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공룡능선(10월4일)...

 

공룡릉의 단풍..

 

산행지:설악산 공룡능선.

산행일:2014년 10월 04일.

산행자: 나홀로.

산행코스: 소공원-비선대-금강굴-미등령-공룡능선-무너미고개-천불동계곡-비선대-소공원.

산행거리및 시간:약 19km. 11시간(휴식,중식 2시간 포함).

산행날씨:흐리고 가끔 비.

 

간만에 투오프가 토,일 양일에 그것도 3일 연휴에 걸쳐 있어..하는수 없이 토요일을 택하여 설악산을 찾았습니다..

공룡능선을 하려고 이른 아침 06:00시 강릉을 출발 소공원에 도착..주차장 가기 조금전 부터 밀리네요.

그래도 운좋게 소공원 주차장 600m 위쪽에 준비한 임시 주차장에 주차를 하였습니다..

주차비 5,000원에 매표는 차안에서 직접하고 소공원을 지나 무슨 호텔앞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돌아 나오니

그곳이 바로 통일대불 부처님 옆이더군요^^. 그래서 이번 산행엔 설악의 상징인 반달곰 사진이 없습니다^^.ㅎ.

산행 시작부터 가랑비가 내리고 상의만 우의를 걸치고 우산을 펴고 걸었습니다..비선대 까지요^^.

하늘엔 먹구름 가득하고..그래도 오늘 일기예보엔 낮부터 해가 나온다로 되어 있으니 작은 희망을 가지고 오르는데.

산행 내내 햇님은 볼수가 없었네요..날이 개이기를 기다리며 산행을 천천히 하여도 마찬가지 이더군요..

빛이 없으니 카메라 아사값 높이고 가끔 바람이 불어오면 조금씩 보여주는 공룡의 모습을 담아 왔습니다..

 

오늘의 산행궤적 입니다..

오늘 산행은 운좋게 바로 이곳 통일대불 옆에 임시 주차장에서 부터 시작합니다..시작부터 비가 조금씩 내립니다.

산행 시작하며 바라본 권금성 방향..

키스바위. 단풍이 살짝 들었으면 더욱 멋질 텐데요^^.

비선대에 도착. 낙서는 누가 한거여^^.ㅋ.

작살나무 결실.

우측에 장군봉..

산길에 곤즐박이..

금강굴..오늘은 금강굴에 오릅니다..

금강굴 내부 모습입니다.

금강굴에서 내려다본 비선대..

금강굴에서 바라본 산구절초와..외설악 전경..

금강굴 오름 길에 엄나무..

다람쥐 아자씨.

마등령 오름길에 세존봉.. 아래 단풍이 곱게 물들어 가고 있고요..

설악골쪽도 단풍이..앞에는 공룡..

마등령 올라 서기전 샘터 조금 지나서 울 카페 회원이신 풍쟁이님을 만나 잠시 이야기를 하고요^^.

풍쟁이님은 새벽 3시부터 오색으로 올라 공룡을 타고 오셨더군요^^. 이제 하산길만 남았네요^^.ㅎ.부럽습니다.

여인..가녀린 체구에 박짐을 지고..몰카 입니다^^.ㅎ. 나중에 다시 만나 애기해 보니 공룡 중간에서 1박 한다 하네요^^.

동료인 남자 한분과 둘의 애기를 뒤에서 들으니 3년후면 자기들도 50대 중반 이라고..그럼 얼추 겨울산과 동연배 이네요^^.

그런데 저 배낭 무게가 얼마나 될까요^^.ㅎ. 여인의 얼굴에 힘든 기색이 하나도 없고 무척 즐거움이...

공룡능선엔 안개 자욱하고..

가랑비도 조금 내려 산길이 조심스럽습니다.. 평소 이곳이 가장 막히는 곳이지요^^.

공룡릉에 단풍..

주로 활엽수가 많아 단풍은 그리 화려 하지가 않지요^^.

공룡릉에서 앞에 세존봉이 보입니다.

바람꽃이 아직 피어 있네요^^.

촛대바위라고요^^.

곱게 물들어 가는..

저기 울산암도 당겨 봅니다.. 우측엔 범봉..

범봉은 운해에 살짝 가리우고..

가야할 7형제봉..

가끔씩 바람이 불어와 공룡의 모습을 조금씩만 보여 주네요^^.

토요일..3일 연휴의 한가운데..날씨 궂어도 산님들이 제법 많네요^^.

멀리 용아릉 방향의 곱게 물든 단풍..

솔체꽃도 가끔 보입니다..

이제 7형제봉을 뒤돌아 봅니다..산님들 계신곳이 전날 들꽃사랑님 독사진 담은곳^^.ㅎ.

용아릉에서 가야동계곡으로 흘러 내리는 단풍..

진달래도 피었어요^^.

신선대에서 텐트를 치고 기다리는 진사님들..

삼각대 세우고 하염없이..비비쎅도 한동..저도 안개가 걷히기를 한참을 기다리다 하산..

아쉬움에 지난 2011년의 사진을 꺼내봅니다^^.ㅎ.신선대에서 바라본 공룡주릉..

가야동계곡 방향..

신선대에서 하산하며 내려다본..무너미고개..

지금부터는 천불동계곡 입니다..

공룡능선의 단풍 보다는 조금더 붉은 단풍이..

첫번째 무명폭 입니다..

조금 내려와 천당폭포..

천당폭포에서 하산길..

돌아서서...

양폭산장에 내려왔습니다..

하산길에 우측을 올려다 보면...

천불동계곡은 이제 단풍이 시작 입니다..

계곡 우측으로 올려다보면 멋진 단풍이..

귀면암..

저 앞에 장군봉이 보입니다..이제 비선대에 다왔습니다..이제부터는 카메라 접고 부지런히 걸어 어둡기전에 하산을 서두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