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12월1일)..

 

중봉을 향해 가다 돌아본 천왕봉과 서석대(우측) 모습입니다.. 

 

산행일:2013년 12월1일.

산행지:광주광역시 무등산.

산행자:운무,정득,겨울산..

산행코스:주차장-증심사-중머리재-장불재-입석대-서석대-중봉-동화사터-토끼등-주차장..

산행거리및 소요시간:약 12km,7시간20분(중식,휴식및 사진담기:2시간)..아주 느리게 걸음.

산행날씨:구름 많음,정상에 영상3도의 기온..

 

무등산은 아주 오래전 (기억에도 없네요)^^. 한번 올랐었습니다..이제 국립공원으로 승격하고 다시 인연이 되어 어언 15년 만에 올랐습니다.

서산 대산 집에서 06시에 떠나 무등산 주차장에 도착하니 09:50분..10시10분부터 산행을 시작합니다..일요일 도심 인근산이라 그런지 산행을 하는

산님들이 얼마나 많던지요..익숙하지 않은 분위기지만 어쩌겠어요^^.이번 오프가 주말로 딱 걸린걸요^^.

 

아래 산행의 흔적들을 남깁니다..

노란색 실선이 산행경로.

붉은색 실선이 오늘 산행경로 입니다..주차장-증심사-중머리재-장불재-입석대-서석대-중봉-사양능선-동화사터-토끼등-주차장.  

오늘의 산행궤적 입니다.. 

아래 주차장에 주차를 시키고 산행을 시작합니다..승용차 일일 주차요금이 6,400원..비싸도 너무 비싸^^.주차장은 국립공원에서 관리 하는게 아니고

아마도 광주시에서 운영허가를준 사설 주차장 인가 봅니다..주차장에서 조금 걸으니 집단시설지구가 나옵니다..아웃도어매장과 식당가들로 가득하고요..

집단시설지구를 빠져 나와 2차선 포장 도로를 걸었습니다..국립공원의 막내 입니다^^.

이곳에서 우리는 우측증심사 방향으로(중머리재) 갑니다..좌측에 바람재,토끼등 방향은 오후에 하산할 코스 이고요^^.

남쪽 고을이라 아직 늦가을의 정취가^^.

이정표가 참 많아요^^..여기서 우리는 좌측 증심사 방향으로..

증심사 일주문..

부도전을 지나고..

사천왕문을 오르는 길부터  이렇게 계단으로 오르는 길입니다..

증심사 대웅전..오늘 일요일이라 그런지 산님들이 얼마나 많은지...대부분 산님들은 이곳을 들리지 않고 바로들 산행을 하더군요..

오름길 중간중간에 갈림길도 많고 이정표도 많더군요^^.

당산나무..

 

중머리재에 도착..이곳 까지는 봄날 같은 산행입니다..산길은 질척 거리고요..좌측에 공사 중이라 우회길로 올랐습니다..

이곳까지 오르면서..음악을 틀고 지나는 산님들이 왜그리 많은지..산행 내내 30명 정도가 음악을 크게 틀고 지나치더군요..대부분 산님들이 광주권에서

오신 분들일텐데..이곳 문화가 그런 것인지..산에서 음악을 들으려면 이어폰을 끼고 혼자 들어야지..정말 공해 입니다..

대부분 50~60대 분들이 그러지요^^..몇명 젊은 친구들도 음악을 틀고 가더군요.아..모두 그런것은 아니고요..연세 지긋하신 분도 이어폰을 끼고 가시는

분이 있었고요..대부분 젊은 이들은 이어폰을 사용하더군요^^.암튼 일요일 산님들도 많은데 에고~..

아래 이정표에서 보았던 새인봉에서 오르면 이곳 중머리재에서 합류하여 장불재로 오르는군요^^.우리는 증심사 방향에서 올라 왔구요..

중머리재에서 장불재 방향으로 조금더 오르는 샘터가 나오고 쉼터도 있고요..이곳에서 가져간 컵라면과 김밥으로 점심을 해결 합니다..

오름 길에 노박덩굴..

참빛살나무 결실..

이런 너덜도 보이고요..점점 고도를 높이니 이제부터 겨울산 입니다^^.

장불재에서 겨울산^^. 장불재 도착..산님들이 무쟈게 많네요^^.. 바람도 많고요^^.

우리는 입석대를 향하여..

우측으로 보이는 주상절리대가 입석대 입니다..

입석대를 좀더 당겨 봅니다..

입석대 오름길에 돌아본 장불재 전경..

입석대 입니다..

서석대와 함께 천연기념물 입니다..

오늘 함께 산행한 맴버입니다..

입석대..

입석대에서 서석대로 오르면서 내려다본 장불재..

전설 내용을 읽어보니 나오는 짐승만 다르지 치악산 꿩의보은 내용과 비슷합니다^^.ㅋㅋ. 

서석대 오름길에 잠시 쉬며 눈사람을 만들어 보았습니다(겨울산 작품)^^.ㅋㅋ. 저뒤엔 천왕봉(출입통제)..모습입니다..

겨울산과 눈사람..잘 어울리지요^^.ㅎ..

이제 서석대에 거의다 올랐습니다..

주상절리대에 상고대..저 아래 장불재 시설물..이곳 서석대 부근은 고도도 높아 겨울산의 모습 입니다..현재 기온은 영상 3도정도^^.

서석대 정상입니다..저뒤로 천왕봉 정상을 오를수 없으니..이곳이 정상을 대신하는 것이겠지요^^.   

셋이서 한컷^^.

인왕봉,지왕봉,천왕봉..

서석대를 살짝 돌아서 중봉을 향해 갑니다..

설경..어제 까지만 해도 멋진 모습 이었다 하더군요..

천왕봉(지왕봉)..모습..

서석대 주상절리..포토존에서 한컷..

 

정상주 한잔.

 

저수지 이름이? 하산하며 우측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좌측이 중봉..우측은 KBC(광주방송)과 MBC 통신탑 이더군요..

좌측으로 장불재를 당겨보고요..

임도에 내려서니..국립공원직원이 이곳에 상주..

위에 초소에서 바로 아래로 하산을 했어야 하는데..우리는 임도따라 하산.

중봉을 향하여..

중봉을 향하여..

중봉 오름길에 돌아본 서석대와 천왕봉..

중봉에서 내려다본 광주광역시..

중봉과 뒤로 천왕봉,서석대.. 

천왕봉을 당겨 봅니다..

중봉을 떠나며 뒤돌아본..저뒤로 장불재 시설물..앞에는 중봉 시설물..좌측 뒤로 천왕봉과 서석대..

저뒤 중봉에서 하산하여 동화사터에 도착 잠시 휴식..

어치도(산까치) 오랫만에 봅니다^^.

장끼도 한마리 만나고요^^.

 

이곳에서 늦재 방향으로 가다 바람재에서 증심사 방향으로 좌회전하여 하산을 할 계획이었는데...깜빡하고 토끼등 방향으로 하산 합니다^^.

토끼등 쉼터..이곳으로 임도가 연결되어 있었고 운동시설물이 있더군요..몇명의 사람들이 운동을 하고 있었고요^^.

하산길에 텅빈 쉼터에 곱게 석양이 들고요^^..  우리가 너무 천천히 산행을 진행하다 보니..이제 산님들은 대부분 하산을 하였고요^^.

위에 아치형 다리를 건너고..좌측의 바람재에서 하산하는 길과 만납니다..

증심교..오전에 우측 다리를 건너 증심사 방향으로  산행을 시작 하였지요^^.

이제 도로를 따라 주차장 으로 하산을 하다가..길양 옆으로 등산화 세척장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봄날 같은 질척 거리는 산길에 더렵혀진 등산화를 닦아 내기에 아주 좋더군요^^.바지 가랭이에 묻은 흙들도 다 닦아내고요^^.딱 맘에 들어요^^.ㅎ.

 

12km남짓 거리를 7시간 20분동안 산에 머물렀네요^^.천천히 즐기면서요^^..오늘 모처럼 행복한 산행을 마칩니다^^.함께한 두 후배에게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