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종합/산행기(2018년)

영남알프스(10월12~13일 무박산행)..신불산,영축산..

겨울산8 2018. 10. 14. 07:59


신불재에서 영축산을 향하여..


산행지:신불산,영축산.

산행일: 2018년 10월 12~13(무박산행).

산행자: 서산 아우리산악회와 함께.

산행코스: 자수정 동굴나라 -신불공룡능선-신불산-신불재-영축산-함박등-함박재-극락암 아래 도로(통도사 4km전).

산행거리및 시간: 산길샘 귀적상 15.7 km.  8시간(휴식및 사진 찍기 2시간)..

산행날씨: 구름 많음.



서산의 아우리 산악회 100대명산  산행중 신불산 무박 산행을 함께 하고 왔습니다.. 하루 휴가내고요^^.

어둠속 새벽 산행을 시작하여 신불산 정상에서 일출을 볼 계획 이었는데..

처음부터 1시간 넘게 알바하여.. 능선 중간에 조망이 트인 곳에서 맞이 했으나  날씨가 흐려 보지 못했네요.

처음  가보는  신불공룡능선은  짧은  거리의 구간이지만 공룡이라  불리만  했습니다..

어쩌면 우회길을 많이 낸 설악의 공룡보다 더 자연 그대로 험한 암릉길이 좋은것 같더군요..

오랫만의 산악회 산행.. 장거리 산길과 무박산행이 힘들었지만  멋진 영남알프스의 모습들로 보상을 받았습니다.


청색 실선이 이번 산행 코스 입니다.. 위에 자수정 동굴나라 주차장서 아래 통도사 까지..

통도사 까지는 4km 정도 더 걸어야 하는데, 버스가 극락암 아래까지 올라와서 1시간 가량 힘든 걸음을 아꼈네요^^.


산길샘 산행궤적...


위에 적색 실선 들어 왔다 다시 되돌아 간 부분 약 3km 정도 1시간 22분 알바한 모습 이지요^^.

모처럼 무박산행 이라 어둠 속에서 진하게 알바 했네요^^.

전화위복 이라고 그래도 험하고, 아름다운 신불공룡능선을 환할때 하여 안전산행과  멋진 모습들을 보며 지났습니다^^.



새벽 4시가 조금 안된.. 산행전 불빛을 비추고 단체 사진 한장 담고요..


새벽 4시에 산행을 시작 합니다..


산행 입구에 이정표.. 좀더 세밀하게 살피고 갔어야 했는데... 아무래도 둘레길 방향으로 진행을 한것인지?


날이 흐려 일출은 없었지만 그래도 여명속에 멋진  야경을 보았습니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신불공룡 산행이 시작 되겠습니다.. 단풍이 물들어 가고요..


해는 구름속에 가리워져 아쉬었지만 멋진 빛내림이...


어떤 모습인가요?


마가목나무 결실..


능선 중간에 우측에서 올라오는 홍류폭포 삼거리.. 저 앞에 흐르는 능선은 영알의 최고봉 가지산으로 보입니다..


암릉길 중간에서 걸어온 산길을 뒤돌아 봅니다...


가야할 신불공룡능선..


조심스레 암봉을 오르는 산님..


다시 뒤돌아 보고요..


아직 가야할 길이 멉니다...


공룡 오름길에 좌측으로 신불재와 대피소.. 그리고 영축산 정상이(좌측)  보입니다..


너는 이름이 뭐니?  아주 느릿느릿 움직 이더군요^^.


다시 돌아본.. 빛내림..


우측으로 멀리 가지산과 운문산 라인이 흐르고..


공룡능선.. 그리 쉽지 않은 능선 이었습니다^^.


온길을 다시 돌아본..


이제 신불공룡을 마치고요...


신불산 정상에 섭니다..


조금더 올라가서 정상부 전경..


정상 아래 데크  여기저기 텐트를 많이 쳤더군요^^.


신불산 정상서 이제 진행 해야할 신불재와 영축산을 바라보고요..


이런 나무계단으로 된 산길을 내려 옵니다..


저 아래 신불평전과 나무데크.. 좌측으로 내려가면 대피소가 있습니다..


개쑥부쟁이..


억새가 아직은 조금..


억새평전..


바람에 흔들리는..


신불평전을 지나 뒤돌아본..


평전 우측으로 대피소 모습..


한 산님이 편안한 휴식을^^.


저기 영축산이 점점 가까워 지고요..


하늘이 제법 걷히니 좋네요^^.


개쑥부쟁이..


신불재에서 영축산 까지 2km가  조금 넘네요..


산부추.. 뒤로 보이는 영축산..


산구절초..


영축산을 향하는 산님들..


용담..속 들여다 보기..


가는 산길에 억새평전..


억새가 춤추고..바람이 떠밀고...구름이 쫒는다..


다시 억새풀 사이로 영축산을 향해 걷고요..


저기 구름아래 뽀족한 곳이 영축산 정상 입니다..


가을이 물씬..


저멀리 건너편에 천황산과 그 아래 샘물산장..


걸어온 길을 뒤돌아 보고요..




영축산 정상에 섭니다..


이제 아쉬움을 뒤로하고 하산길을..


억새와 건너편 천왕봉과 그 뒤로 운문산 가지산 라인을 바라보고요..


가야할 함박등을 향해..


꽃향유..


용담..


개쑥부쟁이..


돌아보고.. 우측에 흐르는 멋진 기암들..


개쑥부쟁이 색깔이 유독 진하더군요..


함박등 정상..

B코스를 선택한 분들은 영축산에서 바로 하산하고 A코스를 선택한 우리는 이곳에서 조금 더가  함박재에서 하산을...


멋진 암릉길과 곱게 물든 단풍..


산 아래를 내려다 본 모습.. 중간 멀리 통도사가 보이구요..


산부추..


함박재... 이곳에서 백운암 방향으로 하산..


참취..


백운암 일주문.. 이곳서도 가파른 산길을 한참을 내려와 통도사 가는길 중간에 버스가 올라와서 대기하고 있네요^^.

아직 한시간은 족히 더 걸어야 하는데.. 통도사 산문에서 기다리기로 했던 버스가 와서 승차 산행을 마칩니다..


그리고 잠시 바쁘게 둘러본 통도사 ..


통도사 일주문인가?


암튼 겨우 짧은 시간을 얻어 (저 혼자 통도사를 둘러 보려고 시간을 얻었습니다) 통도사 대웅전과..


대웅전 너머로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신 적멸보궁 사리탑을 담았습니다..


퍼옴..


삼보사찰..

경상남도 양산의 통도사(通度寺), 합천 가야산의 해인사(海印寺), 전라남도 순천의 송광사(松廣寺) 셋을 가리킨다. 삼보는 불교의 신행 귀의대상인 불(佛)·법(法)·승(僧)을 가리키는 말로서 통도사가 불, 해인사가 법, 송광사가 승에 해당한다.


통도사는 자장(慈藏)율사가 중국 유학을 마치고 귀국한 뒤 창건한 절이다. 그는 불경과 불사리(佛舍利)를 가지고 귀국하였는데, 진신사리(眞身舍利)를 봉안할 목적으로 이곳 통도사에 금강계단(金剛戒壇)을 조성하였다. 그는 승통(僧統)이 되어 이곳 통도사의 금강계단에서 승니(僧尼)의 기강을 바로잡았다고 하는데,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셨다고 하여 통도사를 불보사찰(佛寶寺刹)이라고 한다. 영원한 부처님의 법신(法身)을 상징하는 사리를 모셨기 때문에 통도사의 주법당인 대적광전(大寂光殿)에는 따로 불상을 모시지 않고 불단(佛壇)만 마련하였다.


해인사는 부처의 말씀을 기록한 대장경을 봉안한 곳이라고 해서 법보사찰(法寶寺刹)이라고 한다. 강화도에서 완성한 고려대장경은 보관의 어려움 때문에 조선 초기에 가야산 해인사로 옮겨졌다. 이곳은 풍수지리에 의하여 예로부터 승지(勝地)로 손꼽히는 곳이었고, 장경각(藏經閣)을 따로 지어 고려대장경을 안치하게 된 것이다.


송광사는 큰스님들이 많이 배출되었다고 해서 승보사찰(僧寶寺刹)이라고 한다. 고려 중기의 고승 보조국사(普照國師)지눌(知訥)은 이곳에서 정혜결사(定慧結社)를 도모하였다. 원래 팔공산의 거조사(居祖寺)에서 이 운동을 전개하였으나 뒤에 송광사로 장소를 옮겼다. 그 뒤 그의 제자였던 혜심(慧諶)을 비롯하여, 조선 초기까지 16명의 국사가 연이어 이곳에서 배출되었다고 하여 승보사찰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


언제부터 삼보사찰이라는 칭호가 붙여지게 되었는지는 확실하지 않으나, 조선 중기 이후에 쓰이게 되었다고 보인다. 오늘날 이 삼보사찰은 전통적인 승려 교육과정인 선원(禪院)·강원(講院), 그리고 율원(律院)의 세 기능을 다 집합시켜 놓았다는 뜻에서 각각 총림(叢林)이라고도 한다.



5대 적멸보궁...


석가모니불이 『화엄경』을 설한 중인도 마가다국 가야성의 남쪽 보리수 아래의 적멸도량(寂滅道場)을 뜻하는 전각으로, 불사리를 모심으로써 부처님이 항상 이곳에서 적멸의 낙을 누리고 있는 곳임을 상징한다. 따라서 진신인 사리를 모시고 있는 이 불전에는 따로 불상을 봉안하지 않고 불단(佛壇)만 있는 것이 특징이다. 불사리는 곧 법신불(法身佛)로서의 석가모니 진신이 상주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대신 적멸보궁의 바깥쪽에 사리탑을 세우거나 계단(戒壇)을 만들기도 한다.


우리나라에는 불사리를 모신 곳이 많지만 그 중 대표적으로 5대 적멸보궁이 있다. ①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영축산 통도사의 적멸보궁, ②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동산리 오대산 중대(中臺)에 있는 적멸보궁, ③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리 설악산 봉정암(鳳頂庵)에 있는 적멸보궁, ④ 강원도 영월군 수주면 법흥리 사자산 법흥사(法興寺)에 있는 적멸보궁, ⑤ 강원도 정선군 동면 고한리 태백산 정암사(淨巖寺)의 적멸보궁 등이다.

이 중 태백산 정암사의 적멸보궁을 제외하고는 모두 신라시대에 자장(慈藏)이 당나라에서 귀국할 때 가져온 불사리 및 정골(頂骨)을 직접 봉안한 것이며, 정암사의 보궁에 봉안된 사리는 임진왜란 때 사명대사(泗溟大師)가 왜적의 노략질을 피해서 통도사의 것을 나누어 봉안한 것이다.


5대 적멸보궁 중 오대산의 것 외에는 사리를 안치한 위치가 분명하지만, 오대산의 보궁은 어느 곳에 불사리가 안치되어 있는지 알려져 있지 않아 그 신비성을 더하고 있다. 이들 5대 적멸보궁은 불교도의 순례지로서, 또 기도처로서 가장 신봉되고 있는 성지이다. 이 밖에 비슬산 용연사(龍淵寺)에도 사명대사가 통도사의 사리를 분장(分藏)한 적멸보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