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종합/산행기(2022년)

오늘하루(10월6일).. 원주 미륵산 산행과...

겨울산8 2022. 10. 7. 10:26

서산에서 운무님이 원주에 와서 다음날 함께 설악의 공룡능선을 하기로 하였는데, 설악산은 계속 비 소식이고, 하여 포기하고 치악산 둘레길을 차로 한바퀴 돌고, 귀래면에서 맛집 순대국밥으로 점심을 먹고 간단하게 미륵산 산행을 하고, 돌아 오는 길에 법천사지와 거돈사지, 흥원창을 들려보고 집으로  왔네요.

노랑 실선은 지난 2월에 홀로 한바퀴 돌았던 산길이고... 이번엔 적색 실선의 산길을 간단히 걸었네요.
미륵산 산행은 약 4.7km 의 산길에 2시간 23분 머물다 왔습니다..


먼저 집에서 출발하여 치악산 너머에 있는 횡성군 부곡리.. 태종대에 들렸다..

태종대 아래에 뒤로 돌아가면 나오는..

수로에도 물이 가득차 흐르고...살짝 가을 빛이 물든...

안에는 주필대 라는 비각이 있고..

태종대에서 내려다본...

태종대 전경..

이제 노고소를 지나 치악산 둘레길 4코스인 말치 정상을 향하여... 임도를 오름중에 바라다 보이는 치악산 비로봉 모습.

용소막성당..
영월군 두산리를 지나고, 신림면 황둔리를 지나고.. 치악산 둘레길 7코스인 싸리치를 넘어 신림 용소막성당에서 잠시..

용소막성당..

이제 점심을 먹으러 운학재를 넘어 귀래면으로 향하는 길에 유독 색깔이 붉은 사과..

원주시 귀래면에 있는 가마솥 순대국밥집.. 이번달 28일 까지만 영업을 하고 충주시 목행면으로 이사를 간다 하네요.


이제 점심을 먹고 조금 이동하여 미륵산 산행을 시작 합니다..

이곳 입구 도로변에 주차하고..

좌측에 도로변 주차한 애마 엉덩이가 살짝 보이네요^^.

황산사...

황산사 뒤로 신라 마지막 비운의 왕인 경순왕... 경천묘를 지나고요.. 문은 닫혀 있고요..

경천묘 전경...

이제 미륵봉 아래에 미륵불을 향하여...

오름중 황산사터... 부도탑..

조금더 오르면 나오는 황산사터에 삼층석탑..



옛 절터에는 이런 천막이 설치되고... 아마 기도처 인것 같아요..

이런 급경사의 계단을 오르고..

아! 애는 거북바위다^^.

함께한 운무님이 두번째 만나는 계단을 오르고..

이제 미륵봉 아래에 미륵불상에 도착..

 

당겨본 미륵불..

미륵봉에 올라서서 바라본.. 저기 백운산 방향에 십자봉이 보이고...

좌측으로 원주로 넘어가는 큰양안치고개도 보입니다..

남쪽 방향으로 충주시 건물들이 보이고..



가운데 공터로 보이는 곳이 오늘 등산 시작한 경천묘 부근..

가야할 미륵산 방향..

하늘에 멋진 구름이 ..

이제 다시 미륵불에서 조금 위에 있는 미륵봉에 오르고...

지난번 올랐던 장군봉,신선봉 방향을 바라보고..

미륵봉 위에 멋진 소나무..

미륵봉 오름전에 이정표.. 이곳으로 다시 내려와 미륵산을 다녀와야 한다.

저기 북서쪽 방향으로 원주시 문막읍이 보이고..

미륵봉에서 남쪽 능선을 담고..

장군봉 방향을 담아본다..

운무님..

운무님이 담은 겨울산^^.



알록제비꽃..

미륵산 정상에 도착...

미륵산 정상에 헬기장.. 운무님 가는 운계리 방향으로 하산을 하였다.. 이곳 정상에서 북봉을 다녀와야 했는데...

이제 1.4km 산길을 내려가면 애마가 있는 곳까지 700m를 더 걸어가야 한다..

산부추..

이곳으로 하산 완료.. 이곳에서 도로를 따라 700m 만 걸으면 애마가 있다. 다음엔 북봉을 거쳐 조금더 크게 돌아봐야지.


이제 산행을 마치고 법천사지와 거돈사지, 흥원창을 둘러 보기로...

흥원창... 섬강과 남한강의 합류 지점에 조선시대 강원도 일대의 세곡을 모아 두던 창고이다.. 이곳에서 한강을 통해 수도로 곡물을 이송 하던 곳이다..

국토종단 자전거 길이 강변으로 있고...

법천사지 지광국사현묘탑비...
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탑비(原州 法泉寺址 智光國師塔碑)는 강원도 원주시 법천사지에 세워져 있는, 고려 문종 때 국사(國師)[1]이며 법상종고승지광국사(984년 ~ 1070년)의 탑비이다. 1962년 12월 20일 대한민국의 국보 제59호로 지정되었다.



법천사지에는 지금 지광국사탑이 돌아 온다고 한창 맞을 준비를 하고 있었다.. 일제 강점기에 현해탄을 건넜다가 지금은 다시 돌아와 대전 국립원에 보관중인데 곧 이제 이곳으로 돌아 온다고 하네요.

공방에서 나온 여인이 애들을 정리하고 있었다.. LED 전구를 달고 밤에 야경이 멋지다고... 저녁 시간에 한번 가봐야지..

다시 인근에 거돈사지로 옮겨... 원공국사 탑비.

보물 제78호. 비신 높이 2.52m, 너비 1.25m, 귀부 높이 1.20m. 1963년 1월 21일 보물로 지정되었다. 거돈사 터에서 동쪽으로 약 110m 떨어진 곳에 세워져 있으며, 고려시대의 승려 원공국사(930~1018)의 행적을 기록한 탑비이다. 원공국사의 법명은 지종으로, 비문에는 그의 생애와 행적을 비롯해 그의 덕을 기리는 송덕문이 새겨져 있다.
비는 거북받침돌 위에 비몸을 세우고 머릿돌을 얹은 모습으로, 비몸이 가늘고 머릿돌이 큰 편이다. 거북 등에는 육각형 안에 卍 모양과 연꽃무늬를 돋을새김했다. 머릿돌에는 두 마리 용이 불꽃에 쌓인 여의주를 다투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비문의 글은 최충이 짓고, 김거웅이 글씨를 썼다. 비문의 글자 지름은 1.8cm이다. 비문에 새긴 글씨는 해서체인데, 중국 구양순의 서법을 이어받은 것이다.
이는 서예사적 측면에서 볼 때 매우 뛰어난 것으로 중국에 비교해서 조금도 뒤지지 않는다. 이 탑은 1025년(현종 16)에 조성된 것으로, 현재까지 원형을 거의 보존하고 있다. 소재지는 강원도 원주시 부론면 정산리 144번지다.

거돈사지 전경..



거돈사지 원공국사탑.. 원래의 탑은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 있다고..



거돈사지 느티나무...

날이 어두워지고.. 보람찬 하루가 가고^^.ㅎ. 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