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종합/산행기(2018년)

불갑산(9월21일).. 꽃무릇과 함께..

겨울산8 2018. 9. 21. 21:42


불갑사...


산행지:불갑산..

산행일: 2018년 9월 21일.

산행자: 나홀로.

산행코스: 불갑사-덫고개-연실봉(정상)-구수재-용천사-모악산-구수재-불국사.

산행거리및 시간: 산길샘 12.85km  7시간 20분. (중식,휴식: 2시간 35분, 산행 시간은 별의미 없습).

산행날씨: 비내린 후 오후에 갬.


추석연휴  4일이 모두 야간근무라  미리 고향에 가서 성묘를 하고, 꽃무릇으로 유명한 영광의 불갑산을  다녀 왔습니다..

이번엔 투오프가  추석 아래에 있는데... 둘째날인 토요일은 추석 귀향길에 도로 사정도 그렇고, 사람들도 많을것 같아...

일기예보에 비소식이 있지만  어쩔수  없이 첫날인 금요일을 택하여 다녀 왔습니다.  사람들 별로 없어 호젓하여 좋네요.

이른 시각에 서산 집에서 출발 하는데 아침 부터 비가 제법 많이 내립니다.. 단디 각오를 하고^^. 우의를 입고 시작  했는데..

조금후 비가 그치고.. 오후 까지 오락가락 하다 햇살이 조금 비추어 주는 날씨 속에 그럭저럭 산행을 마치었네요..

약 13km 거리의 산길을  여기저기 천천히 둘러보며 7시간 20분을 머물다 왔네요^^. 초행지라 둘러 볼게 많아서리..ㅎㅎ.


산행경로..


적색 실선이 오늘의 산행궤적 입니다..


불갑사에서 좌측으로 덪재에 올라  산행을 시작하여  정상인 연실봉을 지나 구수재에서 용천사로 넘어가 한바퀴 둘러본 후.. 

용천사 뒤로 하여 모악산을 오른후  다시 구수재로 돌아와서 불갑사로 하산하는 8자 원점회귀 산행을 하였습니다..


아래 산행의 흔적들 입니다.

주차장에 애마를 세우고.. 우중 산행 준비하여 이곳 일주문을 통과 합니다.. 비내리고 이른 시각이라 주차장은 비었습니다..


일주문 지나서 입구에 세워진 호랑이 모형.. 초입부터 온통 꽃무릇 입니다..





비내리는 꽃무릇 군락지를 지납니다..


빛이 없어도 군락지의 붉은 빛은 황홀합니다..


불갑사 부도전을 지나고...


우의를 입고 꽃무릇을 촬영하고 있고요...


꽃무릇 단지를 지나서 불갑사 앞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오늘 산행은 이곳 덫고개로 올라 시계방향으로 한바퀴 돌고 내려올 예정입니다..


불갑사 대웅전.. 잠시 절집을 주마간산격 한바퀴 둘러 보고요..




대웅전 내부 부처님 모습..


무량수전..


이제 이곳에서 덫고개로 오름.. 본격적인 산행 시작입니다.


빗망울 머금은 꽃무릇..


덫고개..


덫고개의 정자..  잠시 비를 피하며 휴식을 취하고요.. 비는 많이 잦아 들고요..


연실봉으로 이동하는 주릉에도 꽃무릇이 많이 식재되어 있더군요..


이제 정말 호랑이굴이 나옵니다.. ㅎ.


나무들의 사랑..


노적봉.. 산행내내 이런 이정표는 많은데 정작 봉은 잘 구분이 안됩니다.. 어디에 있는지..ㅋㅋ.


이곳이 노적봉 인가 본데.. 짙은 운무속에 아무것도 보여주지 않네요..


때아닌 산벛꽃이 몇송이 피어 있고요..


법성봉..


투구봉..


꽃무릇..


꽃무릇이 양쪽으로 식재되어 있고 이계단을 오르면..


장군봉..


산꼭대기에 웬 차량이..


밀재라는 곳에서 차를 가지고 오른 것이네요..


암릉길을 걷고 있는 산님..


날씨가 좋아야... 이곳으로 내려다 본 풍경이 궁굼하네요..


드뎌 연실봉 정상에 도착...


불갑사에서 덫고개로 하여 이곳 연실봉에 도착한 것이지요..


모든 산들의 어머니가 되는 산이라 하여 모악산이라  불렀다... 근세에 와서 불갑사를 품고 있다 하여 불갑산이라 불렀다.

모악산 전체가 한송이 연꽃 모양인데.. 그 중앙에 연꽃 열매 형상으로 우뚝 솟아 있다 하여 연실봉이라 하였다..




이제 구수재를 향하여..


맥문동.


구수재에 도착 하였네요..


구수재에서 불갑사로 내려 바로 가려했는데.. 용천사가 궁굼하여 산길을 연장 합니다..


두꺼비 아저씨..


용천사로 내려와..


꽃무릇과 제비나비..


용천사 전경..


용천사 대웅전..


용천사 사천왕문..


용천사 올라오는 꽃무릇길..


용천사를 둘러보고 절집 뒤로 꽃무릇 길을 걸었습니다.. 어두워 잘 안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철모도 두개 걸려 있습니다..








꽃무릇길..


용천사 꽃무릇 길이 끝나고 이곳 정자부터 다시 본격적인 오름길... 모악산을 향하여..


불갑산(연실봉)에서 구수재를 거쳐 용천사로 내려왔고 한바퀴 둘러본 후 현 위치에서 모악산을 오릅니다..


때아닌 산벚꽃.. 오늘 산행중 세번째 만남 입니다..


이정표와 쉼터가 잘 되어 있고요.. 이곳에서 도솔봉 방향으로 하산 할수 있지만  용봉을 거쳐 다시 구수재로  돌아갑니다..


구수재에서 내려오다 만나는.. 한국호랑이 폭포..?




용비폭포...인공폭포 입니다..




불갑사로 하산하며 참식나무 알림판이 몇군데 보이고요..




불갑사 위에 위치한 저수지..


하늘이 개이고요..


저수지 뚝방에 꽃무릇이 피고요...


불갑사.. 이제 하늘이 개였습니다.. 비가 그치니 관람객들이 많이 늘었네요^^.


아침에 보았던 꽃무릇 단지를 지나고..


이곳을 뒤로.. 산행을 마칩니다... 꽃무릇 지겹도록 많이 보았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