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종합/산행기(2020년)

천관산(9월9일)..

겨울산8 2020. 9. 10. 08:10

산길샘 산행궤적..원점회귀 산행 입니다..

 

환희대 오름전에 대세봉? 에서... 스마트폰 사진.. 스마트폰이 카메라 랜즈 18mm 광각보다 화각이 더 넓다^^.

산행지: 천관산.

산행일: 2020년 09월 9일.

산행자: 자두왕자와 겨울산..

산행코스: 천관산 도립공원 주차장-체육공원-금강굴-환희대-연대봉(정상)-봉황봉-장안사-주차장..

산행거리및 시간: 약8km/ 6시간 45분 머뭄.

산행 날씨: 흐리고 비 조금..구름 많음..

 

자두왕자님과 멀리 장흥에 천관산을 다녀 왔습니다.. 전국적으로 비소식이 있어서 비를 피하여 먼길을 내려 갔는데..

결국은 정상 부근에서 30분간 비를 맞고 산행을 하였습니다.. 습도가 높아 다소 늘어진 산행 이었고요.

가을 억새로 유명한 천관산에 여름.. 산에는 우리 밖에 없으니 전세를 내어 놀다 왔습니다^^.

아주 오래전 25년전쯤 되겠네요.. 회사 산악회와 함께 간 기억만 나고.. 산은 전혀 기억에 없고^^.

그러니 이번 산행이 초행이나 마찬가지 이지요..

 

새벽 4시에 서산 대산 기은리(LG 아파트) 집을 나서서 중간에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아침을 매식하고,

08경 도착.. 08시 15분 산행을 시작 합니다.

 

호남 5대 명산은 지리산(智異山), 내장산(內藏山), 월출산(月出山), 내변산(內邊山), 천관산(天冠山)이다.

장흥(長興) 천관산(天冠山)은 천풍산(天風山), 지제산(支提山)이라고도 한다.

1998년10월 13일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2010.11.21 방영된 1박2일 천관산 편에서 천관산 등산 코스는 양근암(陽根岩)으로 오르는 이승기 길과

금강굴(金剛窟)로 오르는 강호동, 이수근 길이 있다. 천관산 등산은 천관산 도립 주차장에서 시작된다.

주차장을 출발하면 호남제일 지제영산(湖南第一 支提靈山)의 표지석(標識石)과 마주하게 된다.

"부처의 복덕이 쌓여 있는 것과 같은 신령스러운 산"이라는 뜻의 지제영산(支提靈山) 표지석(標識石).

이어 존재 위백규(存齋 魏伯珪:1727∼98)가 제자를 가르치던 장천재(長川齋)를 만난다. 퍼옴..

 

주차장을 지나 호남 제일 지제영산.. 입석을 지나고요..

우측으로 작은 공원인가 보네요..

영월정..이곳에서 우측으로 진행 합니다.. 하산은 좌측으로 할거고요^^.

금강굴 방향으로..

계곡에 물이 제법 많고요..

장천재.. 존재 위백규(存齋 魏伯珪:1727∼98)가 제자를 가르치던 장천재(長川齋)를 만난다.

위백규는 남쪽 후미진 땅에서 나고 자라 평생 장흥(長興) 땅을 거의 벗어나지 않았으면서 천문(天文), 지리, 율력(律曆), 복서(卜筮), 산수는 물론 온갖 장인의 재주까지 익혀 농촌계몽 활동을 하였고 사회개혁을 주창하였다. 

모두 그를 순창(淳昌)의 여암 신경준(旅菴 申景濬:1712~81), 고창(高敞)의 이재 황윤석(頤齋 黃胤錫:1729∼91)과

더불어 호남(湖南) 3천재 실학자(天才 實學者)로 부르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펌..

미국낙상홍..

체육공원에서.. 우리는 금강굴 방향으로 우회전..

두꺼비 아저씨를 만나고..

금강노린재 약충..

오름길에 건너다 본 중간 능선길,,

내려다 본 관산읍 전경.. 우측으로 득량만과 보이는 섬은 득량도..

능선 오름길에 우측으로 보이는 바위.. 대포바위라 부를까? ㅎ. 육십령에서 남덕유산 오름길에 대포바위 보다 멋지다.

우측이 위에 대포바위^^.

우리가 올라야할 곳을 당겨 보았다..

금강굴.. 중봉의 동쪽 지변 명적암 아래 있는데.. 굴의 크기가 대청방 만하여 그앞에 암자가 있어 서굴이라한다.

오름길에 자두왕자님을 모델로 세웠다^^.

아래 바위가 석선 이라는데 도대체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ㅋㅋ.

석선..

세봉 아래서 건너다 본.. 지장봉..  간간히 운무가 암봉을 가리우고.. 빗방울이 조금씩..

운무가 걷히고.. 석선봉과 지장봉.. 청랑님 산행기를 보고 알았네요^^.

당번(幢幡). 천주봉(天主峰)... 천주(天柱)를 깍아 기둥으로 만들어 구름속으로 꽂아 세운것 같다.

불가에서는 깃발을 달아 놓은 보찰이라고 한다. 산동 사람들이 금관봉이라 부른다..

웬지 느낌이 용봉산 수암봉에 형제바위와 닮았다..

활짝 웃고 있는 자두왕자님..

연대봉에 올랐는데.. 비가 제법 내린다.. 구정봉은 어디야? ㅋㅋ. 혼비백산 이다..

 

환희대.. 비가 와서 제대로 감상할 겨를이 없었다.. 운무가 가득하여 조망도 없고..

책바위가 네모나게 깍아져 서로 겹쳐 있어서 만권의 책이 쌓여진것 같다는 대장봉 정상에 있는 석대이니

이곳에 오르는 자는 누구나 이곳에서 성취감과 큰기쁨을 맛보게 되리라..

우의를 입고 운무 가득한 산길을 걸었다.. 정상을 향하여..

30여분 지나니 비가 그치고 조금씩 운무도 사라지고.. 주릉에서 천주봉을 돌아 보았다..

대덕읍 방향..우측 능선에 보이는 구룡봉..

연대봉 정상을 향해 걷는 주릉에서 돌아본 천주봉.. 좌측이 환희대 이고요..

금강굴부터 우리가 오른 능선을 당겨보고..

저기 봉화대가 보이는 연대봉 정상이다..

탑산사는 주릉에서 우측으로 하산 하는 곳인데.. 대덕읍 방향에서 오르는 곳이구나..

주릉에 억새는 형편 없고^^.

양지꽃.. 봄꽃인 네가 왜 여기서 나와^^.

돌아보고.. 좌측에 천주봉..

억새가 이제 막 시작하고요..

연대봉 정상 입니다..

정상에 올라.. 안내도를 살피는 자두왕자님.. 운무 가득하여 아쉬움..

정상에서 돌아본 주릉과 환희대.. 우측으로 천주봉과 우리가 오른 능선길..

이제 하산을 합니다.. 삽주가 몇개체 보이고요..

돌가시나무.. 무슨 미련이 남아.. 아직도 피어 있는지..

하산길에..

庭園岩(정원암).. 사모봉 동쪽 삼십보 거리에 있어 흡사 정원석을  방불케 하는 경관을 이루고 있다.

너는 이름이 뭐니?

양근암.. 조금 약해 보인다^^.ㅋㅋ.

 

멀리 계곡 근처에 기암을 당겨보고..

하산길에 우측으로 암봉이 보인다..

뒤에 능선이 우리가 오른능선이다.. 좌측이 천주봉..

전체 능선을 담아보고..

하산길도 온통 기암들로..

멋진 소나무 뒤로 저 아래 관산읍이 내려다 보이고...

기암을 담아보고..

하산이 거의 끝나갈 무렵..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하산..  장안사라는 절집 같지 않은 곳으로 하산을 하였다..

먼길 내려 갔는데.. 비도 조금 맞고 운무가 조망도 방해하고 아쉬움이 많은 산길 이었지만..

습한 늦여름 산길에 산님들이 없으니 우리가 하루종일 전세를 내어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