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종합/산행기(2013년)

원적산(11월23일)...

겨울산8 2013. 11. 24. 17:03

 

이천 원적산 아래 산수유 마을..산수유 결실이 한창 이더군요^^.

 

원적산은 이천시와 광주시의 경계를 이루며 원적봉(563.5m)과 천덕봉(634.1m) 사이의 능선이 동서로 길게 이어져 있다. 동쪽 원적봉 기슭에는 638년

(선덕여왕 7년)에 창건 했다는 영원사가 있으며,고려말 공민왕이 난을 피해 머물렀다는 천덕봉은 원적산의 주봉으로 공민왕봉 이라고도 한다.

 

산행기점은 크게 동원대학 후문쪽의 넉고개와 백사면 송말리, 그리고 육괴정이 있는 도립리가 된다.영원사를 기점으로 할 경우 처음 30분쯤오름 구간만

힘이 들고 능선에 오르고 부터는 고저의 차가 거의 없는 평탄한 길이다.능선에서 바라보면 원적봉과 천덕봉의 긴 능선이 제법 거대한 산으로 보인다.

산세가 부드러워 어린 아이들도 거뜬히 오를수 있는 산이다.

 

원적봉에서 천덕봉 사이의 방화선 길은 민둥산 처럼 다소 삭막해 보일지 모르지만,실제로 가서 보면 그렇지 않다.시야가 훤히 뚫려 막혓던 거슴이 확

트인다.원적봉과 천덕봉 정상은 모두 헬리포트이다. (전 구간에 걸쳐 4개의  헬리포트가 있다). 정상에는 북쪽 광주 시가지와 양자산,앵자봉이 훤히

보이고 남쪽으로는 이천 시가지는 물론 설봉산과 도드람산도 뚜렷이 보인다.

 

하산은 원적봉으로 되돌아와 전위봉 갈리길에서 산수유마을 축제장 이라고 가르키는 쪽으로 하산한다. 40분 정도 하산하면 낙수제폭포가 나오고 밤나무

숲길을 지나 10여분 임도를 따라서 내려서면 도립리 육괴정에 닿는다.산행 시간은 4시간 안팎이면 충분하다.

 

정개산(또는 소당산)을 연계한 종주산행은 동원대학행 버스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정개산과 원적산을 잇는 종주는 양방향 모두 가능하고 산행 시간은

5~6시간 걸린다. 이상 검색하여 발췌..

 

이천에서 모임이 있어 갔다가 다녀온 산입니다.모임 시간이 오후 3시부터라.. 아침 일찌기 도착하여 이천에 사는 후배와 원적산을 한바퀴 둘러

보았습니다.^^. 아래 산행의 흔적들을 담아 보았습니다..

 

산행일:2013년 11월23일(토요일).

산행자:후배(김영진)와 겨울산.

산행코스:영원사 주차장-원적산-천덕봉-원적산-낙수제폭포-육괴정-산수유마을-도립리 마을회관-영원사.

산행시간및 거리: 약 9km,4시간(50분 휴식)..

날씨:흐리고 미세먼지 농도 심함.

 

 

 

빨간색 실선이 오늘 산행한 코스 입니다..영원사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시계 반대 방향으로 한바퀴 돌아 보았습니다..

오늘 산행 궤적입니다..

이천에서 후배를 태우고 영원사로 이동하여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영원사 올라가는 좁다란 차도는 지난 여름 수해로 복구공사가 한창이여 좁은

도로가 포크레인과 레미콘 차량으로 통행에 지장이 많았습니다..산행 안내를 맡은 후배는 가끔 산에 오르는 편이라 안내는 맡았는데..오늘 산행 코스를 물어보니

원적산 거쳐 천덕봉까지 다녀와 다시 이곳 영원사로 돌아오자는 것이더군요^^.겨울산 양에 찰리가 있겠습니까^^. 하여 이제부터 겨울산이 등반 대장 입니다^^.ㅋㅋ.

이럴줄 알았으면 미리 지도를 보고 공부좀 하고 올것을..하지만 덩치가 작은 산이라 이정표와 개념도를 보니 대충 그 거리와 코스를 짐작해 낼수 있었습니다^^.

20~30분 오르면 도착하는 능선 안부에 쉼터와 이정표가 있습니다..

가야할 원적산과 우측으로 천덕봉 가는 라인..

 

원적봉 정상에 박팀이 텐트 2동을 치고..늦은 아침 식사를 하고 있더군요^^.

아래 군 사격장이 있더군요^^.  

원적산 정상에서 바라본 천덕봉..오늘 저기 천덕봉 까지 갔다가 다시 이곳으로 되돌아와야 합니다^^.

원적산에서 천덕봉 까지는 방화선길..조금 일찍 왔었으면 억새가 멋지다고 하네요^^.오늘은 날씨도 뿌옇고 시계는 꽝입니다..

천덕봉 가는 방화선길..

   

그래도 하늘은 조금 열려 있었고요^^.

천덕봉 정상부 모습입니다..여기도 헬리포트 이고요^^. 원적산 보다 높으니 이곳이 실직적인 정상 이겠네요^^.

정계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우측으로 골프장이 내려다 보이고요^^.

천덕봉 정상에 삼각점..

천덕봉 정상..함께간 후배(친구 같은)..입니다..

수리취...다시 되돌아 원적산을 향하여...

원적산으로 돌아가며..천덕봉을 뒤돌아 보고요..

원적산 정상에서 낙수제,산수유꽃축제장으로 하산 지점을 잡았습니다^^.

조금 하산하다 보니 8부능선에 이런 길이 보이는데...등은 어디서 부터 어디까지 달아 놓은 것인지??

낙엽쌓인 산길에 쉼터가 정겨워 보입니다^^.

작살나무 결실도 몇개체 보이고요^^.

우리는 낙수제로 하산을 합니다..

물이 말랐지만...낙수제를 내려오고 있는 후배..

낙수제 아래에 운동 기구도 설치되어 있었고요..지난 여름 장마에 피해가 많았다고 합니다..

이제 낙수제를 지나 산수유마을 초입에..

산수유 열매는 서리가 내린후 따는가 봅니다...이제 막 수확을 시작하려 하더군요^^.

노란 산수유꽃 피었을때도 와보고 싶고요^^..빠알간 열매도 나름 멋지네요^^.  

산수유 결실과 키큰 미류나무 한그루..미류나무는 어릴적 동네에 많았었는데..이제는 보기 드문 광경입니다..

시작부터 온통 산수유나무 입니다..

 

 

전국 어딜가나 둘레길 없는곳이 없습니다^^.

그네 두개와...

산수유 열매를 담으러 오신 분..몰카 입니다^^.

햐!..이쁘다^^.  

애가 산수유 조상인가 봅니다^^.

 

함께한 후배..저하고 나이는 동갑 입니다^^..학교를 늦게 들어가 그렇지요^^.

이제 산수유 밭을 지나고요..

도립리 육괴정..

 

 

육괴정 앞에 작은 못이 있었는데..사진으로 담질 못했네요^^.

축제장을 지나 걸어 내려가며 계속 산수유나무가 있습니다..

작은 산이지만 주변에 사찰이 제법 여럿이 보입니다..

 

다시 영원사로 돌아가야 하니 이런 지방도로를 잠시 걸어야 하고요^^. 다행히 차량 통행은 그리 많지 않더군요^^.

원적사 방향으로..

산수유나무 옆에 쭉쭉뻗은 키큰나무는 이름이 무엇인지?

물까치...물까치 무리들과 직박구리 들이 짖어 대더군요^^.

이제 다시 영원사 주차장에 도착하였습니다..오늘 산행을 접습니다..

영원사에서 차로 내려와 근처에 잠시 들린..천연기념물인 반룡송 입니다..

가까이 다가가 보니 이렇게 용모습^^.

이천에 후배가 있어서 귀한 소나무도 만나 보고..원적산을 처음으로 올라 보았습니다..시계가 불량이어 조금 아쉬웠지만 나름 행복한 산길..

오랫만에 만나 서로 살아온  애기들 나누며 유익한 산길 이었습니다..소중한 시간을 간직하며. 산수유꽃 노랗게 필때 한번 더 오르길 바라며...

산 이야기를 접습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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