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12월 31일).. 송년산행..

2022년 마지막 날..
서산에 사는 자두왕자님과 남제천 I.C 근처에서 만나 차한대로 태백산으로 이동하여 올해 마지막 산행을 태백산에 올랐습니다. 요즘 흔히 하는 말로 태백산 정상에서는 그야말로 조망을 전혀 하지 못하는 곰탕 이었습니다^^. 바람은 어찌나 많이 불던지 오래 머물지 못하였네요. 2022년 한해 마지막 날 임에도 산에는 많은 산님들이 함께 하였네요.. 이번에는 카메라를 가져 간다는게 깜빡 하고 결국 스마트폰으로 담았네요^^.

산행일: 2022년 12월 31일 토요일.
산행코스: 유일사 주차장- 사길령 갈림길(주릉)- 유일사 입구 - 장군봉 - 천왕단- 하단 - 문수봉- 소문수봉- 당골.
산행거리및 시간: 이정표상 10.6 km .. 4시간 30분 (휴식및 중식시간 30분 포함 )..
산행 날씨: 흐림.. 바람 많아 몹시 추웠던 날..
교통: 자가용 이용(원주에서 태백산 유일사 주차장 까지 약 130km). 유일사 주차장(주차비,입장료 없었다).
당골에서 유일사 주차장 까지 택시비(11,400원 나옴, 52% 할증 요금)

09시 30분경 유일사 주차장에 도착하니 이미 주차장은 거의 만차 이네요.... 입장료와 주차비는 없더군요.


아이젠,스패츠를 하고 산행을 시작 합니다.. 바람이 몹시 불어 춥네요.

유일사 탐방 안내소 출발....

오름길에 돌아보니 태백사 뒤로 함백산이 건너다 보이고요..

이제 유일사 주차장에서 600m 지점 넓은 임도를 버리고 우측으로 진행..사길령 갈림길(대간 주릉)로..

사길령 갈림길인 백두대간 주릉에 올랐고요.. 사길령 1.9km 지점이고 유일사 주차장에서 1.2km 올라 왔네요.

주릉을 타고 올라 유일사 입구를 지나서(주릉에서 유일사로 가는 곳은 통행금지를 시켜 놓았네요).나오는 주목군락지.

살아서.. 죽어서.. 천년을 산다는 주목..

북쪽 방향은 하늘이 조금 열리는듯..

장군봉을 향하여...

오를수록 기상이 별로 였고요..

그래도 오름길에 멋진 주목들이 있어서..

이제 장군봉 장군단에 도착 하였네요..

천제단 3기중 북쪽에 있는 장군단...

바람이 많이 불어 바로 천제단(천왕단)으로 진행 합니다..

우측 아래로 햇살이 살짝 내리기는 하는데.. 중앙 저 아래에는 공군 폭격 연습장이 보이고요..

장군단을 돌아보고..

천왕단에서 장군단으로 걸어오는 산님들..

멋진 고사목..

이제 천왕단에 도착... 바람이 얼마나 불고 춥던지 오래 머물지 못하고 사진 몇장 담고 문수봉을 향하였고요..

추워도 인증은 하여야만 ..ㅎ.

문수봉을 향하여... 2.6km거리..

다시 돌아본 천왕단...

문수봉을 향하여 조금 내려오면 천제단 3기중 막내격인 하단(남단)..

하단 전경.. 앞에는 묘지이고요..

늘 이곳에서 바람을 피해 점심을 먹던 곳인데 오늘은 이곳도 바람이 많아 그냥 통과..

돌아보니 잠시 천왕단이 살짝 보이네요..

문수봉 가는 길에 자작나무과의 사스래나무 군락지.. 눈이 없어서...

문수봉 까지 사스래나무 터널이 두번 있지요^^.

문수봉 정상에 서다... 바람이 세게 불어 바위 위에서 걸음을 옮기다 쓰러질뻔 했다는...휴~

이제 소문수봉을 향하여...

저 건너편에 흐리지만 망경사가 보이네요..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절집입니다.

이제 소문수봉을 향하여~ 문수봉 조금 지나 바람을 막아 주고 햇살이 조금 나는 곳에서 간단히 점심을 해결 하고요..

소문수봉 조금 직전에 좌측으로 당골로 하산로가 있고요.. 우리는 직진하여 소문수봉으로..

소문수봉..

소문수봉 주변에 바위들...

소문수봉... 이제 당골 광장으로 하산을 합니다..

소문수봉에서 0.7km 직진하여 가다 좌측으로 하산 합니다... 당골광장 2.8km 남았고요.

하산하다 보면 거제수나무(자작나무과) 군락지가 나오고, 이곳 문수봉 오름길 삼거리가 나오네요..

이제 당골 거의다 내려왔고요.. 이곳도 평소 巫女들 기도처 입니다..

저 아래 당골광장... 태백산 눈꽃 축제를 위하여 한창 준비중.. 이곳 조금 위에서 단군성전 바로가던 길은 막아 놓았네요.

인공적으로 눈을 만들다 보니 날려서 나무에 눈이 많이 쌓인 것입니다..

당골광장을 나와 조금 걸어 내려와 마침 택시 한대가 들어오네요.. 바로 승차하여 유일사로 이동 차량을 회수하여 원주 집으로 돌아 옵니다.. 2022년 마지막 날에 둘이서 조금 달렸더니 새해 첫날은 많이 피곤하네요^^.ㅋㅋ. 그래도 가까운 봉화산에 올라 일출을 맞이하고 왔네요^^.

원주 봉화산 정상에 일출을 맞이하려 오른 많은 시민들..

7시 42분이 일출 시각 이라는데.. 08시가 되어도 구름에 가려 떠오르지 못하는 새해 햇님.. 기다리다 지쳐 조금 하산하다 만난 일출입니다.. 스마트폰으로 당긴 것이라 화질이 그렇네요^^. 암튼 난 봉화산에서 해봤다^^.ㅎ.

2023년 새해엔 건강들 하시고 원하시는 모든 일들 이루시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