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걷는 내설악 순찰길이다^^.
백담사 셔틀 07:45분 타고 백담사에 도착.. 08:00 부터 산행 시작. 시계 반대방향으로 한바퀴 원점회귀 산행.
백담사에서 영시암을 지나 봉정암을 먼저 오른후 오세암을 거쳐 하산.. 원점회귀 산길..
산행지: 설악산.
산행일: 2022년 05월 27일 금요일.
산행자: 나홀로.
산행코스: 백담사-영시암-수렴동대피소-봉정암-오세암-영시암-백담사.
산행거리및 시간: 약 23km .. 9시간 30분(휴식및 중식& 들꽃 사진 : 약 90분 )..
산행 날씨: 구름 많고, 비조금.
교통: 승용차(왕복 250km).
원주 집에서 06:00시 출발하여 인제군 앞을 지나는데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잠시 애마 윈도브러쉬가 바쁘게 움직이고.. 백담사 주차장(하루 8,000원)에 도착하니 비는 그치고 파란 하늘이 조금씩 열리네요. 바람이 불어 조금 싸늘한 날씨네요.. 곧바로 07:45 백담사행 셔틀버스(요금: 편도 2,500원)를 타고.. 오늘은 평일이고 비도 조금씩 내려서인지 사람들도 별로 없고 버스도 평소(20~25분)보다 10여분 빨리 도착 하였다. 08시 부터 바로 산길로 접어들었다.
오늘은 DSLR 카메라 가져왔는데 날씨가 고르지 않아 차에 두고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담는다. 날씨가 쨍한 날은 스마트폰 사진도 어느 정도는 보아줄만 한데 오늘 같이 흐린날은 별로네요..
백담사 앞 다리에서 한장 담고...
다시 돌아서 나와 산행 시작점에서...
비가 그치고... 파란 하늘이 맑은 백담계곡 안에 있다..
바람이 제법 불어 조금 쌀쌀한 날씨지만.. 맑은 공기에 상쾌함^^. 함께 버스에서 내린 산님들은 얼마나 빨리 빼었는지 아무도 없는 고요함 속에서 홀로 걸었다...
옛날에 백담산장 자리에.. 탐방지원센터도 아직 직원들 출근전..
설악의 계곡은 투명함이고, 늘 푸르다...
참조팝나무...
아구장나무는 일부 꽃이 져가고 있었고..
은대난초도 보이고..
영시암 도착하기 바로 전에 설봉당 도윤 스님.. 부도탑..
영시암... 백담사에서 3km 거리에 약 한시간 만에 도착..
영시암... 이른 아침 스님의 독경 소리가 ..
영시암 지나 오세암 봉정암 갈림길.. 오늘은 봉정암을 먼저 오른다...
수렴동 대피소에 도착.. 영시암에서 20분 걸리고.. 오늘은 조금 빨리 걸었다.. 좌측은 비탐 구간인 가야동계곡..
수렴동계곡의 맑음..
하늘을 바라보고.. 바람 불어 구름이 빠르게 지나가고..
털개회나무가 꽃을 피우고... 비온 후라 그 향이 없네요^^.
귀목나무.. 아직 몽우리 상태다... 사실은 애들을 염두해 두고 오르며 찾았는데 쌍룡폭 거의 다가서 만났다..
눈개승마..
구곡담계곡...
물빛이 이런 빛깔을 내는 곳은 설악의 계곡 말고는 별로 없는것 같다^^.
산앵도나무..
부게꽃나무..
머리를 숙이면 부딪치지 않는다... 전에는 이런 글귀가 마음에 와 닿았는데... 뜬금 없이 조고각하 라니..
용아릉과 하늘을 바라보고..
깔딱고개... 아마 봉정암 가는 길이라 절에서 해탈고개로 바꾸어 놓았나 보다.. 위에 조고각하라는 글귀도 그렇고..
인가목..
깔딱바위 시작하여 사자바위 전망대 오름 고개에 10분도 안걸려 올랐다^^.ㅎ.
우측으로 전망 바위에 올라 바라본... 내설악.. 걸어온 계곡 방향 골짜기..
봉정암 바로 뒤에 보이는 사자바위.. 스마트폰 이지만 조금 당겨서 본...
봉정암과 사자바위 전경..
봉정암에 도착... 백담사에서 3시간 45분 만에 오름.. 오늘은 조금 빨리 진행 하였고요^^.
불사리탑 오름길에 난장이붓꽃... 설악산에만 자라는 애이다...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신 불사리탑.. 봉정암은 우리나라 5대 적멸보궁중 하나이다..
불사리탑 에서 내려다본 봉정암 전경... 뒤로 소청봉 아래 소청대피소와 우측으로 중청봉이 보이고.. 봉정암 우측에 바위가 사자바위이다...우측에 깔딱고개에 올라서, 전망 바위에 올라 바라보아야 사자가 보인다..
소원을 빌고있는.. 108배를 드렸단다^^.
불사리탑 위에 올라... 용아장성 능선 초입을 지키는... 곰돌이..
앞에 용아장성 능선이 흐르고... 저 뒤로 귀때기청봉이... 귀때기청봉 우측 뒤로 안산도 보이고..
우측으로 눈을 돌리면 공룡능선이...
조금 당겨본 공룡능선.. 가운데 큰 암봉이 1,275봉.. 좌측 뒤로 세존봉이 보이고 우측 뒤로 울산암과 동해도 보이고..
용아릉과.. 내설악 전경..
내려다 본 불사리탑..
천안에서 오셨다는 아짐이 이바위(맨 앞에)를 부처바위라 하는데.. 부처의 눈에만 보이나^^.ㅋ.
내림길 초입에 난장이붓꽃.. 이제 오세암을 향하여.... 봉정암에 너무 오래 머물렀다... ㅎ..
가야동계곡 초입부로 하산하며 바라본 공룡능선 1,275봉..
부게꽃나무... 스마트폰도 아웃포커싱이 조금 되네요^^.ㅎ.
삿갓나물..
자주솜대..
자주솜대..
수풀알락팔랑나비.. 움직이지 않길래 살며시 다가가 스마트폰으로 담을수 있었다.
봉정암에서 오세암 까지는 4km 거리.. 하지만 그 오르내림이 5~6번 있어서 쉬운 길은 아니다..
산가막살나무... 가막살나무는 까마귀들이 열매를 먹으며 겨울을 난다 하여 그 이름이 붙여졌다 한다. 가막살나무와 다른점은 잎의 끝이 꼬리처럼 뽀족한 것이 특징.. 그래서 애는 산가막살나무..^^. 오세암 가는 길에 몇개체 보인다..
꿩고비..
봉정암에서 가야동계곡 아래(해발 800m) 정도 까지 내렸다가 다시 이곳 970m 정상 고개에 올라야 하고..
해발 970m.. 첫번째 고개 전경..
봉정암과 오세암의 중간쯤 지점.. 이후로도 오르내림을 몇번 해야 해서 오세암 가는길은 그리 쉬운 길이 아니다.
금마타리도 이제 막 꽃을 피우려 하고..
중간에 조망이 트이는 전망 바위에 올라 바라본 가야동계곡.. 좌측 뒤로 귀때기청봉 이다..
이제 오세암에 도착...
오세암.. 이제 공사도 모두 끝났다 보다.. 조용하다..
오세암에 얽힌 사연... 동자전 모습.
오세암의 대웅전인 관음전..
오세암을 지나 내설악 만경대에 올랐다... 쉬지 않고 힘겹게 오르니 고개 마루에서 10 정도 걸리고^^.
중앙에 용아장성 능선이 흐르고.. 저기 뒤로 소청봉과 중청봉이...
내려다 본 오세암 전경..
당겨본 오세암..
만경대에서 바라본 공룡능선..
다시 용아릉을 바라보고..
이제 하산하여 영시암을 향하여...
박쥐나무는 이상태로 참 오래 간다.. 언제 꽃을 피우려는지? ㅎ.
영시암 조금 지나서 오를때 보지 못했던... 노랑갈퀴를 만나고..
드뎌 한송이 꽃을 피운 회목나무를 만남^^. 오를때 빠르게 걸어서 마음속에 생각하고도 찾지 못했던... 백담산장과 영시암 사이에 있는데.. 이제 그위치를 확실히 알았다.. 몇그루 보였던 회목나무..
오를때 보았던 나무보다 한참 아래 지역이라 그래도 한송이 꽃을 피웠다.. 6월 초에 마등령에서도 꽃피운 애들을 만날수 있을까? ㅎ.
돌아보고... 이제 백담계곡..
아구장나무.. 예쁜 꽃을 다시 담고^^.
백담사 앞.... 수많은 돌탑들... 약 23km 산길을 접는다...
백담셔틀버스는 18:00시 막차 인데.. 17:45분에 출발 한다고.. 차량을 회수하여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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