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종합/산행기(2016년)

한라산(1월14일)..

겨울산8 2016. 1. 16. 18:27

 

 한라산 남벽 모습.

 

산행지:한라산.

산행일:2016년 1월 14일.

산행자:자두왕자,장닭,겨울산.

산행코스:돈내코-남벽분기점-윗세오름 대피소-영실.

산행거리및 시간:약 13.4m..6시간 (1시간 중식및 휴식,사진 담기)..

산행날씨:구름조금.

 

한라산을 자두왕자,장닭님과 당일 산행으로 하고 왔습니다. (지방에서 당일 산행은 조금 무리지만 그래도 가능하네요^^).

서산 집에서 새벽 3시30분 출발하여 김포공항에서 06:20분 비행기를 타고 제주 도착하여 미리 예약해 놓은 랜트카를 받고(08:00시),

곧바로 오늘 산행 들머리인 돈내코로 이동 하였습니다. 약 1시간 조금 넘게 소요..주변에 마트가 없더군요.

다시 서귀포 방향으로 나가서 마트에서 보온병에 뜨거운 물을 받고 간식 거리 몇가지 챙겨서 산행 들머리인 돈내코로 이동..

09:45분 부터 오늘 산행을 시작 하였습니다. 저는 올들어 첫산행 입니다^^.

 

지도는 같은 코스로 산행한 블로그에서 퍼왔어요^^. 감사합니다..

산행궤적...돈내코에서 시작하여 영실로 하산..

 

아래는 오늘 산행 흔적들 입니다..

탐방로 입구에 차량 몇대 주차할 공간이 있고요. 이곳에서 산행을 시작 합니다. 좌,우측으로 공동묘지(서귀포 충혼묘지) 입니다.

돈내코 코스로는 처음 오릅니다. 평궤대피소 오를때 까지는 거리만 길고 볼거리도 없더군요^^. 여름엔 식생이 어떨런지..??

5분정도 걸어 오르니 계단을 오르고..충혼묘지 끝나는 지점 입니다.

우측 비포장길을 2분 정도 걸으니..탐방안내소가 나옵니다.

09:45분에 도착..조금만 늦었으면 산행을 못할뻔 했어요^^.

탐방안내소를 지나고 이제부터 본격적인 산행입니다..한라산 남벽을 향하여~~

이런 계단을 한참 오르고요..

오름 곳곳에 이런 이정표가 보이고요..돈내코에서 남벽 분기점까지 7km 이네요. 남벽분기점 까지는 오후 2시전에 도착해야 한다고 합니다.

굴거리나무...오름내내 굴거리나무가 많았고 산죽 군락지가 곳곳에 있더군요..완만한 오름길을 부지런히 오릅니다..

 

오름길에 만난 붉은겨우살이...정말 오랫만에 봅니다^^.

해발 1100고지 정도 오르니 잔설이 조금씩 보입니다..

조금더 오르니 저멀리 남벽이 조금씩 보이는데..마치 히말라야 설산들 처럼 머리에 하얗게 눈을 이고 있네요^^.

평궤대피소..무인대피소 인가 봅니다..

이제 남벽분기점이 1.7km 남았네요..

전망대에서 잠시 뒤를 돌아보고..서귀포 방향..

자두왕자님.

장닭님.

돌아본 서귀포..

남벽을 바라보며 오름니다.

해발고도를 조금씩 높이니 상고대가 조금씩 보이고요..

얼마만에 보는 겨울산 인가^^. 햐~.

장닭님과 자두왕자님 사진찍기^^.

저너머 지금 백록담 정상은 어떨런지?? 아마 산님들로 북적 대겠지요^^. 우리는 이곳까지 산님들 몇분 만나고 아주 호젓한 산행을 하였습니다..

이제부터는 겨울왕국 입니다^^.

자두왕자,장닭님...

구름이 잠시 물러가고 파란 하늘이 열리고..

남벽..

자두왕자님.

장닭님.

이런 산길을 걷고요..

이제 남벽통제소에 도착..오후 1시정도 도착 입니다^^. 대략 3시간 정도 소요..

이곳에서 오후 2시전에 하산을 해야 합니다..뭐 우리야 윗세오름까지 더 올라야 하지요^^.

상고대도..하늘도..구름도 멋졌던 시간^^.

산악회서 단체로 왔나보네요^^. 돈내코 방향으로 하산하는...

다시 서귀포 방향을 돌아보고요..

방아오름 전망대..

방아오름 샘터..지난 6월에 이곳에서 잠시 쉬었던 기억이..그때는 철쭉이 한창 이었지요^^.

뒤따라 오던 자두왕자님..아들 한테서 전화가 왔네요^^.

아! 하얀능선..

윗세오름 산장까지 계속 이런 설경 입니다..

자두왕자님 계속 뒤에 따라오니^^.ㅋㅋ.

 

이제 남벽을 거의 다 지나고..

장닭님과 자두왕자님..

배경 참 좋네요^^.

하늘이 닫혔다 다시 열리고...

이제 조금씩 마주치는 산님들이 많아 지네요..

이제 하늘은 다시 닫히고...

 

이길에 하늘이 파랗으면 정말 좋겠는데요^^. 이제 부터는 구름속에 갇혀 버립니다.

 

연인인가 봅니다..러브라인..무엇을 쓰고 있는지 안보아도 알겠지요^^.ㅋㅋ.

잠시 또 하늘이 조금 열리네요^^.

드뎌 윗세오름산장이 보입니다..

까마귀들 뭐 얻어 먹을거 없나 하고 산님들 주변을 맴돌고..대피소 안내 방송에는 까마귀에게 먹을 것을 주지 말라고..생태계 파괴라고요^^.

대피소 안에 들어가보니 산님들로 가득...컵라면 사먹으려고 줄을 섰고요..우리도 그 대열에 합류..컵라면 1개에 1,500원 받더군요.

잠시 하늘이 파랗게 열려서 윗세오름 정상석 인증사진 한컷 담고요..

대피소 옆에 이정표를 담고..영실 방향으로 하산을 합니다..오후 3시부터는 하산을 하여야 한다는 방송..우리는 2시30분에 하산 시작..

하산을 하고 있는..

 

노루샘터..

 

 

기암들이 보이고요..

 

 

 

병풍바위..잠시 파란하늘이 보입니다..

영실기암..오백나한..

병풍바위..

영실 탐방소..하산완료..대피소에서 1시간 20분 소요..마침 택시가 한대 들어 오길래..시간을 단축 하고자 10,000원주고 택시로 아래 주차장 까지 이동..

산행을 마칩니다. 이번 제주행은 함께 하였지만 산행은 하지 않은 한사람^^. 우리가 하산할 코스에 주차하고 기다립니다^^.

덕분에 들머리와 날머리를 반대 방향으로 잡아 산행을 할수 있었지요. 감사 드립니다^^.

이제 산행도 마치고 자투리 시간을 이용하여 잠시 천지연폭포를 탐방.. 인당 입장료 2,000원 받네요..

이곳은 바람은 조금 불지만 그래도 봄날 입니다..

 

털머위.

빨간 열매가...나무 이름이 먼나무 더군요^^.

동백도 피었고요..

 

이제 공항으로 가야합니다..중간에 중문에서 제주 흑돼지로 저녁을 먹고 비행 시간에 맞추어 공항에 도착..김포로..다시 차량을 찾아 서산으로 귀가하니

새벽 1시가 넘었네요..새벽에 일어나 출근 해야 하는데...휴~ 거의 24시간의 일정 속에 산행과 운전..정말 힘드네요^^.

그래도 한라산 당일 산행을 처음으로 시도하고 무사 귀환 하였다는.. 함께 하고 날씨도 도와주고..행복한 시간들 이었고 멋진 추억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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