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상산(10월15일)..

적상산의 가을..

 

산행지:적상산.

산행일:2014년 10월 15일.

산행자: 나홀로.

산행코스: 안국사-안렴대-적상산-향로봉-장도바위-적상산-안국사.

산행거리및 시간:약 5.4km. 3시간30분(휴식,중식 1시간 포함).

산행날씨:맑음.

 

하루 오프 요즘은 항상 고민입니다..어디로 갈까??. 덕유산을 갈까 하다 갑자기 생각난 적상산..산림청 지정한 100대

명산중 저는 아직 미답지 입니다..그래서 적상산으로 향했습니다.. 단풍은 아직 시기적 으로 이른 것을 알았지만...

단풍이 조금 부족하면 어떤가요^^. 지도를 살펴 보니 차량을 가지고 가서 원점회귀도 불가능 하더군요..

하여 적상산의 주요 부문만 둘러 보기로 하고 차를 갖고 안국사 주차장 까지 오른후 산행을 시작 하였습니다...

평일이라 가능 하지 단풍이 절정기 때는 1km 아래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를 하여야 겠지요^^.

 

전북 무주군 적상면 동쪽에 병풍을 두른 듯이 서있는 적상산(赤裳山 1,034m)은 사면이 깎아지른 암벽으로 둘러싸여

가을 단풍이 붉게 물들면 여인네의 치마와 같다 하여 적상이라는 이름이 붙어졌으며, 가을뿐만 아니라 철따라 독특한

개성미를 가득 뿌린다.

 

적상산에는 장도바위, 장군바위 등 자연 명소와 함께 최영장군이 건의하여 축조했다는 적상산성(사적 제 146호)이 있다

한국 100경 중 하나로 손꼽히는 적상산은 지대가 높고 일교차가 심해 기암괴석과 어우러진 단풍이 유달리 곱고 아름답다.

절벽 주변에 유난히도 빨간 단풍나무가 많아서 가을이면 마치 온 산이 빨간 치마를 입은 듯하다고 하여 붉은'적'(赤)

치마'상'(裳)자를 써서 적상산이라는 이름으로 불려졌다고 하나, 사실은 정상 치마바위 절벽돌이 퇴적암으로 붉게 보여

적상산이라 불렀다 한다.

 

적상산은 대전-진주간 대진고속도로를 타고 무주근처에 다다르면 정면에 산 허리위로 붉은 바위벽이 층층이 병풍을

드리운 항아리 모양을 하고 떡 버티고 서있는 요새처럼 보이는 산으로, 이 산은 기봉이 향로봉을 거느리고 천일폭포,

송대폭포, 장도바위, 장군바위,안렴대 등의 명소를 간직하고 있다.

 

적상산은 가을에 마치 온 산이 빨간 치마를 입은 여인네의 모습과 같다하여 이름이 붙여질 정도로 경관이 뛰어나며,

적상산성(사적 제146호)과 안국사 등을 고려하여 산림청 100명산 선정되었다..

 

아래 산행의 흔적들 입니다..

산행지도..파란색 굵은 실선이 오늘 한바퀴 걸어서 둘러본 코스 입니다..주황색 실선은 차로 전망대까지 이동한 것이고요..

저 아래 마을에서 구불구불한 포장도로를 차량으로 약 10여km 오르니 안국사 주차장 입니다..

산행궤적.

안국사 주차장..승용차로 이미 해발 1,000 정도 올라 왔네요^^. 적상산 높이가 1,034m인데요^^.

좌측 해우소 앞에 애마를 세우고 안렴대로 오릅니다.

안렴대 까지는 500m 오름길 입니다..

통신 시설물이 있고 좌측 아래로 150m정도 내려 가면 안렴대가 나오고요..

일단 올라서니 멋진 조망이 펼쳐 지고요.. 저 아래 오늘 제가 타고 내려온 대전-통영간 고속국도 입니다.

안렴대..

이곳이 오늘 산행중 가장 조망이 좋은 곳이더군요..동남 방향으로 덕유산의 장쾌한 능선이 한눈에 들어 옵니다.

좌로부터 향적봉과 저멀리 무룡산,삿갓봉, 남덕유산과 장수덕유산(서봉)이 한눈에 들어 옵니다..

 

안렴대에서 내려다본..

단풍이 살짝 들고요..우측 끝에 운무도 조금씩 사라져 가네요^^.

안렴대에서 다시 삼거리로 올라와 바라본 향로봉과 적상산(시설물)..

안렴대에서 향로봉 방향으로 300m 이동하니 안국사 삼거리가 나옵니다. 향로봉과 장도바위 갔다가 다시 이곳으로 돌아와서

안국사로 하산을 할 예정입니다.

적상산을 지나쳐서(적상산 정상은 통신 시설물이 있고 조망도 없어 그냥 옆길로 패스입니다)..나오는 삼거리 입니다..

일단 먼저 향로봉으로 직진 하고요.. 다시 이곳으로 돌아와서 서창공원 방향으로 내려가 장도바위까지 다녀 올거고요..

향로봉 정상에 도착..적상산의 실질적인 정상이라 할수 있습니다..서쪽 아래로 조망이 조금 있지만 안렴대만 못합니다..

향로봉 바로 아래에 넓은 공터..

이제 다시 왔던 길을 되돌아 갑니다..

서창 방향으로 하산중..푸른 단풍^^.ㅎ.

적산산성 서문지에 도착..삼거리에서 약 400여m 정도 내려 왔습니다..

 

 

장도바위..서문지에서 100여m 더 서창 방향으로 하산하면 나옵니다. 사실 장도바위를 보려고 내려온 것이고요^^.

 

나비나물..꽃들은 안보이고 산행이 너무 밋밋하여 그 결실이나마 담아 봅니다^^.

뻐꾹나리 결실..

단풍취 결실..

회잎나무 결실?

적성산 정상 다와서..아까 갈때는 못보고 지나쳤는데^^.

올때 정상 옆으로 올라와 보았습니다..통신사들 기지국이 더군요..조망도 없고 적성산 정상 이라는 말이 무색합니다..

이제 안국사로 내려가는 삼거리에 도착..이 계단을 내려가면(200m) 바로 안국사가 나옵니다.

안국사 전경..

원래는 저 아래 적성호에 사고와 함께 있었는데 인공호가 생기면서 수몰되어 이곳으로 올라와 절을 지었다 하네요.

계단을 올라 청하루를 지나면..

안국사의 큰법당인 극락전이 나옵니다..

극락전 옆모습..

극락전 내부 모습..

극락전 옆에 삼성각..

홍보영화 촬영을 하더군요..무주에 우리나라 태권원이 있는데.. 그곳의 홍보를 하기 위해 20분짜리 영화를 만든다고..

14일째 촬영 중이라네요^^.

당겨서 보았습니다..

좌측으로 성보박물관..내부는 촬영금지라 적혀 있어서..

 

 

안국사를 둘러보고 아까 주차장 아래에 있는 성곽을 둘러 봅니다..

 

산성에 올라서 내려다본 모습...

바로 옆에 호국사비..

 

주차장에서 차를 타고 이제 일주문을 빠져 나옵니다..

안국사에서 1km 지점에 내려와 대형주차장이 있습니다(비포장)..평일 오후 임에도  대형버스 2대가 와 있더군요..

주차장서 내려다본 양수력발전소 상부댐과(적성호) 건너편에 전망대..

삼거리 까지 차로 내려오면 좌측으로 조선실록사고가 나오고요..들어가 둘러봅니다..

관리 하시는 분이 나오셔서 상세한 설명을 해주시네요^^.감사합니다.

아래 내부 모습들을 아사값 높여서 담아왔습니다..

 

 

 

 

 

 

 

 

 

이상 사고 내부 모습을 살펴 보고요^^.

사고에서 내려다본 상부댐..

전망대 입니다.

압력을 조절해 주기 위해 만든 시설인데 계단을 만들어 오를수 있게 하여 전망대로 사용하는 것이지요^^.

전망대에서 바라본 덕유산..중앙에 높은 봉이 향적봉..우측 끝이 남덕유산 입니다..

조금 더 당겨서..좌측이 향적봉..우측 끝이 남덕유산..

전망대에서 건너다 본 적상산 정상부(통신시설)..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하부댐..이곳 하부댐에서 물을 상부댐으로 끌어 올려서 그 낙차를 이용해 전력을 만들지요^^.

건너편. 여인네 치맛자락은 아직 붉게 물들지 않았고요^^.

전망대에서 건너다본 적상산 사고..

다시 차를 이동하여 하산길에 잠시 차를 세우고..가물어서 단풍이 예년만 못하다 하네요^^.

전망대를 다시 건너다 보고요..

가까이 당겨서 봅니다..

물가라 그런지 단풍이 고와요^^.

푸른하늘과 뭉게구름..붉게타는 단풍을 담고 이제 차로 하산을 합니다..

하산길 주차장..어떤 비문인지는 가보지 않았는데...아마도 댐을 건설하고 세운 기념비가 아닌가 추측해 봅니다..

거의 다 내려오면 나오는 천일폭포..한창 공사중이고 낙석이 위험해 출입금지를 시켜 놓았더군요..

 

이제 적상산과 안국사를 모두 둘러 보고 오늘의 산행을 마칩니다..

사실 적상산을 등산만 놓고 생각하면 산림청 지정  100대 명산에 들어갈 만한 이유를 찾아  볼수가 없더군요..

주변에 양수력 발전으로 댐과 전망대..그리고 조선실록사고,안국사가 있어 볼거리는 조금 있는 관광지 일뿐..

암튼 100명산 한군데 마치었습니다^^.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