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 오름전에 상고대..
산행지: 한라산.
산행일: 2020년 01월 31일.
산행자: 나홀로.
산행코스: 관음사 탐방소-삼각봉 대피소-백록담 정상-진달래 대피소-사라오름-성판악.
산행거리및 시간: 이정표상 18.3km(관음사 코스:8.7km,성판악:9.6km). 9시간(휴식및 중식: 1시간 20분).
산행날씨: 흐림(눈발 날림).. 12경 부터 개임(맑음)..
오랫만에 한라산을 오르기로 하였다..
원 계획은 자두왕자,운무 ,겨울산 셋이서 하루씩 휴가를 내고 모처럼 시간을 맞추어 1박 2일 일정으로 제주에
머물기로 하고 왕복 항공편을 예약 하였는데.. 겨울산 회사 일정(법정교육)이 잡혀 어쩔수 없이 취소(위약금)..
왕자님과 운무님은 계획대로 진행 .. 산행 날자가 다가 오는데 기상청 산악 날씨가 좋지 않다.
아쉬움에 겨울산도 30일 당일치기 일정으로 한라산에 다녀 오기로 하고 항공편을 다시 예약 하였는데..
날씨도 안좋고 코로나 바이러스도 그렇고 해서 고민 고민 하다가 다시 취소 (왕복편 위약금)..
그래도 가고싶다.. 다음날 다시 왕복편 예약 하였는데.. 한라산 대설경보라 산행은 전면 통제란다..
그래도 또다시 취소 하기도 그렇고 30일 새벽 제주행 첫 비행기에 탑승..제주에 도착 하였다.
전날 흐리고 눈발 날리는 날에도 산행을 마친 왕자님,운무님을 제주에서 만나 아침을 함께 하고..
올래길 17구간.. 바람 많이 불던날 아무런 생각없이 천천히 즐기며 약 10km를 즐겁게 걸었네요^^.
왕자님과 운무님을 배웅하고 홀로 제주시 터미널 근처에서 1박..
다음날 대설경보가 해제되어 홀로 산행을 하기로 하고,
30일 김포행 항공편을 취소(위약금)하고 31일 김포행 18시 30분.. 예약...
이랬다 저랬다.. 위약금을 몇번 물었는지..흑~
암튼 우여곡절 끝에 한라산 산행을 무사히 마치고..
힘든 일정 이었지만 덕분에 오랫만에 멋진 설경을 맛보았네요^^.
관음사에서 시작 하여 정상에 오른후 사라오름을 거쳐 성판악으로 하산 하였다..
제주 시외버스터미널서 아침을 먹고 택시로 이동(12,500원).. 이른 아침 시간이라 30분 정도 걸려 도착 하였다.
날씨가 흐려서인지 07시경인데.. 아직 어둠이 걷히지 않았고,행장을 꾸린후 07:15분부터 산행을 시작 합니다.
숯가마터... 눈은 별로 없고.. 부지런히 걷기만 하였다..
관음사에서 이곳까지 3km의 거리.. 45분만에 도착... 1시간 만에 1/3 산행을 하였다..ㅎ.
이제 조금씩 눈이 보이기 시작하고.. 산행길엔 굴거리나무가 많이 보이고...
이곳은 화장실을 새로 만들어 놓았더군요..
이제 제법 눈이 보이는 산길..
붉은겨우살이..
특전사 원점비를 지나고..
해발 1,200m 지점..
누가 낙서를^^.
삼각봉 대피소 오름전 겨울왕국으로 입성..
삼각봉 대피소에 들어가 잠시 간단하게 점심으로 요기를 하고요..
잠시 운무가 걷히고 삼각봉을 보여준다..
이제 삼각봉 대피소 관문을 통과하고.. 성판악 코스인 진달래 대피소 처럼 이곳도 동절기에는 12:00전에 통과 하여야 합니다..
정상을 향하여..
아직 하늘이 열리지 않았지만 멋진 설경 입니다..
어제 내려진 대설 경보가 실감나네요^^.
이곳은 용진각 대피소(구) 지나 오름길.. 아마도 이곳이 개미등 인가 봅니다..
다들 감탄사를 연발하며..
이제 조금씩 하늘이 여리고요..
정상을 얼마 남겨두고 ...
저기 정상을 오르는 산님들..
순백의 세상.. 미치도록 아름답고요^^.
저 아래 운해도 흐르고..
이제 백록담에 도착 합니다.. 북벽쯤 되겠네요^^.
이곳만 돌아가면 정상..
헬기가 왜?
드디어 정상에 섭니다.. 인증샷에 수많은 산님들이 길게 줄지어 서고..
백록담 분화구..
여기서 인증하려 길게 줄을 섰고요.. 잠시 교대할때 한컷..
이줄이 오르면서 인증을 위해 줄을 지어선 모습입니다..
이제 전 하산을 합니다.. 너무 많은 시간을 지체하여 돌아가는 항공시간 맞추기 바쁩니다..
다시 뒤돌아보고..
하산하며 ...
하산하는 산님들..
진달래 대피소로 하산하는..
진달래대피소는 바빠서 그냥 통과..
사라오름.. 이곳에 잠시 들렸다 가려고 바쁘게 뛰어 내려왔고요..
그런데 카톡이 옵니다.. 항공편 30분 지연된다고..이제 조금 여유가 생기네요^^.ㅎ.
들리기를 잘했지요^^. 오름 가는중 해외트래킹에 가이드님을 잠시 만나고^^. 이런 곳에서도 만나는구나..
붉은겨우살이..
노루인지? 고라니인지? 구분을 못하겠네요^^. 검색해 보니 구분법이 있던데.. 위 사진 으로는 잘 모르겠어요^^.
도망도 안가고 식사하느라 바쁩니다^^.
성판악 탐방소..서귀포에서 제주시 거쳐 공항가는 버스가 도착 5분전 이네요.. 성판악에서 약 20분 간격으로 있다네요.
아이젠만 풀고 대충 배낭을 정리 공항가는 좌석버스를 (2천원, 약 45분 정도 소요 되었나 봅니다) 탑니다.
너무 빨리 왔나^^. 두시간을 기다렸다 탑승.. 김포 공항서 다시 애마를 찾아 집으로 1시간 30분을 운전 하여 도착..
주차비가 1일 20,000원 인데 주말은 30,000원... 이틀 주차비가 50,000원 이네요..흑~
당일치기 산행이 아니었어도 힘들긴 마찬가지 이더군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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