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종합/산행기(2022년)

비계산.우두산(9월17일)..

겨울산8 2022. 9. 18. 09:29

간만에 산악회를 따라서 멀리 경남 거창의 우두산,비계산 주릉을 걷고 왔습니다..

우측 거창군 가조면 도리마을에서 산행 시작하여 비계산에 오른후 시계 반대 방향으로 진행..


산행지: 우두산(별유산),비계산.
산행일: 2022년 09월 17일 토요일.
산행자: 원주 BAC 산악회와(17명)..
산행코스: 도리- 비계산-마장재-우두산-의상봉-고견사-거창 산림치유센터.
산행거리및 시간: 약 11km.. 6시간 48분(휴식및 중식& 들꽃 사진,고견사 탐방 : 약 1시간 30분 )..
산행 날씨: 습하고 무더웠던...늦더위 (하산후 기온:34도 ).



새벽 4시에 원주에서 출발 제천에서 두분의 회원님을 태우고 다시 중앙고속도로를 달려 대구~광주간 고속도로를 갈아 타고 중간에 휴게소에서 아침을 먹고, 산행지 입구인 도리 마을에 도착, 산행을 시작합니다. 갑자기 찾아온 늦더위에 습도가 높고 바람 한점 없는 날이라 도리에서 비계산 오름 2km 거리의 오름길에 땀이 비오듯 하였던 조금 힘든 산길 이었습니다.

도리마을에 도착 하여 바라본 가조면 일대..

저기 비계산을 향하여...



오름길 너덜지대 사이로 바라본 비계산 정상..

오름길에 비목나무가 많이 보이더군요.. 빨간 열매는 가을인데...날씨는 한여름 입니다..

은꿩의다리..

참취..

나비나물...

삽주.

너덜지대가 나오고요..

비계산이 얼마 남지 않은 지점...주릉 삼거리에 올라섭니다..

비계산 전위봉에서 바라본....좌측에 두무산(아래는 골프장)과 우측 오도산(시설물 있슴)이 보이고요..

정상 건너편 전위봉에서 바라본.. 먼저 정상에 오른 우리 회원님들..

좌측 오도산과 중간에 미녀봉이 보이고요.. 우측으로 가조면 일대는 운무로..

합천군에서 세운 비계산 정상석 입니다..

저멀리 가야산이 운무에 가리워져 보이고요. 앞에는 남산제일봉..

산구절초..

비계산 두번째 정상석 입니다.. 애는 거창군에서 세운 것이고요.. 산정은 이미 가을한데...얼마나 더운 날씨 였던지요^^.

이제 비계산 정상에서 살짝 내려와 우두산을 향하는... 작은 다리가 있습니다..

산구절초..가을 입니다..



우두산을 향해 주릉을 걷는 동안 계속 보이는 가야산 입니다..

가야할 산길 주릉을 봅니다..

가조면 일대 들판도 살짝 가을로 익어 가고요..

비계산에서 우두산 가는 주릉은 이정표상 4.8km 거리지만 암릉에 오르락 내리락이 있고 조금 거친 산길 이더군요.

참싸리..

돌아본 비계산 방향..

오랫만에 보는 꼬마붉은열매지의(영국병정지의) 입니다..



산비장이..

참취.

배초향..

가야할 우두산..의상봉..



돌아본 비계산..

나제승마..

억새가 이제 막 피어 나고요..

마장재에 내려서는...

마장재에서...

우두산을 향하여...



중앙에 보이는 우뚝솟은 의상봉이 단연 돋보입니다..



우두산 상봉을 향하여... 가파른 암릉을 오릅니다..



저기 가조면..



황석산 우측으로 거창군 아파트 모습들이 보이더군요..

저멀리 중앙에 우리가 올랐던 비계산..

황매산 뒤로 지리산이 보여야 하는데...







Y자 출렁다리를 당겨 보았습니다..



코끼리바위 라네요^^.

의상봉..

우두산 정상.. 조금 비좁은 공간에서 인증 하기 바쁩니다^^.

의상봉을 향하여... 마장재 방향으로 진행 하여야 Y 출렁 다리를 만날수 있는데...의상봉 오른후 고견사로 하산..

꽃며느리밥풀..

가야할 의상봉..

의상봉..

의상봉..

의상봉 오름 계단에서 바라본..

의상봉... 의상봉 위에 독수리 부리처럼 보이는 것은 소나무 이더군요^^.

지워진 부분은 일본 왕가 인가 보네요..

이곳에서 의상봉에 오른후 다시 내려와 좌측 고견사 방향으로..갈겁니다.


의상봉 정상..

건너다본 우두산 상봉...

중앙 멀리 비계산이 살짝 보이고요.

이제 이곳에서 우측 고견사 방향으로 하산..

쌀굴은 패스...

최치원 선생이 심었다는 고견사에 1000년 수령의 은행나무... 화각이 모자라 스마트폰으로 담았네요..

우두산에 자리한 고견사는 해인사의 말사로 신라 문무왕 7년에 원효,의상 스님이 창건 하였다는... 고견사라는 이름은 원효대사가 절을 창건 할때 이곳에 와 보니 전생에 와 본곳임을 깨달았다고 해서 고견사라는 이름을 지었다네요..


고견사 경내를 주마 간산 격으로 한바퀴 둘러 보았습니다..



대웅전..
대웅전 옆에 시원한 샘물도 한잔 마시고요^^. 수통도 보충 합니다.. 가을이라 물을 한통만 가져 갔더니 우두산 정상에서 이미 식수가 바닥 났었거든요^^.




모노레일이 설치 되어 있고요..

코스모스가 피어 가을 정취 물씬 풍기는 고견사를 돌아보고요^^.

사천왕문이 아니고 2천왕 입니다^^. 돌아본 고견사..뒤로 의상봉 인가 보네요.

이삭여뀌..

고견사에서 300m 하산 지점... 이곳에서도 쌀굴로 가는 길이 있네요..

아래 쌀굴은 이번 산길에 들리지 않아서 사진 한장 퍼왔습니다.. 감사합니다..

쌀굴은 의상대사가 고견사에서 수도할 때 수도에 전념할 수 있도록 매일 두사람 분의 쌀이 나왔다는 얘기가 전해집니다.

 




견암폭포... 고견폭포 라고도 부른다네요.

이곳 데크길을 빙빙 돌아서 견암폭포에 갈수 있었습니다..

작살나무 결실도 익어 가고요..

거창산림치유센터... 이곳에서 회원님들 몇분과 무더위 산행후 션한 아이스커피 한잔씩 하고요^^.

오늘 가보지 못한 Y출렁다리를 당셔서 봅니다.. 산림치유센터 입구에서 약 15분 거리에 있다고...

이제 셔틀버스를 타러 내려가며....

산림치유센터 조금 아래에서 셔틀버스를 운행 하더군요.. 주차장은 약 4km 아래 마을에 있더군요. 입장료 3천원..우리는 하산 길이라 무료로 셔틀버스를 타네요^^.ㅎ.

셔틀버스를 타고 주차장에 도착하여 바라본 우측에 우뚝 솟은 의상봉...

산악회 버스가 기다리고, 먼저 오신 회원님들 간단히 뒷풀이 하시고, 우리가 꼴찌 였네요^^. 간단히 옷을 갈아 입고 합류합니다^^. 어찌나 무더운지..오면서 버스 외부 기온을 보니 34도를 웃돌고요, 잠시 들린 안동휴게소에서 내리니 등이 다 뜨거웠던, 갑자기 다시 찾아온 무더운 여름 이었네요..무더위에 두배로 힘들었던 산길 이었네요^^.

산길을 함께한 소중한 인연들 입니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