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산 산행(2월9일)...

 

연자봉에서 건너다 본 서래봉 전경.. 

 

산행지:내장산.

산행일: 2018년 2월 9일.

산행자: 나홀로.

산행코스: 서래탐방 지원센터-일주문-벽련암-서래봉-불출봉-망해봉-연지봉-까치봉-신선봉-연자봉-

               케이불카 전망대-내장사-서래 탐방소.

산행거리및 시간: 이정표상 약 11 km.(7시간 10분, 휴식,중식 1시간 40분).

산행날씨:구름많음.

구간별 산행시간..09:30 서래탐방 지원센터 산행시작.

                         09:45 벽련암

                         10:40 서래봉(20분 휴식)

                         11:45 불출봉(30분 중식)

                         12:55 망해봉(10분 휴식)

                         13:20 연지봉

                         13:50 까치봉(10분 휴식)

                         14:45 신선봉(15분 휴식)

                         15:30 연자봉(15분 휴식)

                         16:30 내장사

                         16:40 서래탐방 지원소 산행완료.

 

투오프..어느 산을 갈까?  꼭 산에는 가야만 하나?  딱히 할일도 없고 생각해 낸것이 오랫만에 내장산으로 결정했다.

그러고 보니 내장산은 여름에 한번.. 그리고 몇번 단풍철에 찾았었다.. 오늘은 내장산의 겨울 속살을 보고 와야겠다..

집에서 네비를 찍으니 213km.. 이른 아침 애마를 몰아 내장산으로 향했다.

오늘 산행은 내장산 9개의 봉우리중 월영봉과 장군봉을 제외한 7개봉을 원점회귀 산행을 하였다.

 

아래 오늘 산행의 흔적들을 담아 보았다.                                

내장산은 지금 비수기라 아래 주차장들을 지나 매표소(3,000원)를 통과 우화정 바로 위인 이곳 서래탐방안내소 앞 셔틀버스 주차장 앞에 애마를 파킹.. 산행을 시작 하였다. 매표소 전에 주차하고 이곳까지 오려면 약 3km 정도를 더 걸어야 한다. 저 아래 2,3 주차장에 세우면 6~7km를 걸어야 한다. 이곳에서 케이불카를 타고 연자봉 방향으로 오를수 있다.

 

오늘 주차장서 산행을 시작 50여미터 정도를 걸으면 나오는 내장사 일주문 (이곳에서 내장사는 0.5km 거리이다)...

나는 이곳에서 우회전 하여 벽련암을 지나 서래봉을 오른다.

 

천천히 신부 걸음으로 임도길을 걸으니 약15분 만에 벽련암에 도착.. 이곳부터 아이젠을 착용하고 본격적인 산행 시작.

오늘은 절집 내부는 들리지 않고 그냥 담장 옆으로 해서 바로 서래봉을 향하여...

 

 

 

벽련암 뒤로 보이는 서래봉..

 

이곳 내장산도 겨우살이가 많이 보인다..

 

산죽이 많은 산길을 서래봉을 향해 오르다 보면 나오는 커다란 바위...

 

위의 바위 측면에 새겨진 석란정지.

 

 

 

서래봉 다 올라 담아본 암봉.. 하늘이 좋다..

 

서래봉 가기전에 내려다 본 벽련암 전경..

 

좌측 아래 월영봉.. 아래 벽련암과 우측에 내장사도 조금 보이고.. 건너편 중앙에 장군봉(내장산 3위봉)..

능선이 길게 늘어내린 곳의 정상이 연자봉이고 케이불카로 중간 까지 오를수 있다.

 

서래봉 가는길...이런 계단과 험한 철계단이 많다..

 

중앙이 내장산 최고봉인 신선봉 이고 좌측이 연자봉... 

우측이 제2위봉인 까치봉이다.. 까치봉에서 길게 늘어진 능선의 끝에 내장사가 자리하고 있다.

 

 

 

서래봉서 바라본 가야할 봉들.. 좌측부터 까치봉, 연지봉,망해봉,불출봉..

 

내장사를 내려다 보고..

 

서래봉서 불출봉 가는 길은 이런 수직에 가까운 협소한 철계단를 조심스레 걸어야 한다..

 

가야할 불출봉..

 

불출봉 가기전 뒤돌아 본 우뚝 솟은 서래봉..

 

 

 

불출봉 정상이다.. 이제 망해봉을 향하여..

 

불출봉에서 바라본 내장저수지와 정읍시내..

 

가야할 망해봉과 좌측에 연지봉..

 

불출봉에서 만난 바위종다리..

 

망해봉 오름전에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불출봉과 서래봉..

 

망해봉에 도착.. 망해봉서 바라본 가야할 연지봉(앞)과 까치봉,신선봉..

 

 

 

 

 

망해봉서 다시 정읍 시내를 당겨보고..

 

망해봉서 바라본.. 우측에 보이는 저수지는  찾아 보니 용산저수지다..

 

망해봉에서 내려 서기전 바라다 본 가야할 주릉.. 앞에 부터 연지봉,까치봉,신선봉.. 좌측 끝에 연자봉도 보인다..

 

연지봉 전경..

 

 

 

연지봉서 바라본 까치봉(앞),신선봉,연자봉,장군봉(맨 좌측)..

 

연지봉 부터는 이렇게 산길에 눈이 쌓여 있고..

 

 

 

까치봉.. 앞에 주릉을 길게 타고 내리면 그 아래 내장사가 자리하고 있다.

 

까치봉서 신선봉 가는길도 조금 험하고 내려섰다 오름길이 있어 조금 힘들다.

 

까치봉서 바라본 겨울산.. 저기 좌측에 서래봉이..

 

까치봉서 300미터 하산하니 소등근재... 이곳서 우측으로 진행하면 순창새재 가는 갈림길이다.. 

전에 이곳에서 순창새재 지나 백암산으로 연계해서 산행을 했었는데...

 

작은 공터에 누군가 하트를 만들고 사진을 찍었나 보다.

 

신선봉 오름길은 제법 고도를 올려야 한다.. 에고 힘들어.. 눈길이라 조금 더 힘들다..

 

드뎌 내장산의 최고봉 신선봉에 도착..

 

 

 

연자봉 까지 가서 능선을 타고 내장사로 내려 가야지..

 

신선봉서 바라본.. 까치봉(좌측), 연지봉,망해봉..

 

신선봉서 고도를 낮추면 나오는 금선폭포 경유 내장사 하산길.. 나는 직진하여 연자봉으로..

 

연자봉 도착.. 오름길에  바람이 심술을 부려 눈이 제법 많다..

 

연자봉서 하산하며 건너다 본 모습.. 앞에 케이불카 정류장과 좌측으로 내장사가 내려다 보이고..

건너편에 서래봉 아래 벽련암이 자리하고 있다..

 

당겨본 내장사 전경..

 

당겨본 벽련암 전경..

 

서래봉 아래에 벽련암..

 

케이불카 도착지 지나 나오는 문필대..

 

전망대 가기전 작은 매점이 있고..

 

겨우살이.

 

동고비..

 

굴거리나무. 연자봉서 내려와  케이불카 전망대 아래에서 내장사로 하산길은 온통 굴거리나무다.

 

내장사 대웅전과 서래봉..

 

내장사 대웅전.

 

바람도 자고...봄날 같은 산길에(영상 3~6도) 내장산의 겨울 속살을 보고 왔다..

산행 내내 6명의 산님을 지나치고 홀로 호젓한 산행을 하였다..

산행 거리는 얼마 안되고 낮은 산이지만 오르 내림이 심하고 눈쌓인 계단길이며.. 조금 힘든 산행이었다..

어쩌면..나이 들어 감에 내 체력이 조금씩 방전 되어 가는 것이겠지..

산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운전 길에 온몸이 다 쑤시고 아프다.. 낮지만 험한산..너무 힘을 썼구나..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