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종합/산행기(2023년)

고헌산(3월 11일).. 낙동정맥..

겨울산8 2023. 3. 12. 10:57

영남알프스 산군중 이번 고헌산은 초행 길이 었습니다.. 걸으며 담은 사진들 복습하며 정리해 봅니다.. 어언 20년 동안을 산행 후기를 블로그(티스토리)에 기록했는데.. 사진도.. 기록도.. 모두 내려 놓아야 산길이 조금은 더 편해 질텐데, 내려 놓기엔 조금 아쉬움도 있고^^.... 이번에 긴 여정 함께한 옆자리에 김태훈님 말로는 계속 하여야 치매 예방이 된다고 하네요^^.
 
산행일: 2023년 3월 11일 토요일.     
산행코스: 전원주택 마을- 소호고개- 삼강봉(845m)- 백운산(893m)- 고헌산(1,034m)- 서봉(1,035m)- 와항재(해발 535m).
참가자: 원주 BAC 명산 클럽 33명.
산행거리및 시간: 약 13.5km .. 중간 기준.. 4시간 35분  (휴식 35분).
산행 날씨: 맑음, 바람(2~3m/s)  조금은 무더웠던 봄날.
교통:산악회 버스.

산행 시작전 단체사진.. 세르파 임명식 대장님 사진..
 
 

마을 입구에 광대나물... 세르파 임명식 대장님 사진.. 난 왜 애들을 못보았지^^.ㅎ.
 
 

산행 들머리.. 버스에서 내리자 활짝핀 홍매화가 눈에 띠었다...
 
 

산길을 진행하며 멋진 소나무 한그루...
 
 

울주군 상북면 소호리 백운산 자락 서쪽에 위치한 이 마을은 산세가 아름다워 신라 태종 무열왕이 잠시 쉬어갔다는 역사를 지닌 쉼(休)이 있는 마을이라 하여 "태종잿골전원마을" 이라 한다. 2000년 이래로 택지가 조성되고 개발이 시작 되었으며, 40여 세대의 전원형 주택이 들어서있다. 북동쪽으로 경주,남쪽으로 석남사와 울산이 지척이고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진"소호체험마을"의 중심에서 주민들의 건강과 여유로움을 바라는 휴양 마을로서의 발전을 기원한다

 

 
 

마을을 지나며 오죽(검은 대나무)...
 
 

소호고개 올라서며 생강나무가 이제 막 피어나고 있었다.. 바람이 불때마다 그 향기가 좋았다....
 
 

임도길 차단기를 지나고...
 
 

이제 이곳부터 임도를 버리고 산길로 접어 들었다... 경주 단석산에서 고헌산으로 이어지는 낙동정맥 마루금이다.
 
 

소호고개 정상에 안내도.. 임도를 버리고 낙동정맥 주릉을 시작한다..
 
 

개암나무... 암꽃은 바쁜 일정에 스마트폰이라 촛점을 잡기 힘드네요^^. 
 
 

저 건너편에 가야할 고헌산..
 
 

삼강봉(845m).. 낙동정맥 분기점에서 약 10여미터 떨어져 있다..

 

 
 

낙동정맥,호미기맥 분기점..
 
호미지맥은 낙동정맥이 백운산 직전의 분기점(일명 삼강봉(845m)으로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소호리와 울주군 두서면 내와리의 경계점)에서 동북쪽과 동남쪽 및 북동쪽으로 가지를 쳐 경상북도 포항시 대보면 구만리의 호미곶으로 이어지는 도상거리 약 100km의 산줄기로, 분기점에서 시작하여 구만리의 호미곶에서 그 맥을 동해에 넘겨주고 있다. 이 산줄기를 따라가면 삼강봉(845m), 천마산(610.5m), 삼봉(359.2m), 치술령(766.9m), 묵장산(781m), 토함산(743.5m), 함월산(584.9m), 묘봉산(362.5m), 삼봉산(290.3m), 조항산(212m), 금오산(230.4m), 공개산(213.8m), 명월산(189m), 우물재산(180m), 고금산(122m) 등을 만날 수가 있고,이 산줄기의 서쪽과 북쪽에는 이조천, 복안천, 활천천, 중리천, 형산강, 남천, 북천, 냉천 등이 흐르며, 이 산줄기의 동쪽과 남쪽에는 미호천, 대곡천, 동천강, 대종천, 장기천, 대화천, 후동천 등이 동해로 흘러간다.
 
 

백운산 방향으로 진행하며 건너다 본 가야할 고헌산..
 
 

함께 걸은 김병화님.. 웬지 쓸쓸해 보인다는^^.ㅋㅋ.
 
 

백운산에 오르기 전에 걸어온 낙동정맥길 마루금을 돌아 보고..
 
 

백운산(893m) 정상에 도착..
 
 

이제 다시 고도를 낮추어 임도에 내려서고.. 조금 더 진행하면 좌측으로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이 나오고..
백운산에서 약 300m 정도의 고도를 낮추었다.
 
 

오늘 고헌산에 올랐다 와항재로 하산한다.. 이곳엔 외항재라 표기되어 있지만 행정구역상  정식 명칭은 와항재 이다..
 
 

소호령 임도에 내려서고....  조금 걸으면 좌측에 대성사라는 기도 도량이 나오고..
저기 고헌산 정상을 향하여... 조금은 무더웠지만 봄바람 불고 하늘이 적당히 좋았던 오늘 산길이다..
 
 

이제 다시 고도를 높혀 고헌산을 향하여.. 오름길에 힘들 때는 잠시 걸음을 멈추고 걸어온 길을 돌아보면 참좋다^^.
 
 

가파른 오름짓을 끝내고 고헌산 정상 가는길...
 
 

작은 전망데크 쉼터가 있고...
 
 

전망데크에서 가야할 방향.... 좌측 저 앞에 통신 시설물이 있는 곳이 고헌산 동봉인가 보다..
 
 

이런 나무 계단길을 오르고..
 
 

고헌산 동봉에 도착..
 
 

함께한 세르파 전영순님 사진.. 
 
 

동봉을 지나며 고헌산 정상을 당겨본다...
 
 

고헌산 정상에 이정표.. 고헌사 절까지 내려가는 코스 3km 이고요. 우리는 이곳 정상에서 와항재로 하산할 것입니다.
 
 

정상석 인증 행렬에 옆에 작은 정상석을 먼저 담아보고요..
 
 

외국인 들인데 인증 사진 담는 시간이 너무 길었다^^.ㅋㅋ. 그래도 묵묵히 참고 기다리는 산님들^^.
 
 

잠시 인증 교대틈을 이용하여 정상석을 담고..
 
 

고헌산 서봉에 오름전에 돌아본 정상..
 
 

 
 
 

서봉(1,035m)에 도착... 높이가 고헌산 정상보다 1m 높은데요^^.
 
 

이제 와항재로 내려가야 합니다..
 
 

서봉에서 와항재 방향으로 내려서니 나오는 작은 돌탑들..
 
 

가파른 계단길을 내려서니.. 도로가 나오고 이곳이 와항재(535m)에서 산행을 마친다.
고헌산 정상에 오르는 최단 코스라 그런지 우리가 하산할 무렵에도 많은 산님들이 오르고 있었고.. 도로를 따라 우측길로 200m 정도  내려가니 주차장이 보이고 먼저 하산한 산우님들과 우리 명산 버스가 기다리고 있었다.. 션하게 맥주로 하산주 한잔하며 후미 산우님들 기다립니다.
 
 

주차장에서 뒤에 오시는 산님들을 기다리는 시간... 잠시 오리나무 꽃을 담아 보고^^. 위에 암꽃이고 아래 기다란게 수꽃 입니다.. 자웅동체... 소나무도 그렇고 위와 같이 암꽃이 수꽃 위에 피는 것은 근친간의 교배를 피하기 위한 자연의 지혜라 하지요^^.  버스로 이동하여 산악회에서 제공하는 늦은 점심을 먹고.. 오늘 새벽 4시에 원주에서 출발 저녁 19시 경에 도착.. 긴시간 함께한 산길에 모든 인연들께 감사드립니다^^.