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종합/산행기(2022년)

치악산(9월24일).. 비로봉 일출..

겨울산8 2022. 9. 24. 16:11

일출을 본지가 언제인지??..
오랫만에 치악산 비로봉 일출을 보려고 새벽잠 설치고 올랐다 왔습니다.. 토요일이라 그런지 의외로 일출 보러 오신 산님들 여명 전부터 많이들 올라와 있더군요. 카메라와 삼각대 가지고 진을 치고 계시는 진사님들도 몇분 보이고요^^. 바람은(북서풍:2m/s) 얼마나 불던지 조금 추웠고요, 동계용 모자와 장갑을 꺼내어 끼고 사진을 담았네요^^.
오늘은 황골탐방소에서 비로봉 까지 약 10km 산길을 왕복 하였습니다. 03시 조금 넘어 황골탐방소를 출발 하여 일출 시각에 맞추어 땀 안나게 느린 신부 걸음으로 걸어 약 2시간 30분 만에 비로봉 정상에 올랐네요. 정상에서 사진을 담느랴 한참을 머물렀고요. 일출이 시작 되고 원주 시내 방향으로 멋진 운해가 흐르고... 늘~ 사진으로는 다 담아내지 못하는 아쉬움.



비로봉 정상.. 용왕탑 아래에서 치악산 주릉을 바라보는 산구절초.. 화각이 조금 넓은 스마트폰 사진입니다^^.
좌측은 부곡리로 하산하는 S능선 입니다. 멀리 정중앙에 시명봉 입니다.. 시명봉 우측 뒤로는 백운산이 보이고요.



동쪽.. 백덕산 방향으로 여명.. 06시 전에 이미 여명이... 오늘 일출 시각은 06:17분 입니다.

해가 떠오르는 것은 순식간 입니다^^.


이제 정상에서 사방을 조망해 봅니다...

비로봉 정상에 미륵탑.... 남쪽 용왕탑과 향로봉,남대봉, 시명봉으로 이어지는 치악산 주릉.. 정중앙 멀리 백운산.

부곡리 큰무레골에서 1004봉을 거쳐 비로봉 정상에 오르는 S능선..

동쪽에 운해 속에 백덕산(쌍봉)이 보이고요.. 좌측 뒤로 가리왕산, 우측 뒤로는 청옥산(육백마지기)가 보이더군요.

원주 시내에도 운해가 살짝 흐르고요..

정상에 용왕탑과(앞) 산신탑(뒤).. 미륵탑 한기는(칠성탑) 북쪽에 있는데 보이지 않고요..

산구절초와 주릉 멀리 뽀족한 시명봉..



삼봉과 투구봉 너머로 시내 전경.. 멀리 용문산과 백운봉이 조망 됩니다..

시내 뒷편은 원주 기업도시 입니다..

운해가 조금 걷힌 원주 시내.. 중앙에 배부른산에서 봉화산으로 이어지는 라인이 보이고요. 배부른산 좌측 뒤로 명봉산.

백덕산 방향의 산그리메(산너울)...

삼봉,투구봉에서 토끼봉으로 이어지는 북쪽 방향.. 횡성군쪽..

정상에 산구절초..

용왕탑과 원주시내 ... 옆에는 사스레나무 한그루가...

용왕탑 좌측으로... 시명봉과 그 우측 뒤로 백운산...

우측으로 삼봉과 투구봉이 보이고..

동쪽.. 영월 방향으로 산그리메...

삼봉과 투구봉... 저기 뒤로 백운봉(좌측)과 용문산이 보이고..

우측에 삼봉...

북동쪽 백덕산 방향의 산그리메..

다시 영월 방향의 산그리메..

용왕탑과 원주시내..


이제 그만 하산을 합니다.. 정상에서 2시간 넘게 머문것 같아요^^.

이제 하산 길에 쥐너미재 전망대에서 바라본... 우측에 삼봉... 우측 끝으로 백운봉과 용문산...

오를때는 어두운 산길이라 담지 못하고... 하산하며 담은 고려엉겅퀴(곤드레)..

비로봉 가는 길에는 투구꽃 흰색만 보인다..

주릉에 황골 삼거리...

입석사로 내려서다 황골 쉼터.. 새로 단장을 하였네요^^.

이제 오름길에 입석사 바로 지나 나오는 탐방로 입구에 내려 왔고요.


이곳에서 잠시 오랫만에 금줄을 넘어 신선대에 들렸다 갑니다..

미역취...

신선대 전경..

신선대에서 또 금줄을 넘으면 이런 작은 가옥이 한채 있고..

내부에는...ㅎ.

이제 다시 신선대에서 돌아서 나와 입석사에 도착.. 오늘은 뒤로 보이는 입석대에도 올라 봅니다..

입석대 대바위 상부에는 커다란 말벌집이 있고요.. 벌들이 이리저리 움직이고 있네요.. 119 불러야 하나요^^.ㅎ.

입석대 앞에 삼층석탑... 석탑 한기는 대웅전 아래에 있더군요..

마애불좌상.. 입석대에서 100미터 정도 돌아 들어가면 나옵니다.



이제 입석사로 다시 내려와...

황골주차장 근처에 가시여뀌가 아침 햇살을 받고 있길래 한컷^^.

황골탐방소를 지나고...

마가목 열매가 무르익어 가고...

주차장은 토요일이라 이미 만차이고 하산하며 길가에도 많은 차량들이 주차 되었고.. 비로봉을 향해 오르는 산님들 참 많더군요. 전 조금 더 걸어 내려와 공터에서 애마를 회수하여 집으로... 새벽잠 설쳤다고 12km 남짓 돌아오는 운전길이 조금 졸리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