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종합/산행기(2020년)

안국사를 품은 당진의 은봉산(11월 5일)...

겨울산8 2020. 11. 5. 19:06

 

어디로 갈까? 어디로~ 갈까~

오늘은 당진시 정미면에 위치한 은봉산을 한바퀴 돌아보고 왔습니다..

오후엔 날씨가 많이 풀려 제법 따듯한 산길을 느리게 걸었습니다..

 

산행지: 은봉산,봉화산.

산행일: 2020년 11월 05일.

산행자: 나홀로.

산행코스: 원당지 -구은봉산-황소고개-은봉산-봉화산-안국사-안국사지-원당지

산행거리및 시간:  약 8km  5시간 10분(휴식: 1시간 20분)..

산행 날씨: 맑음.

 

원당지 앞 공터에 주차하고... 저수지 뚝길을 건너 산행을 시작 합니다..

 

산행궤적.. 원당지에서 시계 방향으로 한바퀴..

 

큰개불알풀... 아니 니가 왜 거기서 나와^^.

 

뚝방을 건너 임도길을 버리고 좌측 산길로 오릅니다.. 임도는 봄에 야생화 담으러 몇번 왔던 곳이고요^^.

 

이곳도 깨달음 길 이네요^^.

 

조금 올라 조망이 나오는데... 얼마전 갔던 당진의 산들이 보입니다..

 

가야산 방향... 가야산은 앞에 원효봉으로 살짝 가림.. 송신탑만 조금 보이네요...

 

가야할 舊은봉산.

 

 

 

안국사를 전경을 건너다 보고요..

 

당겨본 안국사..

 

미국쑥부쟁이..

 

?제비꽃도 보이고..

 

舊은봉산.

 

서산 운산면 여미리로(봄에 수선화로 유명한) 하산길도 있네요..

 

참빗살나무 결실..

 

회잎나무 결실..

 

찔레나무 결실..

 

노박덩굴 결실..

 

산국..

 

 

 

황소고개에 도착.. 임도를 만나고...

 

저기 은봉산으로..

 

도깨비가지 결실..

 

 

 

서산에 성암저수지로 보입니다.

 

덜꿩나무 결실..

 

쥐꼬리망초..

 

장구밤나무 결실..

 

청띠신선나비..

 

오늘 반상회 날인가...

 

쉼터 하나 있고요..

 

정자도 있고..

 

은봉산을 봉화산 으로도 불리었나 보네요.. 

 

처음으로 만난 산님들..

 

당진의 아미산과 다불산,몽산이 보이고요..

 

안국관찰대..

 

 

 

봉화산 정상으로 향하고..

 

이곳에서 안국사로 하산 할수 있고요..

 

봉화산 오름길...

 

청미래덩굴 결실..

 

봉화산 전경.. 군대 헬기장이 있고요..

 

 

 

 

 

 

 

저기 서산 방향...

 

당겨보면 팔봉산이 길게 늘어서 있고.. 앞에는 성연면 테크노밸리..

 

추수가 끝난 가을 들녘을 내려다 보고...

 

대산에 망일산을 당겨 봅니다..

 

당진 시내를 당겨 봅니다..

 

아미산,다불산,몽산..

 

이제 봉화산에서 다시 100m 돌아와 원당지(안국사)로 향합니다..

 

원당지 가는 중간에 우회전 하여 안국사를 들려서 원당지로 나갑니다.. 둠벙에 비친 가을..

 

작살나무 결실..

 

진달래..

 

 

 

 

 

안국사에 도착.. 이곳에서 우회전 하여 오르면 550m 지점에 안국사지가 있습니다..

 

 

 

먼저 안국사를 한바퀴 둘러 보고요..

 

지장전과 산신각 이더군요...

 

 

 

창건연대 및 창건자는 미상이나 이곳에서 출토된 금동불소상(金銅佛小像)과 석불입상(石佛立像) 등의 유물들이 고려시대의 작품인 것으로 보아 고려 때의 창건 사찰로 보인다.

이 절의 폐사연대 또한 알려져 있지 않지만, 『신증동국여지승람』해미현조(海美縣條)에 안국산에 사찰이 있는데, 안국사라 부른다고 한 것으로 보아 1531년까지 절이 있었던 것은 틀림없다. 그러나 그 뒤 폐사되었고, 1929년에는 주지 임용준(任龍準)이 옛터에 다시 중창하였으나 얼마 뒤 다시 폐사되었다.

사지에 현존하는 문화재로는 보물 제100호인 안국사지석불입상(安國寺址石佛立像)과 보물 제101호인 안국사지석탑이 있다. 석불 3구가 한 줄로 서 있는 석불입상은 본존불이 네모진 돌로 된 보관을 쓰고 있어 안국미륵 또는 갓 쓴 바위라고도 불리는 특이한 모습이다. 이 밖에도 미륵불 입상 뒤에 있는 큰 바위에는 ‘餘美北天口(여미북천구)’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어서 여미현(餘美縣: 지금의 당진시 일부) 근처에서 이 절이 명찰이었음을 짐작하게 한다.  - 펌 -

 

안국사 석불입상과 석탑..

 

 

 

 

 

 

 

이곳은 임시 법당이라 적혀 있더군요..

 

 

 

 

 

실유카...

 

 

 

용담이 아직 피어 있네요..

 

이제 다시 안국사지를 보러 포장된 임도를  오릅니다..

 

 

 

 

 

 

 

배풍등 결실..

 

돌아본 안국사지.. 개인 사유지인가 봅니다..

 

그냥 공터에 오래된 안내판만 하나 덩그러니...

 

율무..

 

 

 

남천..

 

원당지로 돌아왔습니다.. 아주 느리게 걸으며 가을을 담았네요^^.

내일은 오후에 비가 온다니  하루 쉬는날^^.ㅎ.  동네 한바퀴나 해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