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종합/산행기(2021년)

소군산,문바위봉(2월22일)...

겨울산8 2021. 2. 23. 10:02

서산에서 운무님 방문.. 미리 정해 놓은 산행지도 없고 하여 급조된 소군산 산행을 하였습니다..

초여름 같은 기온에 시원한 바람이 불어 상쾌했던 산길 이었습니다..

 

아래 산길샘 산행궤적.. 칠봉유원지에 주차하고 한바퀴 원점회귀 산행을 하였고요..

하산하여 매호리 마을 부터 칠봉유원지 까지는 지방 도로를 약 3km 남짓 걸었습니다..

 

 

산행지: 문바위봉(596.8m),소군산(480.9m).

산행일: 2021년 02월 22일.

산행자: 운무님과 함께.

산행코스: 칠봉유원지 주차장-문바위봉-소군산-송문봉-매호리마을-칠봉유원지.

산행거리및 시간: 약 13.2km 6시간 6분 (휴식: 1시간 )..

산행 날씨: 미세먼지 많은날.

 

저 앞에 칠봉교를 건너 오니 작은 화장실과 차량 10대 정도 주차할수 있는 주차장이 있더군요..

이곳에 주차 하고 산행을 시작 합니다..

주차장에 원주 시내버스 시간표가 있더군요..

 

문바위봉 오르는 등산로를 가면서 바라본 칠봉...

 

산행지 초입... 어느 가문의 공동 묘지 이더군요.. 이곳에서 부터 묘지 우측으로 문바위봉오름 능선 입니다..

오름길엔 가파르고 낙엽이 많이 쌓여 있어서 미끄러운 산길.. 

 

이런 암봉 능선입니다.. 암봉은 우회하며...

 

굴참나무에 기생하는.. 이름을 알아 보니 갈색꽃구름버섯 이라 하더군요^^.

 

암봉을 오르는 운무님..

 

오름길에 내려다 본.. 이곳은 칠봉의 맨 끝마을 용곡리 모습으로 보입니다..

 

문바위봉 까지는 이런 가파른 능선길을 올라야 합니다..

 

이제 주릉에 올라 섰는데.. 이곳에서 우측으로 이정표상 0.3km  사실은 0.03km 정도만 가면 문바위봉 입니다..

우리는 칠봉에서 올라온 것이고요.. 우측 문바위봉을 올랐다 다시 이곳으로 돌아와 소군산으로 갈겁니다..

 

문바위봉 정상.. 596.8m 이네요.. 오늘 산행중 최고 높은 곳입니다..

 

 

 

애는 운지버섯 이고요..

 

주릉엔 이렇게 멋진 소나무들이 많더군요..

 

 

 

겨우살이도 보이고요.. 주릉을 걸으며 우측(서남쪽 방향)으로 오크밸리 골프장이 보이고요..

 

소군산 가기전 컵라면으로 점심을 하고, 커피도 한잔 하고요^^. 커피잔 안에 나무가 들어 갔네요^^.

 

이 나무는 주변이 반질반질 합니다.. 나무를 살펴보니 멧돼지 털이 박혀 있더군요.. 멧돼지를 놀이터? 목욕탕?

 

소군산 오름길에 건너다 본..  소나무 가지 중간으로 우리가 오른 문바위봉 능선 입니다..

 

소군산 정상 못미쳐 호덫봉.. 호랑이를 잡으려고 덫을 놓았던?

암튼 이곳에서 바로 칠봉으로 하산하는 길이 있고요.. 우리는 바로 옆에 소군산 정상으로 이동 하고요..

 

소군산 가기전 나무로 만든 쉼터가 있습니다.. 잠시 쉬었다 갑니다^^.

 

이제 소군산 정상에 도착.. 조망은 없네요.

 

소군산 지나 조금 걷다 보니 조망터가 나오고.. 우측 소나무 뒤로 멀리 보이는 문바위봉 입니다..

 

오늘은 미세먼지가 많아 멀리 조망은 없고요.. 하산 길에 치악산도 보아야 하는데.. 오늘은 볼수가 없네요..

 

 

 

소군산에서 400m 지점에 송운봉.. 이렇게 제대로 된 쉼터는 이곳이 처음 입니다.. 잠시 쉬었다 가고요..

 

운무님..

 

저도 오랫만에 인증샷..ㅎ.

 

미세먼지는 많지만.. 하늘의 구름은 예쁘네요^^.

 

등산로에서 약 50여미터 들어갔다 돌아 나와야 합니다..

 

송운당이란 낙서가.. 이곳이 샘터라는데.. 물은 없네요..

 

조금 더 하산하다 명장바위라는 푯말이 있기에 등산로에서 조금 들어가 보니...

 

굴안에 깊이가 약 3~4m 정도 되더군요.. 어느 산님의 산행기를 보니 이곳에서 박쥐가 날아 깜놀 했다는^^.

 

베틀바위... 아무런 설명도 없고...

 

위의 이정표에서 몇발자욱 걸어 바위위에서 내려다본.. 저 아래 사방댐이 보이네요..

 

하산길에 노루발...

 

하산하니 큰묘와 이런 시비가 나오고요..

 

 

 

이제 이곳이 사실상 등산로 끝입니다..

이곳에서도 매호마을 도로를 한참을 걸어 나와 칠봉으로 가는 지방 도로와 만납니다.

 

큰도로로 나오며 뒤돌아 본 소군산(우측) 능선...

 

큰길로 나와 차가 다니는 도로를 약 3km 정도 걸었고요.. 칠봉유원지 다와서 나오는 빙벽 클라이밍 장인가 봅니다..

 

이곳이 우리가 산행을 시작 하였던 칠봉이 모습입니다..

수량이 많지는 않았지만 횡성댐에서 부터 내려오는 섬강의 한 지류이고요...

 

갑자기 급조된 산행.. 미세먼지로 조망은 아쉬웠지만 오랫만에 조용한 산을 전세 내어 걸었으니.. 

오늘도 보람찬.. 행복한 산행 이었네요.. 이제는 봄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