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종합/산행기(2022년)

치악산(5월18일)..

겨울산8 2022. 5. 18. 16:33

관음사 아래 공터에 주차하고 원점회귀 산행을 시작 하였습니다. 곧은치에서 입석대 갈림길로 진행하다 좌측 비탐구간을 거쳐 석경사 뒤로 하산.. 치악산 둘레길 1코스.. 꽃밭머리길 일부 구간을 걸어 관음사에 도착.. 산길을 마칩니다.

 

산행지: 치악산.

산행일: 2022년 05월 18일 수요일.

산행자: 나홀로.

산행코스: 관음사 -곧은치 탐방소-곧은치-원주 솔바람 숲길-관음사.

산행거리및 시간: 약 8.4km .. 5시간 15분(휴식및 중식& 들꽃 사진 : 약 1시간 )..

산행 날씨: 맑은후 한때 소나기.

교통: 승용차.

 

 

곧은치 탐방소 가기전 길옆에 산사나무..

 

 

매발톱..

 

 

이곳 에서 2.2km에 곧은치 정상 입니다..

 

 

탐방소를 지나고.. 아침 8시 30분경.. 아직 국공님은 출근을 안했네요^^.

 

 

노린재나무..

 

 

작은 폭포... 앞에 나무는 참회나무인지, 회나무인지 가을에 확인을 해보기로^^.

 

 

고추나무..  박쥐나무는 아직 꽃을 피우지 않았고요..

 

 

 

 

 

주막거리 쉼터...

 

 

올괴불나무 결실..

 

 

졸방제비꽃..

 

 

풀솜대..

 

 

2.2km.. 거리의 곧은치 정상에 1시간 30분 걸렸네요..

엊그제 설악을 조금 길게 한후라.. 아직 몸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오름길은 조금 버거운 느낌이 들더군요.. 들꽃들 담으며 천천히 걸었습니다.

 

 

우측으로 1.1km 지점을 오르면 향로봉 이고요.. 저는 좌측 방향인 비로봉 방향으로 향하고요..

 

 

해발 889m.. 곧은치는 수레너미재와 함께 원주에서 횡성군으로 넘는 가장 완만한 재이지요..

 

 

팥배나무도 막 꽃을 피우고..

 

 

돌아본 곧은치 전경... 야광나무가 하얀 꽃을 피웠고요..

 

 

줄딸기..

 

 

붉은병꽃나무..

 

 

은방울꽃..

 

 

예전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엔 미나리아재비와 쥐오줌풀이..

 

 

산민들레..

 

 

원주시는 오늘 맑게 보이지 않네요..

 

 

주릉에 홀아비꽃대..

 

 

산길 옆엔 이런 포근한..

 

 

애기나리.. 일단 분지를 하지 않았고.. 수술대와 꽃밥의 길이를 비교해 보니^^.

 

 

주릉에 민백미꽃은 이제 막 꽃을 피우려 합니다..

 

 

꿩고비가 많이 보이고요..

 

 

큰앵초도 몇개체 보입니다..

 

 

이제 이곳에서 주릉인 비로봉 방향을 접고 좌회전 하여 비탐을 걷습니다.. 오늘 오후에 비소식도 있고, 빨리 산길을 접어야 하기에.. 또 전부터 희미한 산길이 어느 곳으로 하산 지점인지 궁굼하여 한번 확인해 보고 싶었거든요. 아마 석경사쯤 하산 할것 같다는 생각은 하고 있었고요.. 걸어 보니 아주 오래된 산길에 가끔 리본이 보이고.. 거칠은 산길에 볼거리도 없었고.. 다시 걸을 이유가 없더군요^^. 해발 600m 정도 하산시 갑자기 하늘이 어두워지고 한차례 소나기가 내립니다. 흑~ 우의를 꺼내기엔 많은 양의 비가 아니어서 우산을 펴고 배낭 커버만 씌우고 가파른 산길을 하산 하였습니다..

 

 

벌깨덩굴..

 

 

이런 로프가 두군데나 있었고요.. 가끔  주의하여 길을 찾아야 합니다.

 

 

우여곡절 끝에 이곳 운곡솔바람 숲길에 도착.. 석경사 바로 뒤로 내려 서려 하였던 것인데.. 길을 놓쳤네요.. 비는 그치고요.. 이제 이곳 부터는 치악산 둘레길 1코스인 꽃밭머리길 입니다.. 이곳에서 조금 내려 가면 운곡 원천석 선생의 묘가 있고, 석경사가 있습니다.. 관음사 근처에 애마를 회수하려 반대 방향으로 진행 합니다.

 

 

이곳 부터는 사유지인데... 나무를 다 베어 버리고.. 무엇을 하려는지.. 저 아래 제가 가끔 가는 페이지원 이라는 카페가 보이네요.. 커피맛도 좋고... 원주 시내도 잘보이는 조망이 좋은 곳입니다^^.

 

 

마을길에 산딸나무..

 

 

메꽃도 오랫만에 만나고요..

 

 

찔레꽃도 한창 입니다.. 쥐똥나무도 막 꽃을 피우고 그 향이 아주 진하네요^^.

 

 

이제 관음사 까지 1km만 걸으면 됩니다..

 

 

553(해발 높이로 이름을) 이라는 카페입니다.. 이곳도 시내가 잘 조망되는 카페.. 몇번 가보았는데 커피맛도 괜찮더군요.

 

 

이제 관음사 방향으로 진행 하는길... 위로 올라 가면 연암사라는 작은 절이 있지요..

 

 

이곳에서 우측 산길로 접어들면 관음사 가는길 이고요.. 

 

 

국형사 방향으로 약 800m 지점에 관음사 입니다..

 

 

관음사 300m 남겨 두고 쉼터에서 간단히 점심을 먹고요..

 

 

은대난초..

 

 

관음사 내림길에 묵묘 인가 본데.. 온통 붓꽃이...

 

 

관음사 뒤에 토끼풀꽃... 꽃반지^^.

 

 

세계 최대의 108염주가 모셔져 있고요.

 

 

관음사 전경... 이제 조금 내려와 애마를 회수 집으로...

 

치악산에 궁굼 했던 길을 한번 걸어 보았는데... 길찾기도 신경 써야 하고, 급경사도 제법 있고. 많은 양은 아니지만 비까지 내리는 산길을 무거운 카메라 메고 하산 하기가 쉽지 않았네요.. 사서 고생.. 두번 다시 가지 않을길^^.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