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종합/산행기(2021년)

원주 미륵산(2월 2일)..

겨울산8 2021. 2. 2. 17:29

 

귀향하여 원주시 귀래면에 위치한 미륵산을 한바퀴 돌아 보았네요..

아주 오래전에 한 25년은 족히 된것 같네요.. 미륵봉 까지만 올랐었던 기억이 있는데.. 

그때는 정상이 어디 었는지도 몰랐네요..

물론 등산로야 있었겠지만 정상석은 없었던 시절 이고요.

단지 미륵불을 보고 그 뒤에 장군봉 까지만 오르는 산행 이었던것 같네요..

 

산행지: 미륵산(원주)..

산행일: 2021년 02월 02일.

산행자: 나홀로..

산행코스: 귀래면 주포1리 주포교-주차장-황산사-미륵봉-미륵산-미륵북봉-미륵산-장군봉-신선봉

            -치마바위-주포1리 회관- 야촌마을-주포교.

산행거리및 시간:  약 11.4km  5시간 50분 (휴식: 1시간 30분 ).. 

산행 날씨: 맑음..

 

아래 노랑색 실선이 이번 산행경로 입니다.  주포교에서 황산사로 올라 미륵봉에서 미륵산과 미륵북봉을 다녀 온후 

아래 주릉을 타고 주포1리 정보화 마을로 하산하여 차량을 회수 하였습니다(원점회귀)...

 

적색 실선이 산행 경로 입니다.. 아래 주차장에서 부터 산행을 시작 하였고요..

 

귀래면 주포1리.. 주포교 앞에 이정표..

 

주포교에서 조금 걸으면 주차장이 나오고요..

이곳에서 좌측으로 들머리를 찾아야 하는데.. 도통 모를것 같아 거꾸로 진행.. 하산시 들머리를 확인 하기로 하였습니다.

 

황산사 까지 약 2km의 시멘트 포장 도로를 걸었습니다. 대형버스는 진입 불가한 1차로 입니다..

 

저기 올라야할 미륵봉과 장군봉이 보이고요..

 

좌측으로 등산로 입구를 가리키지만 저는 황산사 까지 직진하여 계속 걸었고요..

 

황산교를 건너고..

 

봄이 오는가? 오늘 제법 쌀쌀해진 날씨에 바람도 불어 춥네요..

 

농장 이네요.. 된장,고추장을 판매하는가 보네요..

 

이곳이 미륵산 황산사가 있는 곳입니다..

 

좌측으로 진행.. 이곳 부터는 2차선 도로 입니다... 산악회 차량은 이곳에서 하산을 시키면 되겠네요..

 

들어 가는 입구에 매점이 있는데.. 토지 문제로 분쟁이 있는가보네요..

 

황산사 대웅전 입니다.. 물론 옛날 황산사지는 이곳에서 한참을 올라야 나옵니다..

 

황산사 바로 뒤에 나오는 경천묘...

 

 

 

경천묘 전경..

 

경천묘를 지나치면 이제 본격적인 등산로 입니다..

 

부도가 두기 나오고요..

 

황산사지에 도착하니.. 건물들이 몇개 있고.. 삼층석탑이...

 

 

 

황산사지..

 

이제 가파른 산길을 오릅니다..

 

우측엔 산불감시 초소 인가 봅니다..

 

이런 계단을 또 오르고..

 

누군가 천막을 쳐 놓았는데..

 

저기가 미륵불 입상이 있는 곳입니다..

 

미륵불상.

 

 

 

경순왕의 모습을 새겼다는 설도 있네요..

 

미륵부처님 코가 무지 크네요^^.

 

이제 부터 유격훈련^^.

 

아래 바위가 미륵불이 새겨져 있는 바위 입니다.. 저기 귀래면 소재지가 보이고요..

 

동쪽으로 백운산과 십자봉이 보입니다.. 오래전 십자봉도 한번 올랐었는데.. 제대로 다시 다녀와야 하겠습니다..

고향으로 왔으니 백운산도 몇번은 다녀 와야겠고요..

 

 

 

이제 미륵산 정상에 도착.. 원주시에서 정상석을 세워 놓았습니다. 

 

 

 

 

 

정상에 헬기장이 있고요.. 그런데 산길샘 궤적엔 정상까지는 더 가야 하네요..

 

미륵산에서 바라본 미륵북봉(아마 이곳을 정상으로 가리키나 봅니다).. 다녀 와야지요^^.

 

이렇게 산꾼들이 리본을 달고 이곳을 정상으로...

그런데 원주시에서 정상석을 세운 곳이 이곳 보다는 4~5m 정도 높더군요.. 도대체 누가 맞는거여? 

저는 그래도 원주시에서 높이를 측정해 더 높은 곳을 정상으로 인정하고 정상석을 세웠다 생각합니다..

 

다시 미륵봉으로 돌아 왔습니다.. 이곳에서 미륵산 지나 미륵북봉 까지 다녀 오는데는 한시간 정도면 될것 같더군요..

물론 저는 정상에 오래 머물렀고요.. 미륵산 정상까지는 험하지만 그런데로 산길이 나있고, 그 이후로 미륵북봉 까지는

자연 그대로 험한 산길 이었습니다.. 진달래도 제법 보이는 능선 이고, 아주 험했습니다..

 

미륵봉에서 돌아본 미륵산..

 

이제 이곳에서 하산할 일만 남았고요..

 

사진으로 보기엔 이렇지만 정말 험합니다.. 유격훈련 해야 하고요.. 심약자 들은 어렵겠더군요..

 

 

 

하산하다 돌아본..

 

계속 산길이 쉽지 않고요.. 낙엽도 많이 쌓여 쉽지 않은 하산길 입니다.

 

저 아래를 내려다 보니 자작나무를 많이 식재하고.. 다크면 인제 원대리까지 안가도 될라나? ㅎ.

 

 

 

하산하다 산길샘 궤적을 보니 황룡사 방향으로 걷고 있네요.. 제가 목표한 산길이 아니기에 다시 50여미터 되돌아 올라

목표한 산길을 찾아 진행 하였고요.. 하산해 판단해 보니 그냥 쉬운 길로 하산이 나을것 같더군요.. 의미 없는 산길..

 

이곳을 빠져 나오니.. 마을길이 시작 되는데.. 역으로 했어도 들머리를 찾을수 있었을까? 의문 입니다..

 

곳곳에 전원주택들이 보이고요..

 

돌아본 미륵봉.. 마을 정보쎈터라 적혀 있네요.. 귀래면 주포1리 입니다..

 

큰 지방도로로 나오고.. 야촌 마을입니다^^.ㅎ.

이곳에서 좌측으로 조금 들어가 주차장에 애마를 회수 산행을 마침니다..

언제 다시 한번 올지 모르겠습니다.. 야생화 필때 한번 올까?

별로 매력은 없는 산길을 산행내내 전세를 내어 걸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