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에 백운산 자연휴양림 앞 용수골 버스 종점에서 시작하여 아래 천은사 까지 걸었습니다.
산행지: 백운산(1,087m).
산행일: 2022년 05월 24일 화요일.
산행자: 나홀로.
산행코스: 서곡리 용소골-소용수골-백운산-오두봉-동막봉-천은사.
산행거리및 시간: 약 16.2km .. 7시간 15분(휴식및 중식& 들꽃 사진 : 약 45 )..
산행 날씨: 맑음.
교통: 시내버스 이용(장양리 종점 발 용수골 가는(32번 버스), 올때 천은사 앞(귀래면 발 31번 버스).
지난 일요일 백운산을 오르다 정상 조금 아래 안부에서 여성산님 두분이 오두봉 방향으로 진행 하는걸 보고 저도 하루 쉬고 그 길을 걸어 보았습니다.. 지난 4월 봄에 동막봉에서 십자봉 가던 길에 백운산으로 가는 산길이 궁금 하였거든요.
승용차를 원주천 고수부지에 주차하고 풍물시장을 지나 직진하면 이곳 옛 강원 감영이 나오고요..조금 아래로 내려가 장양리 종점에서 출발하는 용수골행 32번 버스를 기다립니다. 07:50분발 인데 중앙시장 승강장에 약 20분후 도착 하네요.
용수골 버스 종점.. 시내에서 이곳 까지 8시 40분경 도착.. 바로 산행을 시작, 오늘도 아침부터 무더운 날씨 입니다.
지금 용수골은 꽃양귀비 축제 기간 이고요..
휴양림 입구에서 좌측 소용수골, 백운산 중계소 방향으로 접어 듭니다.. 백운산 중계소 조금 못미쳐 삼거리에서 바로 능선을 타고 정상에 오를 거고요.
백운산휴양림.. 예전의 매표소.. 오늘은 좌측 소용수골 방향으로 진행 하니 이제 요금을 낼 필요는 없고요..
적색 실선이 용수골에서 백운산 정상까지 진행로..
포장된 도로지만 숲이 우거져 햇볕을 가리니 조금 낫네요..
땅비싸리... 천천히 들꽃들 담으며 오르고요..
국수나무..
까치박달..
쪽동백나무..
할미밀망..
고광나무..
이제 중계소와 휴양림 임도길이 만나는 삼거리이고요.. 우측 바리케이트 방향으로 진행 합니다.
아침부터 뭐해요^^.
이곳이 임도에서 정상 오르는 입구 이고요..
잠시 휴식후 바라본 백운산 중계소.. 나무를 다 베어 놓아 저 모습이 보이네요^^.
이곳에서 잠시 고민.. 산판길을 따라 오르다 이길은 아니다 싶어서 다시 되돌아 나와 이곳 민둥산 길을 오르니 등산로가 나오네요. 나무를 베며 등산로는 전혀 고려하지 않아 잠시 등로가 끊겼고요.. 이곳이 원래 등산로 입니다.. 부부팀을 만났는데 산판 길로 그냥 올라 안부에서 정상에 올랐더군요. 정상 조금 지난 지점에서 다시 만났고요.
이제 등산로 표시가 나오고요^^.
이제 중계소 갈림길인 삼거리 주릉에 올라 섰고요..
정상 가는 능선엔 온통 애기나리 군락지 입니다.
산길 옆 사면에는 큰앵초가 벌써 조금씩 져가고 있더군요.. 이틀만에 왔는데, 갑자기 찾아온 더위와 가뭄 때문인지?
꿩고비...
붉은병꽃나무..
백운산(1,087m) 정상...
당겨본 원주 시내... 오늘은 이틀 전 보다 좀더 잘보이고요..
정상에서 내려와 휴양림 임도길로 내려서는 안부 입니다.. 이곳에서 오두봉 방향으로 진행 하고요..백운산에서 오두봉 까지는 나중에 이정표에 나오지만 7.1km 거리네요. 오르 내림이 제법 있고 인적이 드믈고 숲이 우거져 있어 쉽지 않은 길이었네요. 조망도 전혀 없고 백운지맥 이란 타이틀 말고는 별 의미 없는 산길^^.
풀솜대..
묘지도 한기 나오고..
가끔 이런 산림청 경계 표시가 나오고요..
진행중 산길 옆으로 조금 나오니 조망이 조금 나오네요..
위의 이정표는 잘못된것 같네요.. 오두봉~ 백운산 까지 7.1km 인데.. 희망 고문인가^^.ㅋ.
삿갓나물..
우측은 자주삿갓나물? ㅋ. 애만 혼자 색상이 자주빛 이더군요.
조금은 부실하지만 올들어 처음 대하는 감자난초.
백운산~오두치... 5.3km 거리고요.. 오두치에서 고도를 높혀야 오두봉(큰양안치 가는 천등지맥) 갈림길에 올라섭니다.
노린재나무..
온통 홀아비꽃대 군락지가 나오고..
은대난초도 여기저기 제법 보이고요..
은대난초...
자란초... 애들도 벌써 피었네요..
자란초..
이곳 4거리가 오두치 입니다.. 능선 평균 고도가 해발 900미터 에서 고도를 내려 720여 미터 정도...션한 바람 불어 잠시 쉬어 가고요^^.
홀아비꽃대 군락지..
다시 고도를 높혀 갑니다..
오름길에 눈개승마..
이곳이 아마 오두봉 인가 보네요.. 오두재에서 고도를 제법 높혀 이곳은 다시 해발 고도 900m가넘고요. 천등지맥과 만나는 주릉이겠군요.. 우측으로 진행하면 큰양안치재가 나오고요, 저는 십자봉 방향으로 좌회전 합니다.. 지난번 한번 지나온 곳이기에 천은사 방향 하산길을 조금 의심이 들지만 바로 잡을수 있었지요..
오두봉에서 판단이 틀리지 않아 이제 지난 4월에 천은사에서 올랐던 동막봉에 도착 하고요.. 이제 이곳에서 천은사로 하산 하려면 산촌마을 방향으로 진행 하여야만 합니다.. 5월 중순의 숲은 봄날 산길과는 많은 차이가 있더군요. 숲이 우거져 조망도 잘 안되고 완전히 다른 분위기에 길찾기에 주의해야 했어요^^.
동막봉(967m)에서 십자봉 가는 방향..
이제 천은사로 하산 하려 산촌마을 방향으로 진행 합니다..
산촌마을 방향으로 한참을 진행하다 또 하나의 이정표가 나옵니다.. 이제 천은사 가는길 이정표가 나오는군요^^.
광대수염.. 4월 초에 야생화 담으며 십자봉 가던 때와는 숲이 너무 변해 있었습니다..
참꽃마리..
들꿩 한마리 푸드득 거리며 날지 못하고 빠르게 도망 가더군요.. 그후 한참을 내려가다 다시 만났는데 어미가 품에 안고 도망 가다가 이번에는 그 품속에서 아가 몇을 빠트리고 말았네요.. 아가들은 뿔뿔이 흩어지고 그중 낙엽속에 숨은 애를 낙엽을 들쳐내고 어렵게 한장^^. 태어난지 얼마 안되었는지 달걀 크기만 하더군요. 놀라게 하여 미안해~
이제 천은사를 지나고...
사리탑... 매발톱을 많이 심어 놓았네요..
하산을 완료하고 버스를 기다리며... 줄딸기가 벌써 익어 가네요..
이제 버스를 타러 승강장으로 이동.. 30여분 기달려 시내 나가는 31번 버스를 타고, 풍물시장 정거장에 하차.. 원주천 고수부지에 주차한 애마를 회수 오늘 일정을 마무리 합니다. 18시 경인데도 도심의 더위는 30도가 넘네요.. 산길에서는 시원한 바람 불어 그리 덥다고 느끼지 못했는데요^^. 오늘 걸은 산길은 이틀전 걸었던 백운산 코스와 거리는 비슷 하지만 난이도는 제법 높았던 산길 이었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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