리트 건물은 흔적도 찾기 힘들만큼 초토화 되었지만, 구시가에 남아 있던 나시족 전통가옥들은 멀쩡했던 것이다.
리장의 전통 가옥은 세계의 건축가, 문화연구가, 오리엔탈리즘에 빠진 서구인들에게 그들의 문명을 대체하는 하나의 대안으로 떠올랐다. 중국은 구시가지를 복구하면서 모두 전통 가옥으로 대체하였고, UNESCO에 등재까지 되었다.
현재 리장丽江은 따리大理와 함께 윈난 성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이다. 시가지 전체를 감싸는 전통의 느낌, 자유로운 분위기, 소수민족의 땅이라는 이미지는 여행자들이 여행에서 느껴보고 싶은 3박자를 모두 갖춘 셈이기 때문이다.
여강 고성(古城)
송조 때 건립했는데 지금까지 근 천년의 역사가 있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적인 역사 문화명승이다. 총면적은 7.425평방km이고 인구는 약 30만인데 그중 나시족이 57.5%를 차지한다.
수수하면서 고풍스러운 건축풍격과 우아한 예술구조로 전국에 널리 알려졌다. 성내의 옥천수는 도시를 지나가며 많은 집들을 흐른다. 길마다 수로가 통하고 집집마다 문 앞에 푸른 물이 흐르고 있다. 어느 거리나 골목이나 모두 다 작은 다리가 있고 그 밑으로는 맑은 물이 흐른다.
고성의 미는 또 그 지리환경의 자연과 잘 어울리는데 있다. 고성서북 30km인 곳은 해발 5596m인 지금까지 정복하지 못한 옥룡설산 및 얼음이 녹아 흐르는 하천으로 유명하다. 옥천수는 수, 중, 동 3대 주류로 나누어 고성구에 흘러들어가 몇 갈래의 도랑으로 갈라져서 수망과 오화석으로 깔아놓은 도로망이 서로 교차되게 한다.
많은 중외 건축학자들의 칭찬을 받으며 '고원의 옛 소주', '동방의 베니스'라는 칭호를 받았다. 지금까지 줄곧 무수한 세계의 관광객들이 고성, 설산에 매혹되어 수수하면서 고풍스럽고 자연적이며 우아한 고성에서 떠나기를 아쉬워한다.
옥룡설산
옥룡설산은 만년설산중 지구 북반구에서 가장 남단에 위치한 산으로, 해발 5,596M에 위치하고 있다. 13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는데 산위에 눈들이 마치 한 마리의 용이 누워있는 모습이라고 하여 옥룡설산이라 불린다.리장의 원주민 나시족들에게는 민족의 기원이 담긴 불멸의 성산으로 숭배의 대상이기도 하다.
현재 옥룡설산은 제각각의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대삭도大索道, 운삼평云杉坪, 모우평毛牛坪이라는 세 개의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다. 이중 여행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구간은 대삭도이다. 리장 고성에서 불과 15km밖 에 떨어져 있지 않은데다, 케이블카를 이용하여 해발 4,500m 지점까지 바로 올라갈 수 있기 때문이다. 케이블카에서 내려 200m 위로 펼쳐진 계단을 오르면, 높은 고도로 인해 두통을 호소하기 쉬워 올라가기가 쉽지만은 않다.
성도
사천성 성도로 사천분지의 서부평원에 위치해 있다. 중국 서남지구의 과학 기술.상업무역,금융의 중심지이며 교통.통신의 중추이다. 면적은 1만 2,400㎢, 인구는 960만이다. 성도는 예로부터 '천부의 도시(天府之都)'라 불리었다. 물산이 풍부하고 기후가 적절하며 명승고적이 많은데다 전통공예품이 국내외에 널리 알려져 있고 민속민풍과 전원풍광이 인상적이며 관광자원 또한 유달리 풍부하다. '팬더의 고향', '이름난 역사문화도시', '천부의 전원풍경'은 성도의 3대 특징이다.
삼국시대 촉한의 도읍으로 제갈공명, 유비현덕 등이 활약하는 삼국지연의 후반이 펼쳐진 곳이나 그 유적은 남아있지 않다. 콜라에도 천부콜라가 있을 정도로 성도사람들은 자기들의 도시를 천부라고 부르고 있다. 농산물이 풍부하며 싱싱한 야채가 넘치고 있어 성도를 중심으로 사천성은 인구가 가장 많은 성이다.
금리 거리
삼국시대의 거리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서 만들어놓은 전통의 거리로 여러가지의 골목들 사이사이로 전통기념품을 판매하고 맛있는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삼국지의 유명한 인물 제갈공명을 모신 사당인 무후사의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으며, 입구부터 중국의 옛 시대에 들어선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무후사
무후사는 중국 3세기를 풍미한 유비와 장비 관우 등 촉나라의 여러 명장을 거느린 전설의 전략가, 제갈공명, 그 제갈량을 기리기 위해 서진 영안 원년에 만들어진 사당이다. 무후사의 이름은 제갈량이 죽은 후의 시호인 충무후(忠無候)에서 유래되었다.
경내로 들어가면 유비전과 제갈량전, 촉한의 문·무관 28위의 동상 및 '제갈고(諸葛鼓)'라 칭해지는 북, 동고(銅鼓) 등의 문화재가 보관되어 있다. 유비전은 정문으로 들어가 최초의 건물인데 황금의 유비상이 안치되어 있고 벽에는 공명의 정치·군사상의 전략사항으로 유명한 융중대(隆中對)의 액자가 걸려있다.
관우, 장비 등의 문·무관 28인의 상은 옆 동(棟)에 있고 벽에는 그들의 문장과 업적을 기리는 액자와 연(聯)이 전시되어 있다. 제갈고는 공명이 남쪽을 정벌하면서 만든 것으로 낮에는 그것으로 밥을 짓고 밤에는 경보를 발했다고 한다. 또 무후사 뒤편에는 유비의 묘인 혜릉(惠陵)과 문장, 서법, 석각에 모두 뛰어나 삼절(三絶)로 꼽힌 당비(唐碑)가 있다.
무후사는 중국에서 가장 유명한 삼국시대의 사당으로 여겨지며 1961년 국무원에 의해서 전국 중요문물 보호단위로 정해졌다. 무후사가 정확하게 언제 지어졌는지는 알 수 없지만 대략 6세기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 존재하는 무후사는 청대 강희 11년(1672년)에 옛 터 위에 중건된 것이다.
제갈량에 대해...
낭야군 양도현(琅句郡 陽都縣 : 山東省 沂水縣) 출생으로 자는 공명(孔明), 시호는 충무(忠武)이다. 후한 말, 관직에 오르지 않았을 때도 명성이 높아 와룡선생(臥龍先生)이라 일컬어졌고, 207년 유비(劉備)로부터 초빙되어 천하삼분지계(天下三分之計)를 진언(進言)하고 군신수어지교(君臣水魚之交)를 맺었다.
이듬해 오(吳)의 손권(孫權)과 연합하여 남하하는 조조를 대파하는 등의 수많은 전공(戰功)을 세워 221년 한(漢)의 멸망을 계기로 유비가 제위에 오르자 재상이 되었다. 유비가 죽은 후에는 어린 후주(後主) 유선(劉禪)을 보필하여 재차 오(吳)와 연합, 위(魏)와 항쟁하였으며 위와 싸우기 위하여 출진할 때 올린 《전출사표(前出師表)》, 《후출사표(後出師表)》는 이것을 읽고 울지 않는 자는 사람이 아니라고까지 일컬어질 정도로 천고(千古)의 명문으로 여겨진다.
또 제갈량은 유비가 그를 초빙하기 위해 보잘 것 없는 초가에 세번갔다는 삼고초려(三顧草廬)와 "신은 본래 포의로서 몸소 남양에서 밭갈이하며 구차이 어지러운 세상에 목숨을 보존하려 했을 뿐..."으로 시작하는 출사표(出師表), 그의 용병, 용인술을 대표하는 읍참마속(泣斬馬謖), 칠종칠금(七縱七擒) 등의 우리에게 친숙한 고사성어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
첫날(15일 저녁)20시에 아시아나항공으로 출발 약 3시간 30분 비행하여 사천성 성도에 도착.입국수속및 가이드 미팅후 호텔로 이동..
다음날(16일) 새벽 4시반에 일어나 국내선으로 성도공항 출발..여강 공항 도착후 가이드 미팅및.. 중식후 호도협 트래킹 시점인 교두로 이동..
사천성 성도에서 운남성 여강으로 국내선을 타고 1시간 이동..여강에서 호도협 트래킹 시점인 교두에(차량으로 3시간 소요)도착 하여 트래킹을 시작 합니다.
2일차(16일)..중국 사천성 성도에서 운남성 여강으로 국내선 비행기로 이동중 뱅기 안에서 담은 사진 입니다.
운남성 여강 공항에 도착 하였습니다. 내년엔 우리나라 에서 직항이 생긴다 하던데..아직도 가는 길이 비포장..만만디로 언제 완공이 가능 할런지?
호도협 트래킹을 하러 이동중 차안에서 담은 중국 소수민족 마을 모습입니다..
가는 길에 잠시 휴식..화장실 사용료로 1원을 받아요^^.
앞에 과일상들..
트래킹 시작점인 교두 입니다.
저 아래 진사강이 흐르고..
트래킹중 소수민족 마을에서..모델료로 가져갔던 사탕등을 주고 왔어요^^.
트래킹중인 우리 팀원들^^.운해에 조금 가려져 있지만 저앞에 설산이 보이는 군요^^.
가는 중간중간에 이렇게 이정표가 보이고..
우측 저아래 진사강을 끼고 멀리 설산을 바라보며 우리는 계속 걸었습니다.
걷다보면 이렇게 마을도 나오고..
나시객잔..잠시 휴식.. 트래킹의 갈증을 션한 생맥주로 해소하고 갑니다..
구름이 조금 걷힌 설산을 당겨보고..
트래킹 초입부터 계속 우리를 따라 옵니다..왜냐면 가다가 힘든 사람을 태우고 가려고요^^.우리팀중 한명이 조금 가다 130위엔을 주고 말타고 넘었지요..
계속 따라오며 힘든 동료들을 약올립니다^^.말타고 가라고요^^.28밴드 돌아갈때 몇몇 분들이 배낭을 각각 20위엔씩 주고 실었지요^^.
마을을 지나고..
아직도 따라 오네요^^.
마을이 내려다 보이고 다랭이 밭들도 보이고요..
앞에 보이는 것은 무덤인가 봅니다..
설산을 당겨 보고..
애는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더군요^^.아마도 지가 위장에 능해 우리가 보지 못하리라 생각한 것이지요^^.
강을 끼고 계속 걷습니다. 첫날 몇시간 잠도 못자고(3시간 남짓) 비행기로(1시간) 차로(3시간)강행군이라..조금은 힘들더군요..
중간에 희미하게 보이는 길이 우리가 가는 길입니다..차마고도 옛길의 흔적 이겠지요^^.
다행히도 트래킹 내내 햇살이 비추워서..기온이 35도 정도에 바람이 없어 산행엔 힘든길 이었습니다..그래도 비오는것 보다는 훨 낫겠지요^^.
설산과 진사강은 흐르고..
객잔의 빨래들..
아래는 첫날 담은 야생화 모음입니다..트래킹 내내 많은 야생화가 보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못본 애들이 많았고..또 우리 것과 비슷한 애들도 보였는데...이름표는 달아 주지 못했습니다..
선인장..물론 야생 입니다.
노랑제비꽃..맞나요^^.
골무꽃 종류 같은데요^^.
애는 물봉선 같은데 우리것과는 색상이 조금 다르더군요^^.
천남성..색이 아주 고왔습니다.
천남성.
바위손? 부처손? 앞에 있는 애는 누구인지?? 바위에 무지 많더군요^^.
바위솔.
애는 ??
애도 많았는데..??
?
우리나라 구슬붕이 종류인것 같은데..많았습니다.
부처손과?? 바위솔??.
애는 박주가리 종류 같은데..
위에 애의 잎입니다.
애도 제비꽃인데..위에 나온 애와는 그 잎이 다르죠^^.
애는 누구여?
애는 땃딸기 이겠지요^^.
애는 ?
넌 누구니?
넌?
애는 털복주머니란 같은데..그 크기가 콩알만 하였습니다^^.
애도 야생 입니다.
애는 송이풀 종류 인가요?
애는 홀아비바람꽃과 비슷했고.
넌 또 누구냐?
너도?
애들은 각시붓꽃과 비슷 하더군요^^.
너믐 털중의무릇 이냐? ㅋㅋ.
너도 별꽃을 닮았구나.
아이구 애는 누구야?
애는 자란 흰색 비슷하기도 하고요??
호도협 트래킹 2일차는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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