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종합/산행기(2022년)

홍천 아미산& 고양산(2월4일)..

겨울산8 2022. 2. 6. 10:08

서석면 체육공원 주차장에 주차하고 시계 반대 방향으로 한바퀴 원점회귀 하였습니다.

 

 

산행지: 아미산(958m)& 고양산(675m).

산행일: 2022년 02월 04일 금요일(입춘).

산행자: 나홀로.

산행코스: 서석면체육공원- 검산1리-아미산-삼형제봉-고양산-체육공원.

산행거리및 시간: 약 15.0km .. 7시간 (휴식및 중식 :90분)..

산행 날씨: 맑음..

 

 

아미산은 백암산, 응봉상, 흥정산, 덕고산, 운무산, 수리봉 등이 사방으로 병풍을 둘러 친듯 거대한 분화구 속에 싸여진

산이다. 산정에는 의좋은 삼형제가 풍암 들판을 굽어보고 있으며 북으로는 가리산, 동으로는 계방산, 회령봉, 흥정산

줄기가 한눈에 들어오고 서쪽으로는 공작산을 조망 할 수 있다. 아미산 끝자락 해발 675m 고양산은 뭇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은 곳으로 짧은 거리의 등산과 함께 깨끗한 내촌천에서 물놀이도 즐길 수 있다. 장거리 등반을 즐기는 등산인들

은 아미산 등반시 고양산 코스를 함께 할 수도 있다.

 

아미산은 1997년 홍천군 군립공원으로 지정 되었다.

아미산은 "홍천군지"에 삼신산중 하나로 산맥이 눈섭과 같이 내려왔다 하여 아미산으로 불리운다..

육산이면서도 산세가 당당하고 능선은 아기자기한 바위 봉우리와 참나무 등 활엽수로 뒤덮여 있다.

주요 봉우리는 840봉과 3개의 봉우리가 마치 뫼 山 자 같은 삼형제봉이 있으며 암능 구간이 산행 스릴이 있다.

산림청 숨겨진 우리산 244산에 속 한다. BAC 100+명산에 속한다.   여기 저기 펌^^.

 

 

 

원주 집에서 출발... 약 한시간 가량 조금 더 지나 서석면 소재지에 도착... 차량을 서석면 체육공원 주차장에 주차하고...

주차장에서 약 3.4km 정도 되는 거리를 56번 국도를 따라 면소재지를 통과하여 검산교 입구까지 걸었습니다.

하산후 차량 회수를 조금은 쉽게 하려 서석면 체육공원 주차장에 주차를 한것이지요.

 

주차장에서 바라본 오늘 가야할 아미산과 고양산... 고양산이 더 높아 보이네요^^.

 

 

국도를 걸으며 바라본 모습..

 

 

체육공원 주차장에서 이곳까지 56번 국도를 약 3.4km를 걸었네요^^. 

 

 

국도가 끝나고 좌회전 하여 포장된 마을 길을 걷고요.

 

 

검산1리 초입에 나오는 디딜방아...

 

 

물까치 무리가 ... 가까이 다가가니 다들 도망가고 스마트폰 으로는 한계가 있네요^^.

 

 

이런 아스콘 포장도로를 따라 아미산을 바라보며 걷고요..

 

 

두갈래길.. 이정표가 잘되 있어서 길찾기는 어렵지 않았고요.

 

 

이곳부터 도로폭이 좁아지며 그래도  차량이 드나드는 마을길 입니다.

 

 

이곳에서 저는 아미산으로 직등하는 가운데 능선을 택하고요..

 

이곳 갈림길에서 리본이 매여있는 우측길로 진행.. 본격적인 산길로 접어 드네요..

 

 

이런 나무로 만든 계단을 가파르게 오릅니다..

 

 

정상이 가까이 오니 북사면에 잔설이 조금 보이고... 동물 발자국이.. 누구인지?

 

 

아미산 방향으로 계속 발자욱이 보이네요.

 

 

정상은 삼각점 하나 있는데 얼음에 뒤덥혀서 볼수가 없네요.. 사방 조망도 안나오고요..

 

 

바로 다시 10여미터 돌아 나와 고양산을 향합니다.. 아미산 오름전 이정표...

 

 

주릉 북사면에 잔설이 남아있고.. 이곳 부터는 아이젠을 착용합니다..

 

 

삼형제바위 첫번째... 바로 직등할수도 있으나 좌측으로 우회하면 다시 암봉에 올라설수 있네요.

 

 

보기 보다 암릉에 눈길이니 매우 위험하네요.. 조심조심^^..

 

 

삼형제바위에서 내려다본 가야할 고양산... 멀리 가리산이 보이네요..

 

 

 

 

 

사진상 이렇게 보이지만 급경사 지역이라 겨울철에는 몹시 난이도가 높은 위험 지역.. DSLR 안가져 오길 잘했다^^.

 

 

아미산 인증 하시는 분들은 이곳에서 다시 검산1리로 내려서면 가장 짧은 코스겠네요^^.

 

 

주릉엔 풍성하지는 않지만 겨우살이가 많이 보이고요..

 

 

고양산을 향하며 주릉 몇군데 이렇게 하산로가 있고요..

 

 

삽주도 제법 보이네요..

 

 

 

 

 

이곳이 650봉인가 보네요.. 오래된 쉼터가 있고..

이곳에 오르기전 우측으로 고양산 가는 바이패스 길이 있네요. 이곳에서 바로 서석면으로 내려가는 산길도 보이고요.

 

 

이제 고양산 정상 데크에 도착... 따사로운 햇살아래 사발면으로 점심을 해결하고요..

오늘이 입춘인데 아침 기온이 영하 15도 였는데... 이제 오후 2시가 되니 바람도 멈추고 봄날 같은 기분이네요^^.

 

 

데크에서 바라본 서석면과... 태기산 좌측으로 흥복산, 계방산으로 이어 지겠네요.

 

 

 

 

 

 

고양산에서 400m 내려온 거리네요. 이곳에서 무궁화나무를 보려 200m를 우측으로 내려 갑니다..

 

 

동굴과 샘터 전경...

 

 

우리나라에서 최고 오래된 무궁화나무(약100년).. 키가 그리 크지는 않네요^^.

 

 

 

 

 

오른쪽 30m 수직절벽 아래 굴속에 샘터가 있다. 입구 폭 3.5m 높이 4m에 깊이 5m되는 천연 굴속에서 물이 나온다. 

동굴 내부에는 귀모양의 조각이 있어 귀동굴 이라고 부르며  굴속에는 무속인들이  치성을 드 린 흔적들이 보인다.

 

 

 

동굴 내부에서 바라본 모습...

 

 

 

 

 

 

 

이곳 귀동굴에서 바로 하산길이 있는데 오기전 산행기 몇군데 읽어보니 元자가 쓰인 바위가 있다는데...

이길에서 찾지 못하였다 하여 다시 이곳에서 200m를 뒤돌아 올라 하산을 하였지만.. 찾지 못하였다..흑.

그래도 아기자기한 암릉길이 있어 좋았다.

 

 

내려다본 서석면과 중앙에 운무산이 보이고..

 

 

이곳에 샘터에서 오는길과 다시 합류하는 지점 이네요..

 

 

이제부터는 산허리를 둘러 편한 하산길이 나오고.. 일본입갈나무 숲이다..

 

 

 

 

 

마을에 내려서서 돌아본 고양산...

 

 

돌아본 고양산.. 아직 애마가 있는 체육공원 까지는 한참을 걸어야 한다..

 

 

마을길을 내려와 풍암교를 건너고 돌아본...

 

 

용두안교를 건너면...

 

 

용두안교 중간에서 돌아본... 아미산에서 고양산(좌측) 까지... 

 

 

용두안교를 건너 체육공원에 도착.. 오늘 산행을 마침니다.. 

 

전날 산악 날씨 보다가 아미산이 보이길래 산행기 몇개 읽어보고 찾아갔는데.. 겨울산은 실종이다..

삼형제봉 하산 구간이 암릉으로 이루어지고 급경사 지역이라 겨울철 산행은 조심해야할 구간이고요..

고양산 근처도 몇군데 조심해야 할 구간이 있더군요.

산행 내내 고양산 정상 못미쳐서  산님 한분 만나고 오늘도 산 전체를 전세내어 걸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