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종합/산행기(2015년)

무학산(3월5일)..

겨울산8 2015. 3. 7. 18:04

정상에서 바라본 마산시 전경..

 

산행지:무학산(761.4m).

산행일:2015년 3월 5일.

산행자: 자두왕자,장닭외 2명(이동한,류종호)..그리고 겨울산..

산행코스: 만날고개-무학산 둘레길-서원곡 유원지-서마지기-무학산 정상-대곡산-만날고개..

산행거리및 시간:약 11km. 5시간50분(휴식,중식100분 포함).

산행날씨:맑음..

 

설악산에서 꽈당 하고..어언 1달 10여일이 지났네요..이제 무릎도 많이 나았고..다시 산행에 시동을 걸어야지요^^.

늘 3월 이맘 때면 산불경방기간을 피하여.. 조급한 마음에  봄을 맞으러 남녘의 산을 찾곤 합니다..

이번에는 산림청 지정 100대 명산에 속하고 진달래로 유명한 마산의 진산..무학산을 처음으로 찾았습니다..

 

서산에서 새벽 5시 출발하여 산행을 하고 밤늦게 다시 돌아와야 하는 빠듯한 일정입니다..

먼길 장거리 운전과 함께하는 산행이라 쉽지 않지만..그래도 새로운 산에 대한 열정으로 그 먼길을 달리는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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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에 있는 산.


[개설]
무학산은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와 마산회원구에 걸쳐 있는 산이다. 남쪽으로 대곡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서쪽으로 꺾이면서 대산, 광려산, 봉화산 등으로 이어진다. 진해만에 산자락을 적시면서 마산 일원의 뒤편을 병풍처럼 막아선 무학산은 창원 시민에게 사랑 받는 산이다.


[명칭 유래]
‘무학산(舞鶴山)’의 지명은 산세가 마치 학이 춤추는 듯 날개를 펴고 나는 형세와 같아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며, ‘두척산(斗尺山)’ 또는 ‘풍장산’이라고도 부르고 있다. 두척산은 원래 이 지역에 조창이 있어 쌀이 많이 쌓여 있는데, 그 쌀을 재는 단위인 ‘말(斗)’과 쌀이 쌓인 높이를 재는 단위인 ‘척(尺)’에서 유래된 지명이라고 한다. 신라 말기 최치원(崔致遠)[857~?]이 산세를 보니 학이 춤추는 듯 날개를 펴고 나는 형세와 같아 무학산(舞鶴山)이라는 이름이 유래하였다고도 하고, 일제 강점기 일본인들에 의해 붙여졌다고도 한다.

조선 시대의 기록에는 ‘두척산’으로 나타나 있다. 『여지도서[창원]』에 두척산이 “부의 서쪽 15리에 있다. 함안과의 경계를 이룬다.”라는 기록이 있고, 『영남지도』에는 두척산 봉산(斗尺山封山)이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대동여지도[창원]』에는 읍치 북쪽의 천주산에서 서쪽 광려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 가운데 지점에서 남쪽으로 뻗은 산줄기에 두척산이 묘사되어 있고, 『조선지지 자료[마산]』에는 외서면 자산리(玆山里)에 무학산이 기록되어있다.


[자연 환경]
무학산은 백두대간 낙남정맥 기둥 줄기의 최고봉이다. 지리산 영신봉[1651.9m]에서 출발해 진주~마산~창원을 거쳐 김해 낙동강 하류에서 끝나는 약 230여㎞의 낙남정맥[정간]의 주요 봉우리 여항산~서북산~봉화산~광려산~대산~대곡산~무학산[762m]~천주산 등이 인근 지역과 경계를 이루며 힘차게 뻗어 너른 바다와 그 기상을 겨룬다. 특히 무학산은 백두대간 낙남정맥 기둥 줄기의 최고봉으로 동쪽으로는 구(舊) 마산 시가지가 내려다보이고, 뒤로 마산항이 보이며 남쪽으로는 남해 뿐만 아니라 다도해의 풍광도 전망되고 있다. 억새 투성인 주봉과 서마지기를 중심으로 남북으로 길게 주능선을 펼치고 있는 서쪽 사면은 광려산과 마주하면서 경사가 급한 반면, 동쪽 사면은 산세를 열고 마산 일원을 포용하고 있다. 북쪽 능선은 경상남도 창원시의 천주산역과 이음을 맞대고 느긋하게 경사를 올리면서 두척골, 앵지밭골을 펼친다. 남쪽 능선은 대곡산을 통해 만날재까지 내리면서 그 서쪽 끝을 대산으로 흘러내리고 있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현황]
무학산은 창원시 마산합포구와 마산회원구에 걸쳐 있는 산으로 높이는 762m이다. 마산회원구 내서읍과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회성동,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교방동 사이에 위치한다. 남쪽으로 대곡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서쪽으로 꺾이며 대산, 광려산, 봉화산 등으로 이어진다. 서쪽으로 호암산, 웅동, 광려산 등과 마주하는 골짜기에 내서읍의 마을이 발달하였다.

무학산은 백두대간 낙남정맥 기둥 줄기의 최고봉이며, 백두대간의 끝자락인 지리산 삼신봉에서 시작되는 마산의 진산으로 마산만과 진해만을 굽어보며 바다를 향해 학이 날개를 펼친 듯 아름다운 형상을 하고 있다. 무학산 정상에서 시루봉 쪽으로 이어진, 학의 다리처럼 펼쳐진 능선에 등산객이 줄을 잇고 있으며, 명산이 갖추어야 할 면모를 두루 갖추고 있다. 바닷가에 위치한 산답게 시원한 조망을 만끽할 수 있으며, 주능선 등산로에는 억새밭과 암봉 전망대가 있어 편안한 느낌을 준다. 대곡산 아래쪽에는 ‘만날 고개’가 있는데, 가정 형편이 어려워 대가를 받고 시집보낸 딸을 그리워하던 어미와 그 딸이 그리움을 참지 못해 고갯마루에 올랐다가 우연히 만났다는 애틋한 전설이 전해지는 고개이다.

산세는 전체적으로 급한 편이며, 크고 작은 능선과 여러 갈래의 계곡으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동쪽의 서원곡 계곡이 무성한 수목과 경관으로, 창원 시민들이 즐겨 찾는 휴식처가 되고 있다. 옛 마산시에서 관광객 유치 홍보를 위해 선정한 9경(景) 5미(味) 중 9경의 하나이기도 하며, 특히 무학산은 진달래꽃이 산록을 붉게 물들이는 봄철이면 진가를 발휘하는 산이다. 큰 나무가 별로 없는 산이라 진달래의 붉은 양탄자를 가로막을 장애물이 없어 더욱 볼만하다. 대곡산 일대의 진달래 군락이 가장 화려하고 밀도도 짙어 붉은 치마를 산 사면에 널어놓은 듯한 느낌을 준다. 현재 무학산의 진달래는 창원 시민만의 것이 아닌 전국적인 관심의 대상이 되어 봄철이면 첫 진달래 만개 소식에 목말라하는 전국의 상춘객들이 이곳 진달래꽃을 보러 먼 길을 찾아오곤 한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아래 산행중 모습들을 담았습니다. 

이번 산행은 좌측 만날공원(만날고개)에 주차를 하고 적색선을 시계반대 방향으로 한바퀴 돌아 원점회귀 산행입니다.

만날공원에서 서원곡유원지 까지 아래 적색선은 무학산 둘레길의 일부입니다..

만날고개 바로 아래 주차장(무료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둘레길을 시작으로 산행을 시작합니다.

주차장 바로 위에 이곳이 오늘 산행 들머리 입니다. 우측으로 무학산 둘레길..

리본을 달수 있게 설치대를 만들어 놓았군요^^.

편백나무 숲을 지나고...둘레길을 걸으며 바라본 마산시..좌측이 학봉 입니다..이곳은 마산시 완월동 일대 이더군요..

둘레길을 걸으며 작은 사찰들이 제법 보이더군요..앞에 보이는 능선은 학봉 능선 입니다..

둘레길에 이정표는 잘되어 있지만..중간 중간 산으로 오르는 갈래 길이 많아 주의해야 하더군요..

둘레길 도중에 보타사..

계곡엔 물이 많지 않네요..남녘이라 야생화가 피었나 살피며 걸었지만 보이지가 않고요^^.

둘레길엔 동네 어르신들의 운동길 인가 보더군요^^.

이런 데크도 만들어져 있고요..

약 한시간 10 여분 부지런히 걸어서 서곡유원지 못미쳐 너른마당에 도착하였습니다..

너른마당 전경...이곳에서 휴식하며 간식을 먹고 서곡유원지로 이동..본격적인 산행을 합니다.

하늘도 한번 쳐다 보고요^^.

서곡유원지 입구에 도착한 자두왕자님..오늘 저하고 후미조 입니다^^.

서원곡 입구에 무학산 설명..

양쪽으로 주차장이 있고요..

바로 길옆에 백운사...앞을 지나고..

안내지도에 보면 아래 적색 실선이 둘레길 이고..많은 노란색 실선들이 무학산 등산로 입니다..

서원곡 백운사 입구에서 정상까지 1.9km...부지런히 오르면 1시간 거리네요^^.

중간에 약수터..

오름길 고목에 새겨 놓은 장승..

오름길 중간에 나오는 전망대 입니다..마산시내가 한눈에 조망 됩니다..

중간 전망대 정자..잠시 쉬며 휴식을 취하고 계시던 마산 산님께 마산시내와 마산만을 공부하고요^^.

마창대교를 당겨 봅니다.시계가 썩 좋지 않았고요..

중앙에 학봉과 마산시내..마산만..

중간전망대를 지나 조금 오르면 365 사랑계단이 나옵니다..1월부터 12월까지 365 계단 입니다..

좌측엔 50계단 마다 다시 표기를 해 놓았고요..

365계단 전경..

365계단을 오르고 있는 자두왕자..

365계단을 다 오르니 정자가 나오고 이곳이 서마지기 입니다(1마지기가 200평..고로 600평 남짓한 공터 이고요).

서마지기에서 다시 정상까지 365계단이 하나 더 있습니다..이계단만 오르면 이제 바로 무학산 정상입니다..

정상에 오르며 돌아본 서마지기..우리는 우측에서 올라왔습니다..

위의 서마지기에 진달래 피었을때 사진 한장 퍼왔습니다..

정상 오름전 돌아본 서마지기와 마산시 전경.365계단 오름길 양쪽으로 진달래가 제법 많더군요^^.4월에 찾으면 사람반 꽃반 이겠네요^^.ㅎ.

365계단을 마치니 이제 무학산 정상입니다..만날고개에서 둘레길을 시작하여 서원곡을 거쳐 이곳 정상까지 휴식포함 3시간 정도 걸려 올랐군요^^.

정상에서 마창대교를 당겨 봅니다..산행후 찾아 보니 앞에 보이는 섬이 돌섬 이군요^^.

정상에 안내도..

정상에 먼저 올라와 있는 함께간 산칭구들..

정상석 뒷모습..

정상에서 서쪽으로 바라본 모습..앞에 중앙에 보이는 산군이 광려산^^.

함께간 산칭구들..

저도 한장 찍고요^^.

정상에서 식사하며 서북방향으로 암봉이 보이던데(사진 촬영 못함)..그것이 시루바위 이고 직진하면 중리역으로 하산하는 코스 이네요.

날씨가 좋을때는 서북쪽 방향으로 지리산과 덕유산이  조망 된다는데...

가야할 대곡산 방향..정상에서 40여분 점심 식사를 합니다..정상부엔 눈이 제법 쌓여 있더군요..

하늘도 참 이쁘네요^^. 태극기 휘날리고..

이동하며 마산시내를 내려다 보고요..우중간 능선이 학봉능선..다 가보지 못하는 아쉬움..

우리가 내어준 정상에 까마귀들이..

이동하며 정상부를 뒤돌아 봅니다..

정상에서 대곡산(만날고개) 방향으로 이동중 나오는 돌탑봉..좌측으로 나무 데크길이 있는데 우리는 이곳에 오르려 직진 하였습니다..

하산을 하는데 돌탑에서 직진하니 희미한 길은 있는데  아마도 여러 사람이 우리처럼 헤메어 만들어진 길 같아 보였습니다..헤쳐 나오기 힘들더군요..

편하게 대곡산 방향으로 진행 하려면 다시 빽하여 나무데크로 이동 하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동탑에서 바라본 정상부 모습..

이제 주릉에 다시 올라 조금더 이동하니 좌측으로 학봉으로 하산하는 길이 나오네요..우리는 직진 입니다.우측으로 가면 엉뚱한 길이니 주의 요망.

중간에 조망할수 있는 암봉이 있더군요..마산시 전경과 우측에 마창대교..오전 보다 시야가 조금 좋아졌네요^^.

마창대교를 당겨 보고요..앞에는 인공섬을 만드는 중이라 하더군요..

학봉능선과 마산시내..

이런 산길을 걸으며..나오는 돌표식..

뒷모습.

다시한번 조망을 하고..중앙에 작은섬이 돌섬..저 뒤로 마창대교...앞에 타원형은 인공섬을 만드는 중이라 하네요^^.

삼각점..

드디어 대곡산에 도착..

대곡산 정상에 이정표..

대곡산 정상부 전경..마지막 휴식중..

만날재에 다 내려서서 나오는 민가?

가난한 집 딸이 부자집의 병신 아들에게 시집을 가서 집안도 살리고 어머니의 병도 낫게 하였다는..뭐 그런 슬픈 내용이네요..

만날재에 만들어진..동상..어머니와 맏딸 이겠지요^^.

이제 다시 오늘 산행 시점이었던 만날고개에 돌아왔습니다..

설치된 AIR로 더렵혀진 등산화와 옷을 털고요..

 

공원근처 민가에 피어난 매화..

산수유도 피었습니다. 집 뒤안에 복수초도 몇개 피어 있더군요^^.

넌 이름이 뭐니? 딱새로 수컷으로 동정 합니다^^.

산행후 시내로 이동하여 원조 아구인 마산의 아구찜과 좋은데이(옛 무학소주)로 뒷풀이를 하였습니다..

원조라는 이름 빼고..뭐 저는 별로...제가 사는 서산에도 아구찜 맛난곳 있는데요^^.ㅎㅎ.

 

처음 가는 곳이라 가기전 산행기 몇개 읽고 갔지만. 아는 만큼 느낀다고.. 뭘 알아야 면장을 하지요^^.산행을 하고 와서 조금더 복습하고 산행기를 보완

하였지만 부족한 점이 많네요..100대 명산이라 하지만..저는 별로 감흥이 없었습니다..그냥 한번쯤 가볼만한 산..한번 오르고 무학산을  얼마나 알겠냐

만은??  진달래 만발 할때 가면 다르려나?  가지 않은 학봉능선도 진달래가 좋다는데^^. 암튼 다시 가기엔 너무 먼 당신 입니다..

남녘의 봄맞으러 갔는데..흔한 노루귀 하나 못보았네요^^.. 긴 산행기 읽으시랴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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