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나리... 오늘은 애가 보고 싶어 도솔봉에 올랐다^^. 스마트폰 사진...
일월비비추.. 스마트폰 사진..
산행지: 소백산 도솔봉,묘적봉..
산행일: 2021년 07월 21일.
산행자: 나홀로.
산행코스: 단양군 대강면 사동마을 유원지-묘적령-묘적봉-도솔봉-갈내골-사동유원지.
산행거리및 시간: 약 12.2km . 7시간 40분(휴식및중식:1시간 50분)..야생화 담으며 천천히..
산행 날씨: 맑음.. 폭염이 심했던 중복날(산에는 기온이 23도, 바람불어 션했던 날)..
중복..폭염 경보가 내렸던 날.. 몇일 집콕을 했더니 너무 답답하고.. 솔나리를 만나러 단양의 사동유원지로 달렸다.
뭐에 홀렸는지.. 애마도 알바하고 산길에서 나도 알바를 한날..흑~ 네비양이 더위를 먹었나? 아님 내가?
암튼 엉뚱한 곳으로 가다(예천 방향) 다시 돌아와 사동유원지 도착했으나 집에서 점심을 준비해 오지 않아..
다시 대강면 소재지 까지 왕복 20km를 다녀오니.. 10시가 다 되어 산행을 시작하였다.(사동유원지엔 상점이 없었다).
산행중 또 작은 알바를 하고.. 2008년 이맘때 홀로 산행을 하였었는데, 그때 솔나리를 처음 만났던 도솔봉 오름길 능선.
그 오름길이 생태보전지구로 만들어 산길을 막아 버렸고, 너무 오랫만에 가본 곳이라 산길 찾기가 쉽지 않았던..
그래도 산에 오르니 기온이 22도~25도 사이고, 바람이 솔솔 불어오니 땀을 식히며 쉬는 시간은 조금 한기를 느끼고..
묘적령부터 도솔봉 사이에 주릉엔 솔나리가 제법 보이고.. 알바로 시작했지만 션한 산길에 보람찬 하루^^.ㅎ.
산행 경로.. 사동유원지에서 절골을 거쳐 묘적령에 오른후 시계 반대 방향으로 진행..
전에 갈내골에서 오름길이 있었는데.. 이번엔 막아져 있었다..
우여곡절 끝에 주차장에 애마를 주차.. 예전엔 이곳 매표소에서 환경보전비로(쓰레기 수거비) 돈을 받았었는데...
그때는 휴가온 인파도 제법 많았었는데.. 코로나 때문인지 지금은 썰렁하다..
제비나비...
산길 입구에 솔나물..
간이 화장실도 나오고...
갈내골.. 출입금지라 막아 놓았다..
오래전 기억에 이곳에서 도솔봉에 직접 오르며 만났던 솔나리들.. 우선 묘적령을 먼저 오르기로 하고..
산수국..
묘적령 가는 임도에 이제 바리케이트가... 차를 이곳까지 가져와 주차해도 되겠다.. 왕복 약 2km를 더 걷는셈^^.
임도엔 큰낭아초가 참 많았다..
이제 절골... 이곳에서 임도를 버리고 좌측 산길로 접어든다...
사동리에서 1.5km... 묘적령 까지 2.2km 올라야 한다...
소백산 국립공원 지역이라 오지임에도 이런 시설물이...
이곳이 문제의 알바를 했던곳.. 오름길에 처음으로 위에 노란 리본을 보고, 직진을 하였는데...
이곳에서 리본 방향으로 좌회전 해야 했는데.. 직진길이 눈에 들어와 오르다 보니, 우측으로 묘지가 나오고..
계곡으로 더 오르다 보니 길이 보이지 않는다.. 알바다.. 그럼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 시작 하는게 원칙...
조금전 보았던 리본이 생각나 다시 이지점 까지 돌아와 어렵게 산길을 찾았다.. 워낙 사람들이 찾지 않는 산길이라..
2008년에는 이곳으로 하산을 하였으니 알바를 할리가 없었다^^.
쇠살모사 어린애... 계곡 바위에서 해바라기중...
산짚신나물..
파리풀..
애는 당개지치.. 봄꽃이다...
노루삼 결실..
하늘말나리..
이제 다시 임도에 올라서고...
절골에서 3.2km 올라왔네요^^. 묘적령 까지는 0.5km 남았는데.. 하지만 몹시 가파른 산길이다..
하늘말나리가 자주 보이고...
이곳에서 부부산님을 만났는데.. 저수령에서 오시는 길이란다... 사동리로 하산하여 택시로 저수령에 가야한다고..
이제 백두대간 길인 묘적령에 올랐다...
저수령은 이곳 묘적령에서 10.7km.. 사동리에서 3.7km 지점..
가는장구채..
이곳 묘적령..해발 1,028m..
도솔봉일원 야생식물군락지 특별보호구역.. 2009년에 만들어 놓은 간판이다.. 난 2008년에 산행을 했었고..
그래서 도솔봉에서 갈내골로 하산길은 패쇄한 거였다..
묘적봉,도솔봉을 향하여... 좌측 저 뒤로 보이는 곳이 도솔봉 인가보다.. 앞에 뽀족한 봉이 도솔봉?
조금더 당겨보고..
저 아래 영주시가 한눈에 들어오고...
사동리가 내려다 보이고..
당겨본 사진... 황정산에서 예전에 까치살모사를 만났었는데^^.ㅎ.
일월비비추...
광릉갈퀴..
병조희풀..
휴식...
앗! 솔나리가 나타났다. 올들어 처음 만난애...
묘적봉에 오르고...
돌양지꽃..
묘적봉 해발고도.. 위에 정상석과 높이가 조금 다르다...
여기까지 겨우 0.7km 이동인데 들꽃들 사진 담으며 오다보니 시간이 너무 흘렀다..
가야할 도솔봉...
일월비비추..
활짝핀 솔나리가 나타남^^.
솔나리..
산꿩의다리..
동자꽃은 시들어 가고..
속단..
참취..
참배암차즈기..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ㅋㅋ.
솔나리..
솔나리가 주릉에 제법 보인다..
왜솜다리.. 이젠 솜다리라 불러야 한다는데...ㅎ.
큰까치수염..
솔나리..
이쁘다^^.
산수국..
꽃며느리밥풀..
일월비비추..
자세히 보아야 이쁘다..
이제 도솔봉이 가까워지고...
주릉에 솜다리가 많이 보인다..
솔나리도 여기저기...
자주꿩의다리..
바위채송화..
자주꿩의다리..
돌양지꽃..
걸어온길...돌아보고..
등대시호.. 설악에만 있는게 아니다^^.
자세히 보아야 이쁘다^^.ㅎ.
돌양지꽃..
솜다리.. 전에 왜솜다리로 불리었던...
영주 시내를 당겨보고..
도솔봉 오르기전 암봉에서 바라본... 소백 주릉..
당겨본 영주시..
영주시 남쪽인데.. 신도시?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도솔봉 정상.. 솔나리가 몇개체 피어 있고.. 전에는 정상이 이 모습이 아니었던것 같은데? 암튼...
그런데 정상석은 왜 깨져 있는지?
도솔봉에서 바라본 소백주릉.. 아래 죽령 옛길이 가로 지르고..
죽령을 가려면 앞에 백두대간 주릉을 걸어야 한다.. 가고는 싶은데.. 애마가 저 아래 사동마을에서 기다리니..
정상에 솔나리가 피었고, 마침 조흰뱀눈나비가 포즈를 취해주고^^.
조흰뱀눈나비.. 애들 이름은 늘 어렵다...ㅎ.
정상에서 금줄 너머로 사동유원지로 내려가는 길을 찾았다..
이길이 사동으로 내려 가는 길이 맞나? 암튼 길은 비교적 뚜렷한 흔적으로 남아 있었다.
가파른 급경사 길.. 오랫동안 사람들이 다니지 않은 길.. 치악산으로 따지면 삼봉,투구봉,토끼봉으로 이어지는 느낌^^.
산꼬리풀..
꼬리진달래... 해발 800m 지점에 다다르니.. 애들이 제법 보이는데.. 꽃은 져가고 있었고...
오랫만에 트인.. 전에 묘지 였었나?
꼬리진달래.. 비교적 지지않은 깨끗한 애를 담아 보았다..
급경사 숲길을 쉬지 않고 내려오니 이곳 갈매골 입구.. 오전에 보았던 출입금지 구역..
이곳으로 빠져 나오기전 계곡에서 잠시 길을 주의 깊게 찾아야 한다.. 워낙 오랫동안 사람의 흔적이 없으니...
이제 사동리까지 1.0km.. 넓은 임도길을 걸으면 된다.. 애마를 이곳까지 가져올걸^^.ㅎ.
절골 입구도 그렇고 이곳도 주차 할곳이 몇군데 있었다...
누리장나무가 이제 막 꽃을 피우려 하고..
애마를 회수.. 중앙고속도로를 달려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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