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에 4박5일 일정으로 다녀 왔습니다.(7월11일~15일).
인천공항~장춘공항 왕복..가는날(11일출국),오는날(15일 귀국).
12일:백두산 남파 트래킹..
첫째날 장춘공항에 내려 중식을 하고 송강하 까지 이동하여 항해산장에서 1박.
다음날(12일) 남파산문으로 이동(버스로 2시간30분 정도 소요).그곳에서 다시 버스로 갈아타고 정상까지 올랐습니다.
버스에서 내려 200여미터 걸으면 천지가 나옵니다..날씨는 조금 흐렸지만 그래도 다행히 천지를 감상할수 있었습니다.
천지 감상후 다시 버스로 조금 내려오다 하차하여 금강폭포 가는길 트래킹...수목한계선 이라 사스레나무만 많았고..
그 아래에 들꽃들이 만발하여 천상의화원을 이루고 있었습니다.금강폭포 보다는 왕복 오가며 트래킹 코스가 더 좋더군요^^.
금강폭 다녀 오는길에 넓은 초원에서 도시락으로 중식을 해결하고 다시 가파른 산길을 되돌아와 버스에 승차..
버스 승차전 털복주머니란을 생애 처음으로 만났습니다.다시 버스를 타고 하산도중..문제의 쌍폭..을 보고..
다시 숙소인 항해산장으로 돌아와 1박을 하였습니다..
13일:백두산 서파~북파종주 트래킹..8시간 20분 산행.
오늘은 서파에서 천지를 감상하고,북파까지 약 15km를 트래킹 하는날 입니다.
아침 일찌기 조식을 하고 버스를 타고 2시간 조금 넘게 걸려 서파 산문에 도착..입장시간이 있어서인지 바로 입장하지 못하고
1시간 이상 기다린후 산문 안으로 들어가 버스를 갈아탑니다.서파 가는길 역시 들꽃들로 가득합니다.날개하늘나리도 지천이고..
버스에서 하차후 천지까지 계단으로 이루워진 길을 오릅니다.겨울산 부지런히 오르니 25분 정도 걸리더군요^^.
가마꾼이 있어서 물어보니 가마타고 오르는데 80,000원 이라 하더군요^^.작년에는 이보다 반정도 부른것 같았는데요^^.
천지에 오르니 오늘은 그래도 어제보다 날씨가 좋습니다.사진담고 하다보니 산행수속이 끝나고 이제 본격적인 트래킹 입니다.
10시간 정도 잡았는데..산행 가이드가 얼마나 빨리 내빼는지..꽃사진 담기가 영 부담스러웠지요..통제도 심하고..에효~
암튼 그와중에서도 열씨미 담았지요^^.정말 2500m이상되는 고원에 만병초와 금매화등..처낭의화원을 이루고 있더군요.
중간에 도시락으로 중식을 하고 그이후로는 천지의 모습을 한번도 보여주지 않는군요^^.그래도 꽃밭을 거닐으니..위로가 됩니다.
예정에 없던 소천지를..가이드를 꼬셔서^^.소천지로 하산을 하였지요.그곳에서 털복주머니란을 처음으로 상면..그것도 지천으로 널려 있는..
하산하면서 바라보이는 장백폭포의 웅장함도 보이고요..소천지를 둘러보고(물가로 사스레나무로 둘려싸여 있더군요). 사스레나무 반영이
좋다는데..이날은 별로여서리..이제 오늘 1박을할 산문안 호텔에 들어 가이드의 요청으로^^.개인당 2만원을 주고 온천욕을 하고 저녁을 먹습니다.
14일:북파(천문봉까지 찦차로 오른후 트래킹으로 달문을 거쳐 천지 물가에서 손담그고 장백폭포로 하산).
아침부터 내리는 비가 그치지를 않습니다..카메라도 배낭속에 넣고 똑딱이로 조금씩 담아봅니다..비는 내렸지만 다행히도 천지는 그 모습을 보여 주더군요.
사실 오늘이 꽃사진 하이라이트 인것 같은데..마음대로 안됩니다..그래도 3일 내내 천지를 볼수 있었슴은 큰 행운이 아닐수 없겠지요^^.
비를 맞고 하산..원래는 계단으로 못하는데(일정에는 따른 봉에 올랐다 어제 내려온 옥벽폭포 쪽으로 하산 예정)..계단은 낙석이 위험하여.
통제를 한다 하더군요.그런데 개인당 1만원을 주면 그리로 하산할수 있다하여 또 1만원의 입장료를 내고 하산하였습니다^^.
계단을 내려오니 중국 관락객들이 장백폭포를 보러 계속 올라오고 있더군요..그 비를 맞으면서 말입니다..온천에 계란을 삶아 1개에 천원을 받고 있더군요.
어딜가나 돈입니다^^.ㅋㅋ.하산하여 중식을 하고 버스로 8시간여 시간이 걸려 장춘에 도착 늦은 저멱을 먹고 호텔에 들었습니다.
이제 내일 장춘공항에서 인천행 뱅기만 타면 이번 여행을 끝나는군요^^.
15일: 장춘에서 버스를 타고 공항 가는길도 꽤 오랜 시간이 걸리더군요..
산행 처음부터 레코더에 시간을 기록을 하였는데..집에 돌아와 보니 먹통이 되었네요^^.마지막날 빗물이 들어가 그런가 봅니다.
인천공항에 도착하여 장기주차장에서 애마를 찾아 다시 2시간을 운전하여 서산으로 귀가..
중국가서 산행하고 장시간 버스로 이동하고..또 매일저녁 술마시고..아주 녹초가 되었지요.
사진도 제대로 담지 못하고..아쉬움이 많이 남는 여행이 되었습니다..
아래 산행중 담아온 흔적들 입니다.
송강하에 있는 항해산장..여기서 2박을 하였습니다.
백두산 남파 가는길..버스안에서..
가는길에 주유소에서 잠시 쉬고..
남파산문 입니다.
산문에서 버스로 천지전까지 오릅니다.
여기서 하차하여 좌측으로 난길을 200여미터 정도 걸으면 천지가 내려다 보입니다.
천지를 향하여..
드디어 천지가 모습을 보입니다..날은 많이 흐렸지만..
돌아오는 길에 금강폭포 트래킹 코스입니다..사스레나무와 금매화등..들꽃들의 보고 입니다.
꽃쥐손이,금매화,박새도 보이는군요^^.
금강폭포 입니다..돌아오는 길에 한국에서온 또다른 팀을 만나 인사를 나누었지요^^.
문제의 그 쌍폭입니다^^.
목탄..
여기까지 남파트래킹 입니다(7월12일)..
서파산문 입니다.1년 사이에 많이 변한 모습입니다.
산문안에 많은 버스들이 대기하고 있습니다..이 버스를 타고 천지 아래까지 이동합니다.중국 여승무원이 뭐라 안내를 하는데..뭐 알아들어야지^^.ㅋㅋ.
버스안에는 중국사람들이 더 많았습니다.버스타고 가는 길 양옆으론 날개하늘나리등 들꽃들이 지천 입니다..버스에서 내리고 싶은데...
여기서 부터 계단을 오르면 천지가 나옵니다..5호경계비가 나옵니다.(북한과 중국의 경계).
가마꾼들도 많고 실재 중국사람들은 가마를 타고 오르더군요^^.
버스로 이동중 사스레나무와 들꽃들 군락지.
금매화가 쫘악 깔렸습니다.
드뎌 천지입니다..이날은 전날 남파에서 보다는 조금 날씨가 좋았습니다.아래 텐트는 사진찍어주고 바로 텐트안에서 인화를 하더군요^^.한장에 2만원 받던가..
두메양귀비.
담자리꽃나무와 두메자운..
북파로 산행전 두메자운을 넣어 담아 봅니다^^.
두메자운. 다시 하늘이 파랗게..
노란만병초.
구름송이풀과 옥벽폭포.
서파~북파 종주중인 동료들.
호범꼬리.
노랑만병초 군락.
구름범의귀.
금매화 군락.
노란만병초군락지..이길을 걸어 내려옵니다.
노랑만병초군락.
노랑만병초.
담자리꽃나무와 천지.
아직 잔설이 군데군데 남아 있습니다.
소천지 하산길에 만난 털복주머니 군락..너무 흔했습니다^^.ㅋㅋ.
하산길에 내려다본 북파 산문안 호텔들..
이제 장백폭포도 바라다 보입니다.
온통 사스레나무 군락지 입니다.
하산길에 옥계폭포.
이제 소천지에 하산을 하였습니다..오늘의 트래킹을 접습니다.
우리가 하루 묵었던 북파산문안에 호텔입니다.00대우호텔 이란 곳이었습니다.창문을 여니 저멀리 장백폭포도 보입니다.
이곳에서 2만원씩 주고 온천욕을 하였습니다.
3일차에 찦차로 천문봉에 오른후 비를 맞으며 달문으로 하산..앞에 흐르는 물이 장백폭포로 흘러 갑니다.
천지 물가에서 비바람 속에 겨우 한장 담았습니다..마치 바다 같습니다.
이제 장백폭포로 하산을 하였습니다.
장춘공항에서 이륙하여..내려다본..
구름보다 높게 올라와 내려다본 중국의 모습..
이제 긴 여정을 마치고 귀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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