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슬산(4월20일)..

 

참꽃군락지에서 바라본 비슬산 정상인 천왕봉(1,084m)..전에는 대견봉이라 부르던 것을 천왕봉으로 고쳤다 하네요^^. 우측엔 월광봉(1,003m).

 

산행일:2014년 4월20일.

산행지:비슬산.

산행자:서산 서부산악회 회원 40 여명과 겨울산.

산행코스:유가사 주차장-유가사 일주문-수도암-전망바위-삼거리-비슬산-월광봉-조화봉-대견사-자연휴양림.

산행거리및 소요시간:약 10km,5시간 40분(중식,휴식:1시간정도 포함).

산행날씨:구름조금.

 

오늘은 서산에 서부산악회를 따라서 비슬산을 다녀 왔습니다..원래 산행지는 마산의 무학산 인데..버스에 오르니 비슬산으로 산행지가 바뀌었다 하네요..

무학산 가려고 한달전에 휴가를 내고 기다린 것인데..이게 웬 날벼락..아마 무학산은 아직 인연이 아닌가 봅니다^^.조용한날 혼자 올라보아야 겠네요^^.

예년에 비해 조금 일찍 개화한 꽃들 탓이겠지만^^.ㅋ. 저야 꽃산행과 상관없이 오로지 무학산 산행이라 휴가까지 내고 참가한 것인데..당일 통보라니..

그것도 버스 탑승후..ㅋㅋ. 다 아는 사이에 뭐라 따질수도 없고, 산행공지에 꽃 개화 시기에 따라 산행지가 변동 될수도 있다는 공지는 있었지만..

산행지가 변경 되었으면 미리 메세지나 카페 공지를 하는게 올바른 방법인데..아마 참가자 수가 줄어들까봐 미리 공지를 하지 않은것 같네요^^.

암튼 버스는 출발하고 비슬산도 한 20여년 만에 가보는 것이고..오늘 산행을 즐기려 합니다^^.

헌데..처음부터 꼬인 산행이여서 그런지 산행 말미에 알바도 하고 하루종일 컨디션 난조입니다^^.함께한 산악회 아짐들은 참꽃 산행에 다들 즐거웠다

하는데..일요일 수많은 인파속에 시달린 저는 어렵게 산행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아래 산행중 담아온 모습들 입니다..

오늘 산행 지도...흑색실선:오늘 산행한 코스,파란색실선: 원산행코스,자주색 실선:시내버스로 이동한 구간..

서산시에서 05:00에 출발..비슬산 주차장에 08:40분경 도착하여 준비 운동을 합니다^^.참꽃을 보러온 수많은 산님들로.. 주차장은 시장 한복판^^.

유가사 일주문 앞에서 단체사진..

주차장에서 유가사 방향으로 오름길에 바라본..정상부 모습. 

유가사 모습..안으로 들어 가지 않고 자측 수도암 방향으로 진행 합니다..하산할때 둘러 보아야지^^.

카메라로 당겨서 본 내부 모습..주변엔 많은 돌탑들을 쌓아 놓았더군요. 

오름길에 잠시 들린 수도암 극락전 전경.연초록으로 물든 4월의 산들이 참 예쁘네요.

자주괴불주머니..남쪽으로 오니 보이는군요^^. 

전망바위에서 내려다본 유가사..좌측 끝에는 비슬산휴양림 방향(오늘 알바로 본의 아니게 하산을 하였지요^^). 

개별꽃(정확한 이름은?)...오름길 내내 많이 보이더군요^^.애들 밖에 없어요..

조금더 올라 내려다본 모습..우측으로 저수지도 보이네요..

오름길에 당겨본 정상..인증 사진 담으려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더군요.. 

드디어 정상...사람이 교체되는 순간에 잽싸게 한컷^^. 이때부터 조화봉까지 혼자 걸었습니다..워낙 인파가 많아 피아가 구분이 안되는 상황^^..ㅋㅋ.

저멀리 좌측에 조화봉..낙동강유역 강우레이더 입니다..그 아래로 참꽃군락지..현재 80~90% 개화 입니다.. 

오늘 산악회에서 잡은 코스는 조화봉 찍고 되돌아 나와 우측봉(대견사 뒷봉인데 이것을 대견봉이라 해 놓았다네요,비슬산 정상 천왕봉(예전에 대견봉).. 

으로 하산 하여 유가사로 원점회귀 하는 산행 입니다^^.우측봉(대견봉) 바로 뒷면 아래에 대견사가 있지요^^.

청룡지맥 분기점.. 

강우레이더 방향으로.. 

노랑제비꽃이 산길 내내 지천 입니다..솜나물이 몇개체 보이고 다른 꽃들은 보이지 않더군요... 

눈부시게 피어난 붉은 진달래... 

대견봉 사면에 온통 붉은 진달래로... 

돌아봉 천왕봉.. 

이런 꽃길을 걷고요..보기는 좋아 보여도 저는 고역 이었습니다.. 초여름의 무더운 날씨에 컨디션까지 별로인데.... 일요일 꽃산행이라 수많은 인파들..

저기 헬기는 공중을 날아다니며 시끄럽게 뭐라 떠드는데..산불조심 하라는것 같은데..기름값은 어디서 나오는 것인지..쓸데 없는 짓거리로 보였습니다.. 

온산에 꽃 만발.. 

저기 조화봉(강우레이더)으로 갈수록 붉게 나타나는 진달래밭.. 꽃밭안에 여기저기 삼삼오오 둘러앉아 점심을 하고..저는 홀로 산행입니다..

조화봉을 향하여.. 

다시 뒤돌아본 천왕봉 정상..우측엔 월광봉..  

이제 조화봉에 거의다 왔네요^^. 

이곳 삼거리에서 우리팀 선두그룹 5명을 만났지요^^.저는 조화봉 정상으로...5분은 조화봉에서 돌라 나오는길^^.제가 혼자 쉬지 않고 걸었더니..

이곳 아래 우측으로 대견사가 있고..대견사 관람후 다시 이곳까지 되돌아 올라와 유가사 방향으로 하산을 해야 원코스인데..오늘 알바를 하였지요^^.

저 포함 12명이 대견사에서 이곳으로 올라오지 않고 바로 하산을 하니 비슬산 휴양림 이던군요^^.ㅋㅋ.

암튼 선두조 5명과 헤어지고 저는 조화봉으로 향합니다.. 

조화봉 가는길..좀전 삼거리에서 0.3km 거리입니다.. 

오름길...우측에 칼바위.. 

 

칼바위 전경.. 

내려다본..계곡..연초록 물결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뒷편으로 오르니 조화봉 정상석이 있더군요..

이곳 사진을 담고 하산을 하는데 등반대장님을 만나고 조금후 본진이 조화봉으로 온다고..이곳에서 식사를 하자네요^^.오늘 중식은 조화봉에서..

점심을 먹고 이제 하산길..저기 대견사가 보입니다..칼바위를 직접 타고 넘어 대견사로 내려 갑니다..대견사 관람후 우리는 뒷능선으로 다시 올라와

저기 대견봉으로 진행을 했어야 하는데..좌측 아래로 바로 하산을 하였으니^^..ㅋㅋㅋ.비슬산 휴양림으로 내려가는 코스입니다..수많은 사람들이

내려 가길래 생각없이 따라 내려가다.. 산악회에서 나누어준 지도를 보니..아뿔사 잘못 왔구나..하는수 없지요^^.가지 않은길^^.

 

대견사 삼층석탑.

한창 공사중인 대견사 전경.. 여기까지 우리산악회 본진이 함께 왔는데..워낙 많은 산님들이라 우리회원이 누군지 구분도 힘듭니다^^.

이게 부처바위라나요^^..한컷 찍고 돌아서니..아무도 보이지 않네요^^. 이곳부터 원래 계회된 코스가 아닌 휴양림 방향으로 하산을 합니다^^.

하산도중 올려다본 대견사 삼층석탑. 

이때 까지도 알바인줄 몰랐어요^^.ㅋㅋ. 

비슬산 암괴류..

이곳을 지나 조금 더 내려오니 휴양림 팬션동이 보이고 수많은 인파가...아고 어쩌나.. 

우리의 걱정과는 상관없이 많은 인파와 시원한 분수대... 저포함 4명..나중에 알고보니 우리뒤에도 8명이 이코스로 내려왔네요^^. 

이곳을 지나 조금 더 내려오니..마침 유가사 가는 시내버스가 도착..버스를 타고 유가사 주차장에 도착하니 우리가 일등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