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종합/산행기(2020년)

가야산(11월3일).. 가야산 5봉을 둘러보다..

겨울산8 2020. 11. 4. 10:47

 

산행지: 가야산 5개봉(서원산,옥양봉,석문봉,가야산,원효봉)..

산행일: 2020년 11월 03일.

산행자: 나홀로.

산행코스: 주차장-보덕사-서원산-대문동-상가리-대문동-옥양봉-석문봉-가야산-원효봉-남연군묘-주차장.

산행거리및 시간:  20.2km 8시간 20분(휴식: 1시간 15분)..

산행 날씨: 구름 많음

 

너와 함께한 시간 모두 눈부셨다...

날이 좋아서..

날이 좋지 않아서..

날이 적당해서..

모든 날이 좋았다...

 

가야산을 마지막으로 내포지역에 인근 산들과의 이별 산행을 마치었네요^^.

오랫만에 부채꼴 모양의 5봉을 이어 걷기로 하였습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하늘도 흐리고 바람이 불어 얇은 장갑을 끼고도 손이 시러울 정도 였네요.

먹구름 속에서 싸락눈이 두번 떨어졌고요(옥양봉,가야산)...

서원산에서 대문동에 내려와 옥양봉을 오르기전 본의 아니게 알바도 하고요^^.

그래도 새로운(가보지 않은 길) 예쁜 산책길을 걷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아래 걸었던 흔적들을 그렸습니다...

 

먼저 스마트폰 사진 몇장 올립니다..

 

보덕사에서 서원산 가는 주릉에 올라서서 건너다본 가야산 모습입니다.. 지금 단풍이 절정 이더군요..

 

이 사진은 석문봉에서 가야산 가는 주릉에서 담아본 모습...

 

원효봉 오름길에 건너다본...

 

이번 산행 코스입니다.. 청색 실선이 계획된 5봉 종주 이고요..

적색 실선은 본의 아니게 덤으로 둘러본 길입니다(약 4km 정도의 임도와 산길 입니다). 

원효봉에서 남연군묘 까지는 원래 윗갯골로 하산 하여 주차장으로 가려던 것을..

바로 상가리로 넘어가기 위해 길없는 길을 헤치고 힘겹게 걸었네요^^.

 

산길샘 산행궤적..

 

 

이제 이곳 부터는 카메라 사진 입니다.. 자 이제 가야산을 본격적으로 한바퀴 둘러 봅니다^^.

 

 

상가리 주차장에 애마를 모셔 놓고 우측 보덕사 방향으로 향합니다.. 아래 다리를 건너서요..

 

보덕사 가는길에 건너다본 가야산 모습..

 

우선 보덕사 경내로 들어가 한번 둘러 보고요..

 

보덕사.. 흥선대원군이 가야사를 부수고 그의 부친 남연군 묘를 쓰었지요(2대 천자지묘)..

그후 아들이 왕이(고종) 된후 그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서 이곳에 보덕사를 지어 주었다는....

지금은 비구니 승들의 수도처 입니다.. 꽃피는 계절에 가보면 정원을 아주 예쁘게 가꾸어 놓았지요^^.

 

 

 

 

 

이곳은 바로 옆에 이웃해 있는 관음암 입니다.. 관음암 옆으로 이번 산길의 들머리를 잡을 겁니다..

 

관음암에서 건너다본 가야산...

 

서원산 가는 주릉에 전망 좋은 암봉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건너다 본 가야산 입니다..

봄에 산벗꽃,진달래 피었을때 이곳에서 보면 참 아름 답지요.. 풍경 사진 담기도 좋고요..

 

 

 

내랴다 보이는 보덕사도 당겨 보고요..

 

상가리 마을도 당겨 봅니다..

 

서원산 1.3km 지점 입니다..

 

이제 서원산을 향하여 낙엽이 쌓인 길을 걷고요..

 

서원산 정상 입니다.. 고도 481m 입니다..

 

 

 

 

 

대동문 쉼터 입니다.. 임도를 따라 가면 퉁퉁고개가 나오고, 서산시 원평리와 용현계곡으로 갈수 있습니다.

 

 

 

서산시와 예산군의 경계지역 이고요.. 이곳에서 우측으로(서산 방향) 조금 가면 옥양봉으로 오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뭐에 씌였는지? 좌측 상가리 방향으로..ㅎ. 조금 내려오니(100정도) 작은 이정표가..

 

우측으로 상가리 미륵불로 가는 작은 숲길입니다..

 

나는 그냥 임도 길을 따라 내려가 봅니다..

 

 

 

서원산 방향..

 

애는 뭐하러만들어 놓았지^^. ㅋ.

 

임도 길은 단풍이 곱게 들었고 여자분 세분이 걷고 있더군요.

 

서원산.. 임도를 걷는 내내 골짜기에 단풍이 곱고요..

 

 

 

어느새 상가리 입구에..ㅋ. 건너다 보니 남연군묘는 한창 발국하는 모습..

 

은행.. 이곳에서 옥양봉 정코스를 탈까 생각하다.. 다시 대문동으로 되돌아 가서 옥양봉에 오르기로 합니다.

 

이런 예쁜 산길을 걷고요..

 

대문동 까지 얼마 남지 않았네요..

 

 

 

일본 잎깔나무 숲.. 쉼터.. 이곳에서 좌측으로 올라도 옥양봉에 오를수 있겠네요^^. 저는 넘어가서 대문동으로..

 

대문동 쉼터에서 조금 걸으면..

 

 

 

이곳이 옥양봉으로 이어지는 산길 입니다.. 무엇을 지으려는지 한창 공사 중이네요..

 

모과나무..

 

옥양봉 오르기전 암봉에서 바라본... 이곳에서 점심을 먹고요.. 하늘은 잔뜩 찌프려 있고.. 잠시 싸락눈이 살짝..

 

옥양봉 근처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옥양봉에 도착..

 

옥양봉에서 하산하며.. 명품소나무와 상가리..

 

옥양봉 나무 계단을 내려 오고요..

 

석문봉에 도착..

 

석문봉에서 바라다 본..

 

정상에 바람이 몹시 부네요.. 

 

가야할 가야산 주릉.. 중간에 뒤로 원효봉..

 

한서대학교..뒤로 삼준산과 연암산이.. 우측엔 산수리 저수지..

 

석문봉에 돌탑..

 

정상에서 두팀의 산님들을 만나고..

 

이제 가야산을 향해서...

 

걸어온 산군들을 돌아 보고...

 

석문봉도 돌아 봅니다..

 

산수리 저수지와 도비산..

 

석문봉을 뒤로 하고..

 

가야산을 향해 걷고요..

 

소원바위..

 

 

 

 

 

상가리 마을을 당겨봅니다..

 

덕산면과 옥계저수지를 당겨 보고요..

 

 

 

석문봉에서 가야산 가는 주릉에 암봉.

 

가야산 정상 오름전에 상가리로 하산 갈림길이 나오고.. 참빛살나무는 오래전 찜해 놓은 겨울산 나무 입니다^^.ㅎ.

 

 

 

가야산 정상에 올랐습니다..

 

정상에서 걸어온 산길을 돌아 보고요..

 

이제 원효봉을 향하여.. 그런데 막아 놓았네요.. 통제 이유가 코로나와 산불예방 이라는데.. 코로나와 뭔상관? ㅋ.

원효봉을 가기 위해선 이곳을 넘어야 만 합니다...

 

중간에 너덜길도 공사를 해놓았네요.. 예산군이라 예산이 많은가 봅니다.. 한창 공사중..

 

 

 

가야할 원효봉...

 

헬기장으로 내려 서는데 공사중 이네요.. 옆으로 살짝 돌아서 하산..

 

원효봉 오름길에 가야산을 건너다 보고..

 

덕산면과 옥계저수지를 당겨 보고요.

 

원효봉에서 돌아본...

 

이곳 원효봉 잔디밭에 텐트 두동을 칠수 있는  공간 입니다.

 

건너다본 가야산..

 

원효봉에서..

 

 

 

 

 

이제 하산하여 원효굴에 도착.. 아주 오래전 한겨울에 운무님과 비박을 하였던 추억^^.

 

원효암터..

 

은술샘..

 

윗개골로 하산하여 주차장으로 걸어 가려 했으나.. 갑자기 상가리로 넘어가 남연군묘를 만나고 가자...

 

예전에 걷던 희미한 산길은 없어지고 잡목을 헤치고 방향을 잡아 나갑니다.. 사서 고생^^.

다행히 이곳 절터가 나오니 내가 바로 가고 있구나^^.

 

이곳에서 하산 길을 찾아야 하는데.. 울타리를 빙 둘러서 쳐놓았더군요..  울타리 엎으로 돌아서 내려 오느랴 생고생..

 

이제 상가리 저수지 앞에 도착.. 이별 인사를 나누고요^^.

 

가야산도 바라봅니다..

 

 

 

남연군묘에도 올라 보고요..

 

묘지 뒤로 한창 발굴 작업중.. 아마 남연군묘를 쓰기 위해 흥선대원군이 부수었던 가야사지를 발굴중 인가봅니다..

 

 

 

남연군묘에서 내려다본 상가리..

 

셀카를 마지막으로 주차장에 도착 산행을 마침니다.. 

 

마지막 이별 산행이라.. 의도치 않았던 예쁜 산길도 걷고.. 사서 고생도 하고.. 암튼 찐하게 한바퀴 돌았습니다..

20여키로 산길 임에도 자고 일어 나니 몸이 무겁고 회복도 더디네요.. 늙어 가는중... 흑~

이제 36km 지난번 미완성의 서음운해(서산,음암,운산,해미) 산길을 남겨 두고 있습니다^^.

20km도 힘든데.. 36km를 잘 해낼수 있을까^^. 물론 난이도야 틀리지만..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