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 천제단(천왕단)..
산행지:태백산.
산행일:2014년 3월27일(목요일).
산행자:나홀로.
산행코스:유일사 주차장-장군봉-천왕단-하단-문수봉-당골.
산행 거리및 소요시간:약 12km.약 5시간50분(휴식,중식시간 1시간 20분 포함).
산행날씨:구름조금...미세먼지 조금..시계불량..
강릉에서 어느곳을 오를까 생각하다 이번엔 태백산의 봄을 느끼고 싶어 다녀 왔습니다..겨울과 봄의 공존^^..
겨우내 다져진 눈길이 이직 다 녹지 않아 조금은 미끄러운 산길..그래도 봄꽃은 어김없이 피어나고 있고요..
눈이 녹으며 계곡에 수량은 힘차게 흐르고 있더군요^^.
지난 2월에 산악회 따라서 이곳을 다녀 간지 한달이 조금 지나 다시 한번 오르네요^^.
산행궤적.
아래 오늘 산행의 모습들을 순서대로 올려 봅니다..
오늘 산행 진행방향 입니다..우측 유일사 매표소에서 시작하여 당골 광장에서 산행을 마치고 택시를 타고 유일사 주차장으로..택시비 9,500원 나오네요..
유일사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입장료 1천원과 주차비 3천원을 내고 ...매표소에서 아이젠을 준비해 가라고 합니다^^.
이곳서 사길령에서 오는 3거리로 우회전 합니다..오름 길에 혹시 눈먼 한계령풀 피어 있으면 좋겠다^^..헛된 꿈을 꾸면서요^^.
노랑턱멧새도 만나고요..아무도 없는 홀로산행의 즐거움^^.
오름 길에 너도바람꽃이 한창 입니다..
오름 길은 이렇게 눈이 제법 다져져 있습니다..이 많은 눈들이 녹으며 저 아래 계곡은 물이 힘차게 흐릅니다..눈이 없는 곳으로 발걸음을 옮기며..
선괭이눈...여기저기 막 고개를 내밀더군요..
삼거리 지나 정상 방향으로 조금 진행하면 나오는 유일사 삼거리 입니다..우측 유일사를 통과하여 정상에 오를수가 있지요..오늘은 그냥 직진..
유일사 쉼터 지나서 내려다본 유일사 전경..지난 초여름..저 아래 마당가 화단에 개불알꽃이 피어 있었는데^^.
주목나무 군락지를 지나며..
저 건너 함백산이 희미하게 보입니다..미세먼지 때문 이겠지요..
장군봉..태백산 최고봉 입니다..장군단(천제단)에 소원을 빌고 있는 아짐들..
가야할 천왕단(천제단)..좌측으로 부쇠봉..
멋진 주목나무 사이로 저멀리 문수봉이 보입니다..
평일엔 애들이 더 문제이네요..비행기 훈련으로 얼마나 시끄러운지..일요일엔 사람들로 시끄럽고요^^.
천왕단..천천히 올랐는데..이곳까지 2시간 정도 걸린것 같아요^^.양지 바른 곳에서 삼삼오오..앉아서 휴식들을 취하고 있네요^^.
저도 가져간 간식을 먹으며 여유로운 시간을..오늘은 문수봉까지 가려고 합니다..
하단(천제단)..지나고요..
부쇠봉(백두대간) 갈림길 지나 나오는 멋진 주목..좌측 뒤로 천왕단과 우측 뒤로 함백산이 보입니다.
사스래나무(자작나무과) 숲길을 지나고요..산길은 계속 눈으로 다져져 있어 조금 미끄럽습니다..
문수봉 거의 다 올라서..너는 뭣에 쓰는 물건인고?
오늘 제 밥상으로 쓰입니다^^.
쇠박새 한마리 뭐 얻어 먹을거 없나 주위를 맴도네요^^.
문수봉에 도착..겨울산 혼자 입니다^^.
주봉 탑위에 까마귀 한마리가..
문수봉에서 건너다 본 함백산..
걸어온 천왕단과 장군단..그 아래 망경사도 보입니다. 우측으론 조금 고개를 내민 봉은 장산 입니다..
망경사 전경을 당겨 보고요..이곳 문수봉서 다시 빽을 하여 반재 갈림길(당골)로 하산을 합니다..
하산길에 나오는 샘터..혹시 모데미풀도 나왔을까^^.여기저기 탐사하며 하산을 합니다^^.헛된 욕심^^.이리로 하산한 이유 이지요..ㅋㅋ.
때묻지 않은 계곡..는쟁이냉이 새싹들이 이제 올라와 있더군요..
좌측에서 내려옴..우측은 산불경방기간 적용 구간 인가 보네요..
조금 내려오면 망경사에서(반재) 내려오는 길과 만나고요..
주변에 온통 선괭이눈이..
선괭이눈..그중 제일 큰 애를 데려 옵니다^^.
다져진 눈들이 녹으면서 흘러 계곡은 수량이 풍부합니다..
하산길 계곡가에 너도바람꽃이 살아갑니다..
산길...뒷모습이 보기 좋아 몰카 한컷^^.
단군성전 앞을 지나고..
당골광장에 도착입니다..
석탄박물관 앞을 지나 주차장(매표소)에서 산행을 마치고 택시를 타고 유일사로 이동..산행을 마칩니다..
평일 나홀로 산행..가끔 훈련하는 비행기 소리가 귀를 거슬리게 하고요..지난 겨울 산님들이 버리고간 쓰레기는 처음 시작부터 하산까지 넘쳐 나더군요.
성숙한 산행문화는 아직도 멀게 느껴 지더군요..모데미풀과 한계령풀을 은근 기대했던 헛된 꿈...그래도 홀로 행복한 산행 이었습니다..
4월 중순에 오면 수많은 야생화 들이 여기저기 다투어서 피어 나겠지요^^. 그때 한번 다시 올수 있을런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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